응조철포삼(Invincible Armour, 1977) 유충량,황정리,왕장,이해생,고비,원규

'철포삼'은 중국무공 중 가장 신비한 무공이다 신체에 어떠한 타격도 주지 못하는 '도창불입'의 무공으로 최상승의 기공무술이다 인체에는 모두 108개의 혈이 있는데 그 중 36개는 사혈이고 72개는 마혈이다 철포삼 수련은 기를 모으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그 방법은 허실, 부침 탄토, 제방 8가지가 있다 이후 신체의 기를 자유자재로 운행할 단계가 되면 신체의 혈도를 폐쇄하여 외부 공격을 견뎌낼 수 있다 허나 철포삼에는 약점이 하나 있는데 그 혈을 기문이라 부른다 응조권은 악비가 창안하여 명조때 번성했는데 본래는 '108수'였으나 후에 '응조권'으로 불리게 된다 爪, 打, 擒, 拿 로 이뤄진 분근,착골위주의 무공으로 인체의 관절이나 혈도를 주로 공격한다 응조권은 손가락을 단련시키는데 전신의 경력을 열손가락으로 보내 집을 때는 부드럽게 착골시엔 강철을 긁듯 한다 응조권은 적은 움직임으로도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권법 중 가장 맹독한 무공에 속한다 하겠다 놈의 보도를 뺏어라 소여풍이라 하오 경성에서 8년을 살았지만 여지껏 그런 솜씨는 처음이오 성함을 여쭤봐도 되겠소? 호룡이라고 합니다 아! 호장사 웬놈들이 소란이냐? 무슨 일인가? 미처 몰라뵜습니다 장군, 용서하십쇼 물러가자 가자 소장군, 난 일개 무지렁이일 뿐이오 이거 왜 이러시오 호형의 32로장권은 무림의 으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거요 정말 탄복했소 호형은 명문가 후손인 것 같은데 그 보도를 좀 보여줄 수 있겠소? 좋소 소장군, 보시죠 좋은 도군요 좋은 도요 도(刀) 덕분에 조상님들 위엄을 세우는군요 오늘 받은 대접은 다음에 갚겠습니다 그럼 호형, 잠깐만요 난 병부상서 류공공의 명으로 무관을 선발하고 있소 류공공? 6차례나 왜구를 물리친 병부상서 류천화? 그렇소 명의 국운이 기울어가는 걸 막고자 총병을 맡을 인재를 물색하라 명하셨소 호형은 문무가 출중하니 류공공의 신임을 받을 거요 황송할 따름입니다 right 명의 부흥을 위해 건배합시다 류공공께 인사드리시오 소인 류공공을 뵈옵니다 격식은 관두고 일어나시게 감사합니다

공공 이런 형식적인 관습이 언젠가 명을 망쪼들게 할 거야 일전에 말씀드린 호형입니다 좋아, 나보다 낫군 내 경계심이 모자란 탓에 황상을 지켜드리지 못하고 치욕을 당하게 해드렸지 어디서 배운 무공인가? 소인과 공공은 동문이옵니다 그걸 어찌 알았나? 방금 공공의 초식은 송태조 32장권 중 제6초 '도기룡' 아닙니까 소인 6세 때 선친께 배운 걸 지금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자네가 쓴 초식도 역시 32장권 아니었나? 네, 주제넘지만 벽괘권을 조금 변형해봤습니다 정말 나보다 낫구만 그럼 중국 최고의 무공은 뭐라 생각하나? 소인이 어찌 감히 그걸 논하겠습니까 공공이 권하시니 생각을 말씀해 보시오 권법 하나만을 놓고 보자면 '여홍팔하'가 강하다 해도 '면장단타'만 못하고 '동이반천 발차기'는 '응조권의 잡기'에 밀리듯 각 권법들 사이에는 양면성이 존재하는데 어떤 권법에는 강하지만 다른 권법에는 약한 이런 양면성 때문에 어느 것이 낫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지요 맞는 말이야 말로만 이럴 게 아니라 후원으로 가서 시험해 보세 존명! 이런! 미안하네 내가 손을 멈추지 못했네 자자, 일어나게 자객이다! 류공공 류공공 자객을 빨리 쫓아라 자객은 쫓지않고 왜 나를 포위하는 거냐? 닥쳐라! 널 친자식처럼 대했거늘 이런 독수를 쓰다니

체포해라 위장군, 억울하오 억울해? 형부에 가서 따지거라 가자 물러서시오 형부상서의 명을 받고 왔소 무슨 일이오? 류공공을 시해한 자객을 즉결처분 하라는 명이오 쫓아라 조상님들, 후손 큰 불충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흉수를 그냥 둔다면 류공공은 죽어서도 눈을 못 감을 겁니다 호룡을 체포할 수 있도록 부디 도와주십시오 형부장관은 군명을 욕보였으니 끌어내 참하라 대인, 살려주십쇼 참하라 대인, 살려주십쇼

3품무관 조용장군 소여풍 병부상서를 시해한 죄 죽어 마땅한 즉 비호한 자도 마찬가지다 13성에 소여풍의 수배를 내리고 알고도 고하지 않는 자도 모두 잡아들여라 즉시 심악을 입경시켜라 소가놈이 어디로 도주한 것 같나? 소여풍은 왜구에게 매수되어 류공공을 시해한 게 분명하니 놈은 틀림없이 태호강을 경유해 왜구와 접촉하려 할 것입니다 13성에 수배령이 내려 그건 쉽진 않을 거네 보고에 의하면 소가놈이 천거를 핑계로 곤륜파 고수와 짜고 류공공을 시해했다 하니 놈은 분명 곤륜산으로 향하고 있을 게야 아마 지금쯤이면 대파산에 도착했을 거네 내 평생 증오하는 자 셋 있는데 매국노, 왜구, 불효자일세 이건 황상이 하사한 옥패일세 난 형부상서로서 매국노를 잡지 못한다면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거네 무슨 일이든 분부만 하십쇼 자넨 형부의 제일 고수이니 소여풍의 적수가 될 거야 소여풍의 수급만 가져온다면 상서에 추천함은 물론 황금 천냥을 상으로 주겠네 황송한 말씀 거둬주십쇼 일어나게 정대인, 공명정대한 류공공을 죽인 건 제 부모님을 죽인 거나 마찬가집니다 갈갈이 찢어 죽여도 시원찮은데 어찌 보상을 바라겠습니까 역시 자네 답구만 심악, 반드시 놈을 처치해주게 준비되는대로 내일 출발하게 아니오, 오늘밤 당장 출발하겠습니다 갑니다 누구세요? 금성 누군데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오는 거예요? 금성 남의 집에서 뭐하는 거야? 조용장군? 얼른 꿇지 않고 뭐해 소장군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난 이미 형장의 원귀가 됐을 거라구 무슨 말을 얼른 일어나게 혹시 얼굴에 수염이 난 곤륜파 고수가 이곳을 지나가지 않았나? 호룡을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지난 밤 곤륜파 사람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그가 며칠 전 여길 지나갔다고 하더군요 장군, 지금 13성에 장군의 수배령이 내려졌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시죠 류공공을 죽인 자는 호룡이오 사람 잘못 봤소 배은망덕한 놈 널 죽인다면 내 손만 더렵혀질 것이다 '곤륜표국' 대사형, 2사형 드시죠 자,자건배 나중에 관리가 되면 이 사형들 좀 잘봐주거라 물론이죠 소여풍만 처치하면 벼슬은 따놓은 당상이니까요 사형, 듣자니 소여풍이 양양까지 쫓아왔다던데 그래, 맞다 허나 걱정마라 셋째가 도중에 기다리고 있으니 객잔에서 어육이 될 거다 이미 '소육만두'라고 이름까지 지어놨으니 나중에 연회를 열어 거하게 마셔보자꾸나 손님, 어서오세요 의원양반, 그 침술은 무슨 병에 효과가 있소? 손님, 저분은 광동의 유명한 명의십니다 아! 동향분이셨군 무슨 병에 효과가 있소? 요통, 타박상, 관절염에 효과가 탁월하지요 내게도 침을 놔주시겠소? 등이 좀 시큰거려서요 그러지요 잠시만 기다리시오 고맙습니다 옷을 벗으시죠 그렇게 거칠어서야 되겠나? 살인하지 않겠다 맹세했지만 오늘 그 맹세를 깨야겠구나 대단한 놈이구나 내 호학쌍형을 맛뵈주지 호(虎), 학(鶴) 말해! 살고 싶으면 말해 호룡은 어딨느냐? 그그는 곤륜표국에 있소 누구냐? 죽이진 않겠다 널 데려가 누명을 벗어야 하니까 소여풍, 살인이 습관이 됐구나 비켜라 넌 누구냐? 형부의 명을 받고 널 즉결처분하러 온 사람이다 놈을 놓아준 걸 보니 네놈도 한패인가 보구나 그가 누군데? 구해주고도 모른 체냐? 바로 류공공을 죽인 놈이잖느냐 넌 대체 누구길래 날 망치려는 거냐? 형부 광서지부 시랑 심악이다 이름은 익히 들었다 명성높은 심악이 이런 비열한 자일 줄은 미처 몰랐군 명성이 자자한 소여풍이 더러운 매국노였을 줄이야 일거양득의 기회를 얻었군 류공공이 죽었으니 이제 나 까지 죽인다면 세상의 이목을 가릴 수 있으니 말이다 대체 무슨 소리냐? 갈수록 헛소리구나 이자는 내 범인이니 노인장은 나서지 마시오 누가 노인이라는 거냐? 심악, 이 일에서 손 떼라 계속 상관한다면 노인이라고 봐주진 않겠소 좋다 네놈부터 처리해 주마 심악에게선 왜 아무 소식도 없는 게냐 심악은 줄곧 혼자서 일해왔습니다 듣자니 소여풍이 모함을 당한거라던데 믿을 만한 소식이냐? 모함이라니요? 분명 놈이 류공공을 시해했습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즉시 곤륜으로 가 자세히 알아보거라 사부님 못된 놈! 왜 돌아온 거냐? 사부님, 저 좀 살려주십쇼 넌 이미 파문당했으니 누구도 널 구해줄 수 없다 사부님, 살려주십쇼 사부님 외엔 그자의 적수가 없습니다 그자가 누구냐? 소여풍입니다 이미 널 구해줬다 절 구해요? 아무래도 널 노리는 자는 한 사람이 아닌 것 같구나 이보게 누구시죠? 물 좀 마실 수 있겠나? 그러세요 – 드세요 – 고맙네 – 어디 아프세요? – 별거 아니네 자네 혼자 사나? 아뇨

누나랑요 누나는 성에 갔어요 그만 가보겠네 네 누나는 돌아왔느냐? 아직이요 아직 안 왔어? 요놈이 누굴 속이려고 이 어르신이 네 누나를 찍은 것은 네 18대조까지 복이거늘 누나가 오기전에 빨리 가세요 가자 내일 다시 오겠다 누나 석란, 날 상사병에 걸리게 했으니 오늘 널 신부로 맞아야 겠다 조귀, 더러운 돈 믿고 헛소리 늘어놓지 말고 썩 꺼져 들었지? 석란낭자가 어서 데려가 달라잖느냐 잠깐, 누나를 데려갈 바엔 차라리 날 10대 쳐라 석수 열대? 한방에 꼬꾸라질 걸? 아니면 그냥 갈 거냐? 좋다

꼬꾸라지면 군소리 없기다 좋아 와라 쳐라 이제 그만 꺼지시지 대단하구나 꼬마야 허나 난 여지껏 약속을 지켜본 적이 없단 걸 아셔야지 납치해 잠깐 넌 왠놈이냐? 너같은 뻔뻔한 놈은 처음 본다 날 쳤어?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성함이 어찌 되시는지요? 별 것 아닙니다 소여풍이라 하오 무공이 정말 대단하세요 자네도 대단하던걸 혹시 방금 철포삼 아니었나? 맞아요 저희 할아버지 철부지 애의 말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난 그만 가봐야겠네 며칠 머무시면 안돼요? 조귀가 또 올까 걱정이예요 누나, 소대형이 아픈지 약을 드셨어 괜찮으시면 며칠 머물렀다 가세요 그럼 실례할께요 소대형, 그럴 거죠? 할아버지가 누군지 말해주면 그렇게 하지 대신 절대 비밀이예요 할아버지 이름은 석천경이예요 철포삼 종사 심일성의 3제자 중 하나인 석천경? 네, 맞아요 헌데 이미 돌아가셨지 그를 죽인 자가 누군지는 아직 미궁으로 남아있고 소대형, 발차기좀 가르쳐주세요 철포삼을 가르쳐 드릴께요 사부님 사부님, 앉으세요 류천화를 죽이라고 사주한 자가 누구냐? 사부님, 말할 수 없습니다 말하면 전 죽습니다 손바닥에 씌인 이름을 보고 아니면 말할 필요없고 맞다면 나를 쳐다보거라 역시 그였군 일석삼조라

역시 철저하군 내가 돌아올 때까지는 절대 여길 떠나지 마라 아니면 큰 화를 입을 것이니 대단해요 멋진 발차기예요 좀 쉬자 명심해 공격만이 능사는 아냐 덕으로 승복시켜야지 이 다음에 소대형처럼 멋진 대장부가 될 거예요 그래, 고향에 '산가'라는 노래가 있는데 산가를 안 부르면 우울해지고 길은 안 다니면 이끼가 끼네 강철도 연마하지 않으면 녹이 슬고 가슴을 펴지 않으면 등이 굽네 소대형,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에 대해 말했었죠? 누나가 그 사람이 분명 형일 거래요 총명한 누나구나 형이 좋은 사람 같대요 아니면 철지촌경을 가르치지 못하게 했을 거예요 철지촌경? 철포삼을 깨려면 철지촌경을 익혀야 해요 나중에 비급도 보여 드릴께요 정말? 자, 철지촌경을 연습해요 좋아 이번엔 육합도입니다 어떻습니까, 잘하죠? 맘껏들 즐기십시오 어린 원숭이로 보지마십쇼 이미 마흔살이나 됐으니까요 강호에서 38년을 저와 함께 했지요 이 약은 타박상, 관절염 고질적인 요통에 탁월한 약이지요 못 믿겠다면 직접 시험해 보세요 이 어르신이 시험해 보지 마누라한테 맞았는데 치료가 되겠소? 여자한테 맞은 게 아닌데요? 안목이 있군 실은 꽃미남한테 맞았지 꽃미남도 아닌 것 같은데요 중원제일 무공이 아닌 이상 그런 상처가 나올 수 없죠 덧붙여 그 고수가 부상만 안 입었어도 당신은 이미 목숨을 잃었을 거요 젠장! 치료 못할 것 같으니까 고수 핑계를 대는 구만 누가 치료를 못 한댔소? 어떻소? 어라? 안 아픈데? 약이 정말 쓸만한가 보군 돈 주셔야죠 잠깐! 약값을 내놔라 또 여길 가자

당신이군 소가놈은 안 잡고 공연한 짓을 하고 있군 여긴 어쩐 일이오? 정대인이 자넨 무당지역에 익숙지 않다며 날 보내 도우라셨네 무슨 말씀을 여긴 내가 잘 아는 곳이니 돌아가시오 명을 받았으니 그럴 수 없네 좋소 그럼 각자 움직입시다 이곳에 나타날 줄 알았다 류공공을 시해한 소여풍이 여깄다! 누나, 누가 소대형을 찾아왔어 안으로 모셔라 저희 누나예요 앉으세요 차를 내올께요 그는 어딨나? 나갔다 곧 돌아온댔어요 – 드세요 – 고맙소 소대형 친구신가요? 친척되시오? 아니예요 누나가 괴롭힘을 당할 때 소대형이 지나가다 도와줬어요 절 제자로 받아주고 무공도 가르쳐줬어요 왜구를 물리치고 대명강산을 지킨 류공공을 호룡이 죽였다고 했어요 누구라고? 호룡이오 아주 음흉한 놈이랬어요 지금 호룡을 잡으로 갔어요 소대형, 친구분 오셨어요 당신은

여기 숨어있었군 밖으로 나가지 저쪽이 좋겠군 더 멀리 갑시다 애에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뭐가 좋겠소 호룡은 어딨나? 둘 모두 체포해야겠네 놈을 체포할 수만 있다면 내 무죄를 증명해 보이겠소 그럼 같이 가지 남매에게 말은 하고 가야지 저들을 봐서 포박은 않겠지만 도망가려 한다면 포박할 수밖에 없네 어딜 도망가려고? 썩 포박을 받아라 누가 여기 오랬소? 놈은 조정범인이다 정대인이 놈을 기다리고 있어 공무는 공무이니 채우시오 소대형에게 전해주거라 소대형 소대형 책이예요 고맙구나 금방 다시 돌아올께 잠시 쉬어 갑시다 마실텐가? 무슨 짓이오? 처단하고 목만 가져가면 편하지 않겠나 안되오

동당을 잡으려면 그가 있어야 하오 참 말도 많군 형부의 명을 거역할 셈인가? 형부를 핑계로 압박할 생각마시오 흉수 체포는 류공공 복수 때문이지 형부를 위해서가 아니오 감히 날 막아? 네놈부터 없애주마 심대인, 이럴 필요없소 베라고 해도 못 벨테니 못 벤다고? 시험해 볼테냐? 내 목숨을 걸지 10초식 내에 날 죽인다면 상금의 반을 심대인에게 주고 죽이지 못하면 날 보내주는 거요 단칼에 죽여주마 5초 9초! 1초식 내에 못 죽이면 더이상 기회는 없을 거요 그럼 이만 잠깐, 난 약속한 적 없으니 도망갈 생각 마라 3일만 시간을 주시오 그때도 내가 살아있다면 호룡을 잡든 못 잡든 반드시 돌아오겠소 좋아, 한번 믿어보지 3일이다 약속은 지키겠소 철지촌경은 철포삼의 맞수이다 온몸의 기를 손가락 끝에 모아 상대의 혈도를 공격하여 기를 흐트러뜨리고 곧바로 주먹공격을 해라 철지촌경이 직접 철포삼을 못 깨더라도 상대의 기문을 찾는데는 쓸모가 있을 것이다 손님, 돌아오셨군요 내일 5경에 깨워주게 '콩대를 지펴 콩을 볶으니 콩이 가마에서 우는구나' 사제 사제, 이 밤에 유람이라도 다녀온 겐가? 사형의 눈엔 내가 유람이나 다니는 걸로 보이시오? 물론 그럴 여유가 없겠지 병부상서 피살로 형부의 책임이 막중하잖나 이미 13성에 소여풍을 잡아들이라는 명을 내렸소 진짜 흉수는 따로 있지 않던가? 자네의 총기가 흐려진 모양이군 진짜 흉수의 사부가 가만있지 않을 걸 알면서 왜 그런 일을 벌인 건가? 진짜 흉수의 사부는 제 적수가 아니니까요 꼭 그런 것만은 아니지 '사별삼일 괄목상대'라 않던가 누가 이길지는 두고봐야 겠지 게다가 이 일이 새나간다면 자넨 아주 곤란해질 걸세 원하는 게 있으면 말씀하시죠 날 3품무관으로 천거하는 건 어떤가? 벼슬을 원하셨군요 그런거라면 쉽지요 허나 사부님 말씀을 기억하시오? '오동나무가 없으면 누가 봉황을 부를 것인가' 그건 걱정말게 모레 진시에 오태산에서 호룡을 넘겨주겠네 호룡이 곤륜산에 없단 말이오? 호룡은 기산삼괴와 결탁했네 내가 하산한 틈에 분명 삼괴를 찾아갔을 터 내 그를 붙잡아 자네에게 넘겨주겠네 축생! 사부님 감히 명을 어기고 하산하다니 그게 아니라 마을에서 소식이 왔는데 어머니께 병환이 나셨다기에 어머니만 뵙고 돌아갈 생각으로 하산한 것입니다 사리분별도 못하는 놈이 말은 잘하는 구나 사부님, 헌데 여긴 왠일이십니까? – 너 때문이다 – 저 때문에요? 형부상서가 친히 네 입을 막으러 왔다 사부님, 살려주세요 우린 같은 철포삼 종사 심일성의 문하지만 여지껏 그를 능가해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이젠 응조왕이라는 별칭까지 얻었으니 칠칠치 못한 놈! 하늘끝까지 도망간다 한들 널 그냥 둘 것 같으냐? 그럼 목숨 걸고 싸울 수밖에요 꿈깨라! 정중은 여색을 멀리한 덕에 철포삼을 연성할 수 있었다 창도 뚫지 못하는데 네가 무슨 수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일 뿐이다 그럼 죽는 길밖엔 없군요 허나 그의 기문을 알고 있으니 걱정마라 어디죠? 결후혈! 그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칼을 숨기고 결박을 가장해서 그가 공격할 때 급소를 찌르거라 궁금한 게 있는데 병부상서는 왜 죽인 거죠? 지금의 유약한 황제를 폐하고 스스로 황위에 오르려는 야심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정에 세력이 크고 충성심이 강한 류공공을 먼저 제거해야만 일이 쉬워질테니까 류공공이 죽었는데 왜 황제를 폐하지 않는 거죠? 정중은 매우 신중한 자니라 먼저 널 죽여 비밀을 막은 후 황위를 차지할 생각일 거다 위계가 많은 자니 내일 각별히 조심하거라 정대인 호룡 널 결박한 건 내가 아닌 네 사부다 정대인, 살려주십쇼 미안하지만 죽어줘야 겠다 넌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 당초 류공공만 없애면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준다고 했잖습니까 말은 그냥 말일 뿐이다 네 사부도 널 버렸는데 나는 말해 뭣 하겠느냐 정중, 이 비열한 놈 모두가 마찬가지다 네 사숙인 걸 감안해서 육합권으로 처리해주마 고통은 없을 것이다 역시 예상대로군 안됐지만 내 기문은 결후혈이 아니오 기문을 옮기는데 꼬박 10년이 걸렸지 내 기문을 아는 자는 이제 아무도 없소 잘난 체 마라 30초식 내에 기문을 알아내고 말테니까 30초식까지 갈 기회도 없을 거요 정중, 나다 소가도 이젠 네 비밀을 알게 됐구나 사형, 우리가 사부님께 무공을 배운 이래로 알고 지낸 세월만 해도 벌써 50년이오 내가 그 속셈을 모를 줄 알았소? 산에서는 부귀영화를 원하는 척 했지만 사실은 나를 제거하고 응조왕의 별칭을 차지하려는 속셈이잖소 내 적수가 아니라고 했잖소 걸려들었군 기문은 그곳이 아니오 형님, 오셨군요 내가 왔으니 걱정마라 넌 누구냐? 기산삼괴의 첫째 탈명판관이다 집으로 가거라 그를 잡으려면 먼저 날 통과하거라 옥면염라, 금죽마계 모두 왔구나 내가 먼저 공격하겠네 안돼 묵지빠로 정해 한꺼번에 덤벼라 그럼 너무 쉬워서 재미가 없잖아 다시 해 내가 이겼군 소여풍, 3일 기한이 이미 지났다 알고 있소 당신과 함께 형부로 갈 참이었소 넌 누군데 기산삼괴에 맞서는 것이냐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네놈들을 찾은 지 이미 오래다 고맙소 아무래도 같이 가야겠군 그래 허나 한 사람을 더 데려갈 생각이다 누구요? 진짜 흉수가 호룡이라 안 했나? 정말이오? 그를 조사해 진상을 밝힐 것이다 놈은 지금 어딨나? 집으로 가거라 집에 갔을 거요 집이 어디지? 분명 이 부근일테니 찾을 수 있을 거요 가지 어머니 어머니, 저 돌아왔어요 누구세요? 저예요 저 돌아왔어요 얘야, 돌아왔구나 네, 어머니 그래 그래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떡 사왔어요 만져보세요 찐 두부, 수도도 있어요 오냐, 그래 돈 많이 벌었어요 곧 벼슬도 할거구요 안다 안다구요? 네 친구가 말해주더구나 친구요? 조정에 긴한 일로 왔네 네 애미가 듣게 마라 밖에 가서 이야기 하세 많이 바쁜데도 왔구나 어머니, 금방 올께요 이곳이 네 무덤이다 정말 죽이려는 거요? 묘비는 기대 마라 바로 저기요 큰일이군 이건 황상이 하사한 옥패일세 죽었네 누명을 벗을 길이 사라졌군 채우시오 쉬어가지 소여풍, 지금 죽인대도 원망은 없겠지? 날 풀어주고 기회를 줬지만 애석하게도 누명을 벗지 못했소 이것이 운명이라면 누굴 원망하겠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보게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소 다만 류공공 시해 배후를 꼭 밝혀주길 바랄 뿐이오 정말 배후가 있다고 생각하나? 그자를 제거 못한다면 대명에 큰 화가 될 거요 가보게 지금 날 놔주겠단 거요? 멀리 갈수록 좋아 뭣 때문에? 자넬 죽이려는 자가 수시로 나타날테니까 자네 목숨이 경각에 달렸네 내가 형부에 가기만 한다면 결국 진상이 밝혀지게 될 거요 해명할 기회도 없을 거네 날 놔주면 당신이 곤란해질텐데? 그건 내 일이니 상관말게 친구를 곤란하게 하는 건 대장부가 할 짓이 아니지 대장부는 멀리 보고 주저하지 않거늘 어찌 그리 말이 많은가 안 간다면 즉결처분할 수밖에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소 내 절을 받아주시오 형부? 여긴 어찌 왔소? 정대인 예상이 맞았군 자네가 지름길로 올 거라고 하시더군 정대인? 앞쪽 행궁에서 기다리시네 가지 대인을 뵈옵니다 소가놈을 붙잡았다기에 특별히 기다리고 있었네 소여풍을 잡았지만 다시 놔줬습니다 어째서? 진짜 흉수는 따로 있으니까요 누구지? 잘 아실텐데요? 좋아, 그 문제는 일단 잠시 접어두기로 하지 저들은 누굽니까? 내 시위들이네 자네 무공이 고강하다는 소릴 듣고 저들이 겨뤄보고 싶은가 보군 싸우는 게 습관이라 잠시도 가만있질 않지 솜씨를 보여주게나 사양하지 말고 과연 대단하군 양가추혼창이 경지에 올랐군 탄복했네 절 죽이려 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당연한 이치거늘 무슨 잘못이라고! 심악, 나랑 겨뤄보자 승복 못하는 자가 하나 더 왔군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은 없으니 할 말이 있으면 뭐든 해보게 황상이 하사한 옥패를 보여줄 수 있으십니까? 집에 두고 왔네 혹시 이거 아니오? 이왕 이렇게 됐으니 내 솔직히 말하지 날 따른다면 부귀영화를 누리도록 해주겠네 정중, 류공공 시해 주모자가 정말 네놈이었구나 당당한 형부상서가 이런 비열한 자일 줄은 몰랐군 명조는 대세가 기울었다 너 혼자서 막을 수 있을 것 같으냐? 살아서나 죽어서나 난 명의 신하다 어찌 네놈과 함께 하겠느냐 심악, 이렇게 된 이상 널 그냥 둘 순 없겠구나 내 무공을 잘 알겠지? 현재 응조왕으로 불리고 있지 아니, 응조왕 외에도 '금종조철포삼왕'이 더 있다 덤벼라 난 도창불입이다 덤벼라 정중, 잘난 체가 심하구나 소여풍, 누가 오랬나? 충직하고 의로운 심형이 위험에 처했는데 내 어찌 모른체 하겠소 소여풍, 결국 나타났구나 그렇게 찾았어도 못 찾았는데 네놈도 내 철포삼을 시험해 보거라 놈의 응조공을 조심하게 네놈이

철지촌경이다 철포삼의 맞수! 물론 알겠지? 어디서 배웠느냐? 어디서 배웠든 비록 철포삼을 깨진 못해도 네 기문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다 혈도가 108개나 되는데 그리 쉽게 찾아지겠느냐 108개 중 36개가 사혈이고 그 중 5개는 대혈이지 아마 네 기문은 백회,태양 결후,찬심,하음 중에 있겠지 좋다 어디 해보거라 백회와 태양혈은 아니군 결후혈도 아니고 찬심혈을 공격하시오 역시 아니군 내 몸엔 기문이 없다 철포삼에 기문이 없을 순 없다 옥침혈을 공격하세요 네놈은 누구냐? '제음축양'을 어찌 너만 알겠느냐 네놈들은 대체 누구냐? 너의 대사형 석천경을 기억하겠지? 우리 남매가 할아버지 복수를 위해 오래전부터 널 찾아왔다

신 당산대형(To Kill with Intrigue, 1977) 성룡, 서풍, 신일룡, 정희 (한글자막)

신당산대형 태후성의 두 총관이십니다 뢰장주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온백성을 대신해 육십회 생신을 경하하옵니다 정말 고맙소! 장수와 만복이 함께 하시길! 하녀들의 인사가 있겠습니다 만수무강 하십시요! 그래 고맙구나! 오늘은 모두 즐겁게 마시고 놀자 좋아 가보자 첸첸 첸첸

함께 마시지 않고 어딜가니? 이상한 계집애야 우리끼리 마시지 뭐! 자! 잔 받아 소봉 날 빼고는 아무도 당신이 어딨는지 몰라요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말예요 왜 말이 없죠? 왜 그런 눈으로 저리가! 없어지라니까! 늦어서 화났어요? 누가 오랬어? 미안해요 화내지 말아요 웬 핏자국이죠? 또 싸웠군요! 뭐가 이상하지? 내 피라도 묻어있어야 해? 다른 여자가 생겼나요? 그렇다면?하녀주제에 넌! 노리개감에 지나지않아 난 당신의 아이를 가졌어요 누구애인지 알게 뭐야! 당신을 증오해요! 짐승 같으니! 장주어른은 정말 관대하십니다 성안의 모든 백성이 장주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과찬의 말씀! 소장주께서 오셨는데요 소장주 어딜갔다 이제 오십니까? 아버님 생신을 잊으셨나요? 거지떼들 같으니! 선물은 뭘 가져왔지? 아직도 덜 먹었어? 소봉!지금 제정신이냐? 나같으면 이런 동정 안 베풀겠어요 괘씸한놈! 고정하십시요

시각이 늦었으니 그만 쉬시죠 여러분!너무 늦었으니 장주님 좀 쉬게 해 드립시다 맞소!다음기회에 또 오십시요 당신들도 나가시요! 감히 날 모욕해? 당장나가! 나갈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하나밖에 없는아들 이지만 없는편이 낮다 당장 눈앞에서 없어져! 오늘밤은 저만 빼놓고 모두 내보낼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가 뭐지? 남아 있으면 죽을테니까요 하지만 전 달라요 남아야 해요 왜 죽는다는 거지? 그들이 오늘밤에 놀테니까요 누구 말이냐? 15년!벌써15년이 흘렀는데 결국 올것이 왔군 도화봉이라면 악명이높은데 절대 살아남을수 없습니다 전 이미 3일전에 알았습니다 그런데 왜 말안했지? 어머님과 상의끝에 아버님 생신만은 무사히 치르려고요 그들은 분명 밤에 올테니까요 그들을 마지막으로 본것이 정확히 15년전이다 그날도 내 생일이었지 일망타진 못한것이 한스럽다 너도 어서 가거라 어서 떠나라니까! 전 안갈겁니다 제가 아들인걸 잊으셨나요? 그래서 더욱 가야해! 넌 뢰가문의 대를 이어야 한다 그점은 염려마십시요 이미가문의 대를 이었으니까요 누구지 첸첸이요 첸첸 지금 어디잇지? 벌써 떠났습니다 네애를 가졌다며 왜 떠나보냈지? 어쩔도리가 없었습니다 암 네 깊은뜻 잘안다 그녀가 다칠까봐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애가 무사할까/ 진천에게 부탁해놓았습니다 진천은 좋은친구다만 오랜친구는 아닐텐데 서로 안 시간보다는 신의가 더 중요합니다 맞는말이다 진천은 신의를 지킬거다 너같이 효성스런 아들을두어 무척 자랑스럽구나 어머니 다 알고 잇으면서 왜 모른척했소?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서요 소봉과 전 당신곁을 떠나지 않을겁니다 나와 함께 죽는단 말이오? 삼십년전 우리의 결혼식을 기억하시는지요? 물론이요 하늘에 맹세했잖소 생사고락을 함께하기로 내세에서도 부부가 될수잇다면 함께죽는것쯤 아무것도아닙니다 이렇듯 훌륭한부인과 아들이잇는데 부러울게 뭐 있겠소? 모두 즉시 이집을 떠나라고 해라 제발 떠나라는 말은 마십시요 그토록 관대하셧는데 저희가 떠나고 변고라도 있으면 곧 재난이 닥칠텐데 자네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않네 저희가 누굽니까? 장주님의 진실한 친구가 아닌지요 그들은 극악무도한 악당이요 당신들이 남아도 아까운 목숨만 잃을뿐 소용이 없소 맞네 제발 어서떠나게 부디 고난을 함께하게 해주십시요 소원입니다 일어들나게! 자네들 같은 친구가 있다니 정말영광이네 보십시요 이것보십시오 드디어 왔군 대체 그들은 누굽니까? 도화봉! 내손을 돌려다오! 내손 돌려줘 내손 내놔라 내손! 여기있다 내손! 저길보세요 내목숨을 돌려다오 내목숨을 돌려다오! 내목숨을 돌려다오 내목숨을 돌려다오 잠깐! 침착해라 속임수는집어치워라 마법따윈 안믿는다 넌15년전에 죽었어야한다 오늘널 죽여주마 소봉! 모두 없애라! 이많은 죽음이 과연 누구의 책임이란 말인가! 너 봉 아직 살아있군요 부모도 이미 죽었건만 혼자 살아서 뭘하지? 널 죽이겠다 자! 어서 그칼로 찔러라 물론이다 부모님의 원수를 갚겠다 흥 넌지금 뭔가 잘못알고 잇다 네부모는 죽어마땅했어 이유가 뭐지? 그걸 왜 나한테 묻지? 도화봉의 악명은 세상이 다안다 그럼 너희부모는? 그분들의 관대함은 유명했지 모두 의대협이라칭송했다 그래서 5살어린애에게 이런짓을해? 5살짜리가 뭘그렇게 잘못했길래? 5살 어린애 똑똑히 봐라 너의인자한 아버지가 내게남겨준거다 아직도 네아버지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그칼로 날찔러라? 왜 못찌르는거지? 첸첸 난 첸첸이 아니요 누군지 똑똑히봐요 너군 나 아니었으면 이리오지도 못했을거요 왜 날죽이지 않았지 부모를 죽인장본인도 아니고 또 널 안죽인이유룰 말하려고지 날 어쩔셈이지? 널살려서 고통받게 해주겠다 나와 대적할수도 없으니 부모의 복수도 못할게다 그러나 안 언제든지 원하면 널 죽일수 잇지 하루하루 슬픔과 고통속에 보내게 될것이다 널 죽이는 것보다 훨씬 즐겁지 악독한것! 지난15년동안 난 고통속에 살아왔다 이제 네 차례다 아가씨 어딜가시는 길이지? 어딜가 이리와! 날 놔줘요 가자! 소봉! 난 진천이요 여긴왠일이요? 울고있군 소봉은 어딨소? 그사람 이름꺼내지도 마세요 둘이다퉜군 그만울고 우리집으로 갑시다 난 그가 당신을 이렇게 대우하는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아요 난그가 당신을 이렇게 대할줄 생각도 못했어요 내가 그를 설득해서 당신을 다시 데려가도록 하겟어요 난 가지 않을거에요 난 다시 가지 않을거에요 첸첸 첸첸ㅇ 첸첸

첸첸ㅇ 방을 찾으시나요? 방도 깨끗하고 음식도 최고급입죠 방 두개 부탁하오 예 알앗습니다 이리 들어오시죠 이런곳에서 인생을 낭비할건가요? 참견마세요 기다려도 소용없어요 당신여자는 친구와 가버렸으니까 믿을수 없소 가진걸 모두 잃은지금 내가 당신이라면 여자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진 않겠어요 난 당신이 아니요 당신이 남자라면 난 남자가 아니요 맞아요 당신은 짐승예요 짐승 짐승이라고? 왜 이제야 나타난거요? 왜이제온거야 다신 널떠나보내지 않겠어! 첸첸 왜 첸첸만 사랑하는거죠? 못보던 것들인데 웬놈들이냐! 금오백냥을 받고 왔다 누가 시켰지? 네가 배반했던 한 친구지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고 드디어 잡았군 물론 우릴 괜히 저승사자라 하는줄아오? 사람을 찾아 달랬지 죽이라고는 안했을텐데 당장 보물을 내놔 안그러면 눈알을 뽑아버릴테다! 맙소사 큰일났네 사람이 바뀌었잖아 왜 진천의 집에 잇었지? 말안하면 죽일테다 사람을 잘못봤다며 왜 죽이려는 거요? 그만둬 그사람 잘못이 아니네 돈을주시오 금 오백냥! 엉뚱한 사람을 해치고서 돈을 달라고? 그건 우리 책임이 아니요 이집에 있는 사람은 이자 뿐이었으니까 또 살려달라해서 살려줬잖소 돈을 주게 당신들이 찾던 사람이 아니란 말요? 그렇네 그럼 우리에게 넘기시요 왜지? 저녀석이 내동료를 죽엿소 우리 혈우문의 규칙에 따라 이녀석의 피를 봐야하오 잠깐 누구도 그를 죽일수 없다 누구 맘대로 바로 나다 혈우문의 명성도모르냐? 감히 도전을 해오다니 나 때문에 무고한 사람을 죽게할순없다 그래도 데려가겟다면? 유감이지만 내 창맛을 보여주겠다 감히 큰소리는! 혈우문에 반기를 든 이상 결국 죽음을 맞을 것이다 가자 금을 놓고 갔는데요 이자는 어떻게 할까요? 집으로 데려가자 독은 다 제거됐고 외상도 경과가 좋은편이오 난 비룡표국의 장주요 나도 들어봤소 우리가 찾던 사람은 진천이지 당신이 아니요 알고있소 다섯달전 구태수의 보물을 경성으로 운반하는 임무를 맡았소 그때 진천도 날 도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소 그러니까 진천이 보물을 훔쳤단거요? 그보물들은 값으로 따질수가 없는거요 내모든것을 바쳐서라도 찾아야 하오 우연의 일치던가 피치못할 사정이 잇었을겁니다 항상 잘대해줬거늘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한 내심정을 이해하겠소? 실은 하고싶은 말이있소 어서해보시오 내목숨을 구해주었으니 내가 은혜를 입은건 사실이나 더이상은 아무관계도 아니오 지금까지 친구도 아니었고 지금역시 아니요 그럼 앞으로는? 미래를 누가 알겠소? 미래가 없는 사람도 있거늘 그래도 며칠더 쉬었다 가시지요 이미 결심했소 더쉴 이유가 없소 헤이 이봐 배은 망덕하게 무슨짓이요? 그럼 이옷이라도 돌려달라는거요? 보내주게 저렇게 무례할수가 있습니까? 천성이 강인한자는 어떤 힘으로도 잡아둘수가 없는법 허나 난 그런성품을 좋아하지 첸첸! 첸첸 내가 잘못했소 난 정말 짐승이야! 짐승이 우는건 처음이군 또 당신이군 그렇소 유령의 그림자지 원하는게 뭐지? 부모의 장례도 안치르고 자신을 배반한자도 내버려둔체 자신의 슬픔에만 빠져있으니 비겁한 사람 정말 짐승만도 못해요 참견마시오 남자로서 당신은 결단력이 필요해요 옳고 그른것도 배워야 할거요 적어도 당신에 대한 생각은 분명하오 한가지 밝혀둘건 이미 당신부모 장례는 치렀다는거요 누가요? 당신이 거부한 한 친구지 사룡 직접물어보시오 모든걸 알고 잇다면 첸첸이 있는곳도 알고있소? 물론 알고있지만 말해줄 이유가 없소? 너 더 할말이 잇나요 애걸이라도 하란 말이요? 그런말은 하지 않았어요 좋소 내손으로 첸첸을 꼭 찾아내고 말겠소 오직 첸첸뿐인가요! 왜 난 쳐다보지도 않죠? 이름조차도 안묻다니! 난 당찬옌! 그사람이 왔는데요 여보게 어서오게 뢰형제 우선앉게 난 당신형제가 아니오 물론 친구는 아니지만 다시 만났으니 인연을 거역하진 말게 당신께 은혜입은바크니 나도 그 보답을 하고 싶소 내 말디로 하겟단 말인가? 네 좋아 앉아서 한잔하세 대단하오 건배 갑자기 왜 웃는거요? 생각난게 있어서요 무슨생각? 지금쯤 소봉도 맘껏 마시며 즐기고 있을테죠? 정말 술이세군 어디 맘껏 마셔봅시다 내가 한잔따르지 죄송하지만 자리가 없으니 밖으로 나가시죠 뭘드릴까요 술가져오게 술이 바닥났는데요 그럼 이만 젊은 친구와는 작별을 해야겠군 난 떠나지 않겠소 가지 않으신다면 당신들과 함께 행동하겟소 정말이오? 그렇소 이상한 사람이군 함께 있자고 할때는 가고 가라고 할때는 함게 있겠다니 변덕이 당나귀 같아서요 왜 자신을 당나귀에 비교하지? 적어도 당나귀는 친구를 배반하진 않습니다 친구가 곤경에 처하면 채찍으로 때려도 혼자가지 않죠 여기서 쉬는게 어떻습니까/ 말들은 저쪽에 각자 휴식! 저길좀 보십시요 술집에서 본 노인인데 우리보다 한발앞서 왔나봅니다 제가물어보죠 노인장 여기서 뭘하는거요? 아무것도 적어도 네 일행은 아니지 그렇다면 더더욱 뭘하는거지 너희장주에게 줄 선물을 가져왔네 선물을? 어서이리 오시오 선물을 가져왓다는데요 우리가 여기있는걸 어떻게 알았죠? 그저 이쯤에서 쉴것같아 기다린거요 그런데 뭘갖고 왔죠? 그림이요 이게 무슨뜻이요? 용의 죽음! 당신혼자서? 물론혼자가 아니다 원한진 일이 없는데 어찌 싸우려 하느냐 듣기싫다 너만남고 나머지는 가도좋다 날 알고 있는것 같은데 난 원한진 일이없다 감히 혈우문에 대적했으니 네스스로 죽음을 자초한거다 오늘 네목숨을 가지러왔다 혈우문 좋다 내 기꺼히 상대해주마 잠깐 내가 상대해 주겠소 이건 내일이니 자넨 물러나있게 은혜를 갚을 기회를 주시요 넌 누구냐? 오룡이다 오룡 좋다 오늘 두마리의 용을 죽여주마 이거받게 칼을 뺄까요? 아니 그냥 놔두게 형제 상처가심한가요? 형제 당신께 큰 은혜를 입어 나한테 은혜입은거 없네 난 해냈어요 이미 내게 진 빚은 다 갚았네 그렇다면 기쁘오 이제 우린 친구가 된거지? 아니요 내가 오룡이란걸 잊었소? 그렇지 우린 친구가 아닐 형제 된거네 형제 기절햇는데요 도와주셔서 고맙소 당신을 위해 한일이 아니요 어쨌든 큰은혜를 입었소 그사람은 내가 데려가겠소 나보다 무공이 높은건 알지만 데려가려면 날먼저 죽이시요 역시사룡은 소문대로 의리가 깊군 하지만 거절한걸 후회할거요! 대체 이상한 저여잔 누구죠? 나도 모르네 그것보다 오룡을 빨리 데려가세 나때문에 죽어가고 잇는데 살릴방법이 없다니 아직 죽진않았으니 너무 상심마십시요 명의란 명의에겐 다보였는데 무슨가망이 잇단말이냐! 첸첸, 첸첸 그를 살릴 사람이 잇습니다 누구지? 계속 첸첸을 찾으니 그녀를 데려오면 그를 살릴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첸첸이 어딨는지 아느냐? 모릅니다 그럼 다 소용없다 첸첸이라고 왜 내도움은 바라지 않소? 대체 낭자의 정체가 뭐요? 그를 구할 사람은 나뿐이요 내려와서 얘기좀 합시다 살려만 준다면 원하는건 모두주겠소 내 목숨이라도 내놓겠소 당신 목숨따윈 필요없소 어차피 당신목숨은 끝났으니까 무슨뜻이요? 보물을 돌려주기로 한 약속날까가 다가오고 있잖소 약속을 어기면 구태수가 당신을 살려둘것 같소? 그걸어떻게 알았소? 난 모든걸 알고있고 또 할수있소 그래서 이사람 또한 구할수 있다는 거요 어떻게 말이요? 이사람을 데려가겠소 그런후엔 그건 당신이 알바아니요 그건안되오 그럼 장례식이나 준비하시요 당신이 누군지부터 말해주겠소? 수상한 사람에게 보낼순없잖소 수상해? 날 어떻게 생각해도 좋소 저사람을 보내줄거요? 안되오 안돼 그냥가는거요? 더이상 있을 이유가 없잖소 당장 저 사람을 치료하시요 날 막겠다고! 그만두시요 아직도 모르겠소 무고한 사람을 죽게 놔둘거요? 내가 그를 해칠것 같소 단지 그의 안전이 걱정되서요 본심을 알았으니 데려가시요 마차에 태워라 네 이제 맡겼으니 부디 잘보살펴 주시요 당신은 훌륭한 분이요 부디 곤경을 극복하고 살아남길 바라오 무슨뜻으로 한말일까요? 별거아니다 모든게 운명일뿐 저런 은인을 만나다니 기쁘구나 살릴수 있을까요 나도 모르겠다 그런데 왜 굳이 데려가시죠? 죽는다해도 내옆에 두고싶어서지 다른데서 죽게 할순없다 가자 해 어서가요 이리로 오시요 도착했습니다 들라해라 태수님께 문안드립니다 때마침 잘왔네 잃어버린 보물은 갖고 왔겠지/ 면목없습니다 목은 바칠 각오가 돼 있습니다 네 목이 보물만큼 가치가 있단 말이냐? 너희들 목숨은 소용없다 보물이 필요할뿐 어쨌든 우린친구 아닌가? 전에 뵌적이 없는데 친구라니 무슨말씀이시오? 당신은 진천 당신이 태수였다니! 그렇다 놀랐느냐? 왜 태수의 이름을 빌어 보물을 운반케하고 그걸 다시훔쳤지? 물론 난 진천이지만 태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너희가 모르는 또한사람이 잇다 그게 누구냐? 그럼 네가 바로 혈우문의 괴수! 그렇다 뢰집안과 비룡표국을 없애려고 꾸민계획이었지 이제 죽어야할 이유를 알았느냐? 사룡 잡았다 태수님! 아가씨 태수님이 찾으십니다 나쁜 소식이요 소봉이 죽었소 슬프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요 이제 단신 앞일을 결정해야 할때요 어쩔작정이요? 내마음을 이미 알테니 날 기쁘게 해주기 바라오내뜻대로 해주겠소? 정말이요? 내가 행복하게 해주리다 첸첸가 혼례를 올린다고 모두에게 알려라! 태수님 축하드립니다 소봉 용서하세요 우리아기를 위해 어쩔수 없어요 칭아 돌아오셨어요 이틀동안 이 약초를 찾아헤맸다 그럼 이틀밤을 꼬박세웠어요? 좀 어떻지? 직접보세요 말도않고 먹지도 않고 하루종일 앉아만 있어요 약초를 써봤자 소용없을 거에요 왜지? 살려는 의지가 없어요 왜 그렇게 생각하지? 매일첸첸 생각만 하고 잇어요 대체 첸첸이 누구죠? 살아있다면 내말이 들릴테죠? 첸첸과 사룡이 잇는곳을 알고 싶나요 알고싶다면 고개를 끄덕여요 그럼말하죠 사룡은 혈우문의 괴수에게 죽었고 첸첸은 구태수와 결혼하려고 해요 그런데 혈우문의 괴수와 구태수는 같은 사람이죠 그게 누구요? 바로 당신의 친구 진천 그실력으론 어림없어요 적어도 날 이길수 있어야해요 언젠가 꼭 이기고 말테다 당신을 이기러 왔소 나를 이길수 잇다고 보나 물론 이길수 있지 좋다 이제 어쩔거죠? 당신한테 달렷소 이걸 먹어요 꽤 늘었지만 아직 어림없소 여전히 한수 아래군 이번엔 얼굴에 상처를 내주지 또 겨루자는 거요? 이번이 마지막이요? 할말이 잇소 없소 하라는대로 하지 칭아 독주를 가져오거라 네 여길 떠나고 싶으면 이걸마셔요 죽음도 불사하다니 내가졌소 당신을 도와주지 지금껏 일은 이유가 있었소 얼굴의 상처까지도 지금 마신건 독주가 아니라 바로 내피요 난 신공을 익혔기에 내피를 마시면 내공이 생기죠 여기 비법이 잇으니 익히시요 왜 그에게 모든걸 주세요 넌 이해못해 난 그를 사랑해 당신이 내게 베푼 모든것을 결코 갚을수는 없지만 절대 잊진 않겠소 잠깐 그게 뭐지 쌀인뎁쇼 뒷문으로 가져가! 뭐냐? 쌀을 가져왔는데요 왜 뚱보가 안오고 네가 왔지? 그가 아파서요 들어가 똑바로 걸렸어? 조금만 왼쪽으로 잘되 가나 모든준비가 잘되고 있습니다 첸첸아씨는? 저쪽에 있습니다 드디어 혼례일이 내일이요 당신도 나만큼 기쁘오? 오셨어요 무슨생각을 하고 있소? 아무것도요 과거는 지나간것 어쩔수 없소 모두 잊으시오 내가 행복하게 해주겠소 비열한놈! 누구냐! 어떻게 들어왔지? 날 몰라보겠느냐? 네 친구를 말이다 아니 넌 내 사정을 설명하고 첸첸을 보살펴 달라고 부탁했건만 신의를 저버리고 친구를 배반해? 소봉 제발로 무덤을 찾아왔군 소봉! 그녀는 내 아내고 여긴 내집이다 빠져나가지 못할걸! 죽음을 두려워 한다면 오지도 않았다 사룡의 복수까지 함께 해주마 급소가 머리에 있군 소봉 날 데려가줘요 당신이 내게 베푼모든것을 결코갚을수는 없겠지만 절대 잊진않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