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 '임무' (한글 자막 CC)

– 안녕하세요, 모나 아주머니 – 안녕 이틀 전만 해도, 내 인생은 단순했어 안녕하세요 안녕, 좋은 아침 디에고, 얼른 가자 이러다 늦겠어 이젠 악몽이 되어버렸다 – 네? – 안녕하세요 대니얼 라모스를 찾는데요 아빠! 저 사람은 네 아빠가 아니야 뭐라고요? 나랑 같이 안 가면, 넌 30초 안에 죽어! 날 죽이려는 기계가 있다 더 빨리 밟아! 왜 우리죠? 너야 대니 네가 내 임무야 저 사람은 누구죠? 나도 모르겠어 내 이름은 사라 코너 난 터미네이터를 사냥한다 이 정도면 충분하냐? 놈을 어떻게 막죠? 미래를 바꿀 수 있게 도와주겠다 도망치는 건 이제 지겨워요! 맞서 싸울 거예요! 네가 죽으면 안 돼, 대니 만약 네가 죽는다면 모두가 죽는 거야! 나한테 순순히 넘기지? 우린 기계가 아니거든 이 금속 개 자막 made by Jerry

동방불패(Swordsman 2, 1992) 이연걸,임청하,이가흔,관지림,임세관,이자웅

명나라, 신종 22년 당시 일본에선 맹주들 사이에 숱한 권력 다툼이 있었다 맹주들 가운데에는 풍신수길이 있었는데 그는 군소 맹주들을 누르고 일본을 통일했다 싸움에 패한 일부 장수들은 훗날을 꾀하며 고향을 떠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들은 중국 남쪽 해안가에 집결해 군대를 조직하고 일본으로 돌아가 명예를 되찾으려 그 지방 세력과 결탁하고 있었으며 조정에 반대해 투쟁을 벌였다 – 부관! 내말을 전해라 – 예! 조정의 군 총책임자로서 명령을 내리겠다 저들이 쥐고 있는 저 무기들은 조정이 화란국에서 사온 것이니 만일 반납을 하면 황제께 상을 부탁하겠으나 그렇게 하지않을 경우 구족을 몰살하고 – 모두 참수형에 처하겠다! – 알겠습니다! 어르신의 명을 받아 너희에게 전하겠다 너희들이 약탈한 그 무기들은 조정의 것이므로 만일 너희가 그것을 반납하면 조정의 벌을 면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모두 죽을 것이다 할 말은 다 했냐? 감히 네 놈이 어떻게 그런 말을? 건방진 놈! 화란포의 위력을 보여 주마! 누가 신호를 한거냐? 아니, 내 군함이! 홍문달! 누구냐? 동 방 불 패! 동방불 패 동방불패! 동 방 불 패 – Swordsman 2 – 이연걸, 임청하 관지림, 이가흔, 이자웅, 원결영 감 독 정소동 신호를 보내라 동방교주! 도보천군에게서 신호가 왔습니다 원비일월! 내려가 놈들과 담판을 지어라 나를 따르겠다는 자들은 모두 살려주고, – 그렇지 않은 자들은 – 교주님 – 모두 죽여라! – 알겠습니다! 원비일월, 누가 먼저 가는지 보자 사형! 영호충, 조심해 그렇게 말 타면서 술을 마시다간 언젠간 말에서 굴러 떨어질 거야 웃기지 말고 너나 잘 해 이 고개만 넘으면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는 거야 똑같은 얘길 몇번이나 하는거야? 이 산을 넘으면 또 있겠지? 고개가 많은 걸 나보고 어쩌라고 어서 계속 가기나 하자구 초상비? 길을 비켜라! 검기! 영산, 피해! 경공을 써! 사형! 걱정 말고 가만히 있어! 이런, 내 술병! 사형, 그냥 가면 난 어떡해! 이 봐! 내 술을 엎질렀으면 물어내던가 아니면 최소한 사과라도 해야 할 것 아냐! 너희는 내려가 담판을 지어라 저 자는 내게 맡기고 알겠습니다 나의 무공은 아주 높다 감히 내 성질을 건드릴 셈이냐? 난 이 술병을 잡느라고 거의 죽을 뻔했다고! 내가 뭘 원할 것 같아? 술이겠어, 목숨이겠어? 흥, 술고래군 운 좋은 줄 알아라 괜히 시간만 낭비했네 혹시나 했더니 사형은 술병밖에 생각이 없군 이게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해? 넌 경공을 하지만 술병은 날지 못하잖아 네가 이해를 해야지 내 말! 천리추! 천리추! 불쌍한 내 말 천리추야 평생 싫다는 소리 한번 안하고 날 따라다니며 도와줬는데 이렇게 낯선 땅, 황야에서 허망하게 가다니 왜 이런 일이 있어야만 하는거지? 말 되는 것도 결코 쉽진 않은가 봐 다음 세상에서 태어나면 다신 말로 태어나지 말라구 하지만 사람으로 태어나면 더 힘들거야 나도 알아! 나도 언젠가 너처럼 이렇게

참혹하게 죽을지도 몰라 – 내 시체도 길 바닥에서 – 그만 해 사람 일을 누가 알겠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도 말아 아차! 술이 떨어졌네! 큰일이네, 술 없이 어떻게 자지? 사형은 이런 상황에서 그런 말이 나와? 좀 엄숙해질 수는 없어? 이 말은 우리들의 오랜 친구였어 그런데 아무것도 느끼는게 없어? 언제 너희 둘이 친구 했냐? 며칠 전에도 이 말이 널 땅에 내팽개쳤잖아 다시 타려다가 안되니까 넌 이 친구를 팔아버리려 했잖아 이미 지난 얘기를 왜 꺼내고 그래? 난 지금 슬프다구 간단한 거야, 남자는 술을 마시고 말은 풀을 먹지 속죄하고 싶으면 천국에 가서라도 먹게 풀을 태워주자구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당연하지 말이 술을 좋아하겠어? 술 취한 말을 누가 좋아하겠어? 마른 풀을 고르라구, 빨리 타니까 천국까지 빨리 도달 할거야 마형, 식사 시간입니다 사형, 또 날 속였지! – 동생 – 사형하고 얘기 안해 그럼, 듣기만 해 우리가 사제들과 헤어진 지도 벌써 일 년이야 은둔할 곳을 찾으려고 구석 구석을 돌아 다녔어 우린 결국 그들과 연락이 끊겼지 다행히, 우린 우배산을 찾았지 거기에 가면 우린 은둔생활을 할 수가 있어 풍상같은 칼이여 왜 우리를 강요하는가? 영원한 영웅도 없건만 바깥 세상은 왜 이리도 추악하단 말인가 우린 결코 돌아가지 않겠어 영원한 영웅이라구? 자, 내가 음악 좀 들려줄께 내일은 산채에 갈 거야 사제들을 만나야 하니까 지금쯤 다 잘지도 모르겠네 다른 것 좀 연주할 수 없어? 좋잖아, '소오강호' 아직도 그 때 묘족 여자 생각하지?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생각하는게 술과 여자밖에 없잖아 그래 가지고야 어떻게 은둔 생활을 하겠어? 인생이 상당히 괴로우시겠어 강호를 떠난다고 꼭 스님이 되야 하는 건 아냐 꼭 조용히 살 필요는 없다구 푸른파도에 한바탕 웃는다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물결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 잊는다 이긴자는 누구이며 진자는 누구인지 새벽하늘은 알까? 강산의 웃음으로 물안개를 맞는다 파도와 풍랑이 다하고 인생은 늙어가니 세상사 알려고 않네 맑은 바람에 속세의 찌든 먼지를 모두 털어버리니 호걸의 마음에 다시 지는 노을이 머문다 단주님! 단주님 먼 곳까지 나가봤지만 그림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영호충이 오늘밤에도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남봉황 내일은 오겠죠 그만둬라! 잠깐! 너희는 뭐하는거야? 단주님 기분도 모르고 즐겁게 노랠 불러? 그래 계속 웃어라 웃어! 아무리 당신이 대단하다고 해도 한낱 여자라는걸 알아야지 뭐야? 단주님, 말발굽 소리가 들려요 누가 오는 것 같아요 올라 와라 난 죽었다 단주님 앞으로 3일동안 말을 하지 마라 만일 말을 하면 혀를 잘라 버리겠다! 마셔라 넌 술을 좋아하잖아 넌 술을 마시면 말이 많아지지 그때 네 혀를 잘라주마! 왜 안마시는 거지? 혀를 내밀어 술병에 담가라 네 혀는 잘라지기 전에 술에 적당히 절어야 해 왜 안마지시? 마셔라! 혀가 잘라지건, 죽건, 할 말은 해야겠어요 영호충이 단주님을 떠났으니 원망해야지 왜 기다리세요? 말 다했어요 그 사람은 강호를 떠나려고 해 하지만 난 아직도 혼탁한 강호를 떠날 수 없어 그 사람은 포기할지 몰라도 난 아냐 우리 일월신교에는 최근 많은 사건이 일어났어 내 아버지조차 실종 되셨는데 어떻게 나 같은 단주가 그렇게 쉽게 떠날 수 있겠나? 살기가 있다 단주님! 모두에게 경계하라고 해 모두 조심해! 지붕으로 올라 가 – 가자! – 예! 들어오기만 해 봐라 흩어져! 암기다! 모두 조심해! 일본 닌자다! 습격이다! 모두 조심해라! 한놈도 살려보내선 안된다! 모두 없애라! 어딜 도망가? 들어와 대체 웬 놈들이냐? 어딜가? 나와라! 제법이군! 목숨을 내놔라! 검기가

! 연환검! 나를? 어림없지! 위험해 연환검! 귀파변! 웬 놈이냐? 우리와 무슨 원수를 졌지? 말을 해라! 자모검! 귀륜검! 단주! – 남봉황 – 이 쪽으로! 벌써 도망갔군 빌어먹을! 저건 영영의 채찍 같은데 문제가 생긴게 틀림없어 찾아 보자 좋아, 난 이쪽으로 갈께 누구냐! 너 여기서 뭐해? 왜 아직도 날 따라오는 거야? 흩어져 찾기로 했잖아 거의 다칠 뻔 했어 알려줘야 할게 있어 여기엔 우리를 아는 사람이 없어 같은 편끼리 싸울 수도 있다구 지금부터 암호를 쓰는게 좋겠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말야 잘못되는 걸 피할 수 있잖아 암호가 뭐야? 무슨 일이 있으면 – 자기 이름을 대는거야 – 좋아, 간단하네 자기 이름이 암호라고? 웃기는군 비켜! 왜 자기 이름을 말 안했어? 그게 우리 암호 아니었어? 너무 놀래서 이름을 잊어 버렸어 대체 무슨 소리야? 저기 시체가 많아 시체라고? 칼은 어떻게 했어? 마산에 꽂아두고 왔지 강호를 떠날거잖아! 날 따라와 저쪽에 있었어 웬지 불길한데 안에도 마찬가지일 거야 전갈? 이런 건 술에 절여놓으면 끝내 준다구 술 맛이 아주 독해지지 맛있겠군 자, 들어가자 얼마 안된거 같은데 이걸 갖고있어 암호를 말 할 때까진 내려오지 마 어딜 도망가려고? 화산검법? 조심해! – 용귀대해! – 운전칠성! – 화산검법? – 잠깐, 그럼 누구냐? 나, 영호충이야 영호충? 암호다 비성지월! 잠깐! 임사토길! 같은편이야! 올라 와, 사제들이야 네가 실력이 부족하니 다행이지 하마터면 시체가 더 늘 뻔했다고 대폭아, 아발, 육대유! 여기들 있었군 같은 편끼리 싸우다니 언제부터 우리가 이런 식으로 인사를 했었지? 그 사이에 제법 많이 자랐는데 이젠 우리들 바지속에 못 들어오겠는데 이젠 그만 커지라구! 조금 줄이는게 어때! – 롱다리 – 숏다리들 이젠 내 차례다! 자기 차례라고 그럴 줄 알았어 육대유, 네가 도착했을 때도 여기가 이렇게 아수라장 이었어? 예,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죠 새벽이 되기 직전에 공격을 당한 모양이에요 영영은 어디 있지? 사형, 납치된 것 같은데요 사형, 이걸 좀 보세요 이런 건 중원에서는 안 써 이건 칼 종류가 아닌데요 사형, 요즘에 일본 닌자들이 활개를 치고있다고 들었는데 그 놈들 것이 아닐까요? 사형, 임단주의 가야금이에요 임단주가 인질로 잡혀있는게 틀림없어요 일월신교와 일본 닌자 사이에 불화가 있었나 봐요 우리가 늘 중재자가 될 순 없어 임단주는 우리의 친구야 도울 수 있을만큼 도와야 한다구 우리 시대에 끝날일이 아냐 그만 해 먼저 뭐 좀 먹자구 음식이 어딘가에 있을 거야 – 식사 준비나 하자구 – 좋아요 어이, 악사제 봤어? 뒷간에 가지 않았으면 위층에 있겠지 뭐 맨날 나를 악사제래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 여자가 되는것도 어렵군 여자는 머리에 장신구를 하는군 악사제는 어디로 갔어? 악사제, 어디 있어? 여기 있어! 엄청 귀찮게 구네 떨어지지 말고 잘 붙어 있어라 악사제 봤어? 장님이야? 사람 살려! 아이구, 내 발이야! 일년 만에 보더니 사람들이 다 이상해졌어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악사제 머리가 왜 저렇게 됐지? 맙소사, 여자가 된 거라구 너 이제 큰일났다 다들 왜 그래? 날 좀 보면서 얘기 해! 아냐, 아무것도 귀신을 봤나 우리 바지를 너무 많이 입어서 남자도 여자도 아니게 됐어 안됐다 양념이나 넣어 자기의 도복을 항상 네게 빌려주고는 했는데 옛날 얘기는 집어치워 너무 매워? 냄새가 좋은데

꽃향기? 화장품 냄새? 이거 화장품 아냐? 이거 악사제거야 얘들이 어디갔지? 빨리 숨겨! 어디 갔지? 대신 고춧가루를 집어 넣어야지 – 왜 그래, 무슨 일이야? – 아무것도 아냐 – 여기 있었네 – 무슨 일이야? 아냐, 무슨일 있어? 무슨일이 무슨 일인데? 뭐가 뭐야? 무슨 일인데? 아냐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야 근처로 사냥갔던 애들, 아직도 안왔어? 꿩이랑 산 비둘기가 있어 – 누가 온다 – 가 보자 순찰이다 가자! 대인, 보고 드립니다 전방에 산채가 있습니다 사형! 무슨 일이야? 조정의 순찰대가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어떡하지요?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걱정할 것 없어 저 시체들은 어떻게 하고? 어떻게 설명할래? 뭐라고 말 하지? 국이 뜨거워요! 국이야 당연히 뜨겁지 우리 발등도 뜨겁고 어떻게 하죠? 우리 쪽으로 오고 있는데 놈들이 뭔가 꼬투리를 잡을 거에요 아마 우리가 죽였다고 할 거에요 얼굴을 가리고 뚫고 나가요! 난 안싸워 농담하는 거에요? 우린 강호를 떠나기로 결정했잖아 짐 싸서 뒷문으로 빠져 나가자구 술을 더 갖고 가야겠네 빨리 줏어 국은 어떻게 해요? 그것도 가져 가 – 아발은 어디있어? – 목욕하고 있는데요 어떡하죠? 멍청하긴, 내가 데려올께 빨리 해 대인 연기가 나는게, 누군가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아발! 우린 포위 됐어 빨리 가자구! – 내 바지! – 관 둬! 목숨부터 구하자구! 들어 옵니다 아발을 기다릴 거에요? 다들 쓰러져 죽은 척 해 알았어요, 빨리 대인, 밖에서 말 울음 소리가 들리는데요 복병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명만 남아서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도록 – 알겠습니다, 나를 따라와 – 알겠습니다! 확인해 봤는데 다 죽었습니다! 다 확인 했습니다! 가자 잡아서 대인께 드리자구 놈들이 말을 발견했어 그냥 갖고가게 놔둘 수는 없지 내 발이 들어갔으니 진국일거야 – 쫓아라! – 예! 나머지도 모두 쫓아가라! 빨리! 놈이 앞에 있다! 잡아라! 빨리 움직여! 사형! 순찰대가 사형을 쫓고있어 도와줘야 해 다들 나가자! 칼 하나 빌려줄 사람 없어? – 내 칼은 어디있어? – 서둘러! – 이걸 가지면 되겠다 – 이건 내꺼야 지금 내 것, 네 것이 어딨어? 잡는 사람이 임자지! 왜 그래? 사형은 임영영을 구하러 간게 틀림없어 – 어서 가자 – 주색은 엄청나게 밝혀요 무슨 일이지? 날씨한번 희한하네 태양이 밝은데 웬 폭우람 여기 또 오네 좋아, 같이 놀아주지 규화보전 매화가 필때 강산은 내것이 된다 파검식! 내 술을! 대체 무슨 짓이야! 물고기에게 내 술을 먹이는 거야? 끝내 주는데! 열, 순, 향, 미! 모든게 완벽해 완벽한 술이야 좋은술은 우리처럼 술 맛을 아는 사람들이 마셔야 하죠 내 이름은 영호충이요 당신 이름이 뭔지 물어도 되겠소? 낭자, 무슨 문제 있소? 아니면 내가 별명을 붙여 주리다 가령 낭자도 물고기를 잡으려는 거요? 잠깐 얘기라도 좀 합시다 네 뒤를 볼수 없으니, 사방이 어둡구나 이말을 설명할 수 있을 때 내가 너를 만나겠다 전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소리를 낼 수 있다더니 낭자, 당신 이 사람을 아시오? 나에게 하는 말이니 낭자는 상관없소! 돌아와서 별명을 지어주겠소! 내가 왔소! 나는 천리전음을 못하는데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 말이 들려요? 안 들려요? 하나, 둘, 셋! 안들리나 본데 낭자! 낭자! 몰래 놀러나온 여자가 분명해! 어떻게 갑자기 네가 이렇게 못 생겨 보이냐 너무 걱정하지 마라 안버릴 테니까 예쁜게 같이 있으니까 좋지 이제부턴 외롭지 않겠구나! 엄청나게 많이 죽었네 가서 구워 먹어야지 누구냐! 사형! 우리 다 여기 있어요 어떻게 이런데서 만나죠 워낙 광활한 지방이어서 한번 엇갈리면 만나기 어려운데 앉으세요, 사형 원래 산채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했잖아 여기에 있던게 다행이죠 엄청난 폭우가 퍼부어서 새들이 비바람에 다 쓸려 떨어진 것 같아요 사형! 너, 눈 감아! 우린 다 벌거벗고 있어 상의만 벗고 뭘그래? 아까 다 벗은것도 봤는데 넌 이제 큰일났다 네가 남자애 같으니까 남자 몸을 봐도 별 볼일없지 이제 벗은몸도 봤으니 너는 여자도 못되고 남자도 될 수 없다 너, 남자야 여자야? 아마 중성인가 봐요 너희들 왜 여기로 왔어? 악사제가, 사형이 그 여자를 구하러 갔을 거라고 해서요 맨날 그 여자 생각밖에 없어 우리가 같은 사제인 이상 동고동락을 해야죠 근데, 은둔생활을 할 거에요? 그러면 매일 때리고 죽이고 안해도 되잖아 폭력을 사용해서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 폭력을 안써도 사람들을 살릴 수 있어 폭력을 안쓰고 어떻게 해? 만일 우리가 공격을 받았다면 그냥 놔 두겠어? 네 앞을 막으면 너도 공격을 할껄 바로 그게 폭력이지 뭐 좋아, 우린 폭력을 쓰도록 강요를 받고 있어 자, 임단주를 구하겠다고 먼저 맹세나 하자 이게 우리 최후의 임무야 아니면 돌아 가고 좋아요, 맹세! 난 후회안해요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습니다! 고춧가루! – 매워! – 화장을 했군 난 집에서 음식을 먹어 본 지 너무 오래되서 그리워 그까짓 원비일월파 애들에게 우리가 당할수는 없다구! 너의 상관이었던 계광은 꽤 괜찮은 인재였다 하지만 그는 그 바보같은 황제의 환심을 끌지 못했지 대신, 한직으로 좌천되고 타향에서 병사하고 말았다 이제 조정에는 큰 그릇이 없어 나를 상대하라고 너같은 애송이를 보낸 조정도 참으로 한심하구나 내 생각엔 중국 본토의 조정도 이제 수명이 다한 것 같다 네, 이 놈! 허풍떨지 마라 네 놈이 조정에 대해 뭘 안다고 함부로 주둥이를 놀리느냐! 흥! 지금 처한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 모양이지 위를 쳐다봐라 우리의 깃발이 안보이느냐? 곧, 이 나라 수도에 휘날릴 거다!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거냐! 그렇다 반란을 일으킬거다 금을 비롯한 우리 여섯 민족은 항상 너희 한족에 의해 착취와 수모를 당하고만 살았다 옛부터 나라는 반란으로 만들어졌다 네 놈이 일본의 패잔병과 어울려 조정에 반기를 들 수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마라! 일본의 풍신수길이 본토로 원정을 오기로 우리와 조약을 맺었다! 풍신수길? 그 자는 지금 조선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널 구하러 올 시간이 없을 걸 그가 올 때 즈음엔 우린 천하를 통일하고 그와 맞설 것이다 사격! 살려줘요! 난 한족이 아녜요! 개만도 못한 놈들! 아직도 기세가 등등하군 묘족을 칭찬하는걸 듣고 싶다 웃기지 마라! 웃기지 마? 잘 안맞아요 괜찮다 탄약은 많으니까 – 묘족의 반란은 도리에 맞다 – 교주님 일월신교, 만세! 만세! 만만세! 천하대사는 신교에 있고 일월은 동방을 비추니 나는 절대 패하지 않는다! – 일월천군! – 네! 홍공공? 황금? 무슨 뜻인지 확실히 말씀을 하십쇼 저를 놀리실 생각이라면 차라리 자결을 하겠습니다 홍 공공의 상자는 원래 황금이 가득 들어있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자신의 머리를 넣고 말았지 그 상자 속 황금의 절반을 주겠다 나머지 반은, 너의 상관에게 줘라

그리고 조정의 법관에게 그 군용 무기 사건을 잘 설명하도록 하라 사실 우리는 너희 조정의 거의 모든 관리들을 매수해 내통을 하고 있다 그들이 너를 비밀리에 도울 것이다 돌아가서 내 명령을 기다려라 만일 내 명령을 어길 경우, 일월신교의 고수들이 구름처럼 몰릴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없어진 걸 알게 될 것이다 너에겐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원하면 자살을 해도 좋다 어차피 끝엔 죽게 될 테니까 나방이 불에 뛰어들었어요 어떤 놈인지 배짱도 좋군 가운데! 너의 혈은 이미 내 손아귀에 있다 움직이면 영원히 불구가 된다 원비일월, 우린 협상을 했잖나! 날 도와 천하를 통일하겠다고

그리고 난 풍신수길을 반대하는 널 도와서 일본에 너의 세력을 키워주겠다고 난 네가 정말로 충심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사실 이것도 계략에 불과했지만 난 네가 중원 최고의 유일무이한 검법과 권법이 수록된 책인 무림기서를 갖고 있다는 걸 안다 나는 단지 그 비법을 보고 싶었다 좋다, 후회하지 마라 좋다! 교주님, 화내지 마세요 아무도 네 옷 속에 그 비밀이 있는 지 모르지 당신은 누구요? 당신은 누구요? 난 교토에서 왔소이다

난 쿄토에서 왔소이다 정말이요? 그럼, 우리는 동향이구려! 사형, 뭐라고 그래요? 가서 직접 물어봐 임단주를 아직 못 찾았나? 사형, 말도 안 통하는데 어떻게 찾죠? 조심! 뭘 봤는데 그래요? 다른 사람이 우릴 보고있어 – 그럼 어떻게 하죠? – 가자 내 동향 사람이 어디로 갔지? 쿄토에서 온 사람 어디 있소? 사형, 우릴 좇아 오는데요 어떡하지요? 어디 으슥한 데로 끌고 가서 속전속결해 버려 어떻게 그렇게 빨리? 잔소리 말고, 어서 가자구

그 일본 친구가 없어졌어요 우리가 너무 빨리 걸었나? 제가 돌아가서 찾아볼까요? 좋아, 어서 가 가자! 어서! 잠깐, 같이 가요! 당신은 어디에서 오셨소? 그 다음에는? 난 쿄토에서 왔소이다 난 쿄토에서 왔소이다 우린 동향 사람이네요

어서 해요 우린 동향 사람이네요 검 진! 한족의 검이다! 운전 칠성! 환해 마성, 검파 무극! 검기다! 이검세! 훌륭한 검법이군! 마룡 재천? – 무슨 검법이지? – 탕검 세! 좌검세! 파검세! 그만 대가께서도 한인의 병기를 사용하시는걸 보니 일본의 사무라이가 아니군요 당신의 검법은 혹시 화산 검법이 아니오? 사형, 얘기하지 말아요 사람이 아주 흉측해 보여요 머리를 혼란하게 만들자고요 창해가 소리 내어 웃네

양쪽 해안을 철썩이며 어떻게 이 노래를 아시는 지요? 난 일월 신교 사람이요 당신이 일월 신교 사람이에요? 임단주 때문에 오셨나요? 임단주께서는 그 곳을 떠나셨소 날 따라오시오 – 사형, 거짓말 일지도 몰라요 – 한 번 믿어 보자구 젠장, 찾았네

냉 고중? – 영호충! – 남봉황! 와, 많이 무거워졌는데! 먼저 가서 단주님부터 봐요 가서 만나면 무척 좋아하실 거에요 임영영 영호충? 나도 왔어요 임단주, 일 년 동안이나 못 봤네요 많이 보고 싶었어요

많이 여윈 것 같아요 막둥아, 너 오늘 왜 그렇게 난리 법석이야? 우리 사람은 포옹하는 게 관습이에요, 감 봉황! – 나라구! – 잘못 안았다구 그게 그거죠, 뭐 아닐 걸! 대체 일월 신교와 일본의 닌자들 사이에 무슨 원한이 있어요? 그리고 왜 하필 이 위험한 일본 사람들 사이에 있고? 아버님이 실종되신 이후로 내 삼촌인 동방불패가 교주 자리를 강탈했어요 그들은 일본 닌자들과 결탁하고 조정의 무기들을 강탈했어요火 조정은 일월 신교를 좇고 있고요 만일 아버지가 동방불패에 의해 납치되셨다면 아마 틀림없이 일본 패거리들 속에 계실 거에요

관군들이 우릴 산채에서 발견했을 때 우리를 일월신교 사람들로 착각을 한 거군요 만일 동방불패가 세력을 확장하려는 계획이라면 아버님의 목숨이 위태롭겠는데요 아직 아니죠 아버지는 충복들이 많기 때문에 동방불패는 아버지를 담보로 사람들을 이용하고 나서 그들을 죽일 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자살을 했어요

가능한 한 빨리 교주님을 찾아야 해요 안 그러면 동방불패가 반항 세력을 모두 죽일 거에요 교주님 마저도 또 다시 무림의 피의 이야기가 전개 되는군 무슨 이야기들이냐? 누가 온다

합창! 저는 교주님을 찾으려고 내 얼굴을 엉망으로 만든 후 몇 달 간 낭인들의 영내로 들어와 무수히 많은 곳을 뒤졌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죠 여기에 안 계실지도 모르죠 하지만 경비가 아주 삼엄한 곳을 발견 했는데 도저히 잠입할 순 없었습니다 사형, 도움을 암시하고 있어요 아무 약속도 하지 마요 막둥이! 우린 도와줄 수 없어요

여길 떠나는 게 상책이라고요 하지만 우린 맹세를 했잖아 이건 우리의 마지막 일 이라고 우린 아직도 강호에 있어 우배산에 들어가면 손 뗄 거 아냐 여기서 그냥 손 떼면 안될까? 일월 신교의 일에 바깥 사람이 끼어 들 필요 없어요

일년 전, 우리의 산채에서 다시 보자고 했었고 이제 봤으니 됐어요 이제 신나게 떠나도 되요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가세요 감 봉황, 어서 따라가 봐

사형, 잘 생각해요 먼저 여기부터 빠져 나가 난, 향 문천과 같이 있다가 천천히 갈 께 몰려 다니면 발견되기 쉬우니까 사형, 맹세를 깰 생각이에요? 우린 맹세 했잖아요, 안 그래요? 너희들이 했지, 난 안 했어

– 우릴 놀렸군요! – 사형! 난 그냥 조사하러 가는 거야 난 내일 우배산에 가야만 한다구

만일 내가 거짓말을 하면 천벌을 받을 거야 향 문천, 갑시다 내 그럴 줄 알았어 동방불패 사람들은 당신 얼굴을 알고 있소 향문천과 내가 알아보겠소

우린 남의 이목을 끌지 않을 거요 영호충! 가야금을 산채에 놓고 갔더군요 날 위해 연주해 주는 그날을 기다리겠소 당신을 기다렸어요 정말 못 말린다니까 끈내주는군! 교주님, 무림 기서를 통달하신 후, 비록 남자이시긴 하지만 피부가 점점 부드럽고 고와져요

왜 그렇게 노려 보세요 앞으로 그런 말을 또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우리 민족은 한인들을 악당으로 보지 오늘 날 우리가 이룬 업적은 후세에 커다란 도움이 될 거야 용서하세요, 제 안목이 짧았어요 저와 반년 동안이나 같이 안 주무시길래 제가 싫어지신 줄 알았어요 저, 시시를 잊으셨었나 봐요

난 우리의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방불패를 기억하겠나? 사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무정한 사람들이지 그럼 왜 이 무정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일을 해야죠? 이 세상은 아주 아름답지 무수한 영웅들이 헌신하고 있어 당신의 임교주가 저 안에 갇혀있는 것 같아요, 아닌 것 같아요? 저 안에 있는 사람은 동방불패 일 겁니다 안 밖으로 고수들이 쫙 깔렸어요 따로 행동하는 게 좋겠어요

그렇다면, 죽고 사는 게 운명에 달렸군요 가위, 바위, 보, 삼판 양승으로 합시다! – 가위 – 바위! 바위가 이겼소이다 – 보 – 바위! 보가 이겼으니 내가 안으로, 당신은 밖을 지키시오 한인들은 교활하다더니 당신이 선택한 거요! 표창이다! 불청객 이군 밀실로 들어가 있어라

아가씨, 당신 맞아요? 나, 영호충이요 당신에게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했던 사람 나를 기억하겠어요? 내가 놀라게 했나요? 실 타래가 아주 많네요 이거 점점 더 길어지는데 뭘 수 놓는 거에요? 용의 수가 아주 멋진데요! 용과 봉의 조화라 계속하세요 뭐 또 볼만한 게 없나요! 실례했습니다, 제가 도와드릴게요 용이 두 마리가 됐네요 용과 용의 조화라 그건 안되죠 당신을 보려고 온 건 아니지만 당신을 한번 보고 싶었죠 이제야, 당신을 찾았네요 여기가 아가씨 방 이에요? 결혼은 하셨어요? 누가 접근하고 있어요

원비일월의 복수를 해 주겠다 아마 동방불패가 날 발견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을 보낸 것 같아요 이젠 당신도 위험해졌어요 이렇게 하고 말 하려니 힘드네요

당신마저 위험에 빠뜨릴 순 없으니 내가 밖으로 데려 나갈게요 각기 다른 방향으로 찾아보자 서민처럼 가장을 하는 게 좋겠어요 놈들이 아직 못 따라온 것 같으니 저 창녀들 사이에 숨으면 우릴 못 찾을 거에요 긴장하지 마요, 주위를 둘러 보고 왔는데 아무도 따라오는 사람 없어요 좀 쉬세요 여기서 보니까 달빛이 아주 환상적이네요

난 당신의 술병을 늘 갖고 다니죠 왜 아무 말도 안 해요? 일본 사람이라서 말을 몰라요? 좋아요, 인간의 말이란 의미가 상당히 많죠 어떤 사람은 잡담하기를 좋아하죠 그게 바로 문제의 씨앗인 줄도 모르고 말에요 남자들 말에요 내가 말하는 걸 어떻게 알아듣죠? 천하 풍운이 우리를 길렀다 강호에 한번 발을 들여 놓으니 세월만 가는구나

사람들은 패업을 탐닉하나 나는 술이나 마시련다 현재나 미래나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거에요 그러니 우리 사이엔 아무런 은혜나 원한도 없겠죠 만일 사람들이 전부 우리 같다면 우린 평화를 찾아 강호를 떠날 일도 없을 거에요 내가 처리할 게요

선생, 무슨 일이십니까?? 저는 쿄토 사람입니다 뭘 하시려는 겁니까? 아가씨, 거긴 절벽이요! 아가씨 여기가 대체 어디지? 다행히, 강철로 만든 건 아니군 그럼 그렇지 식사 시간이다

아가씨, 당신이에요? 입 닥치지 않으면 식사도 없어! 일월 신교, 문성 무덕, 강호 통일 만세, 만세, 만만세 동방 교주, 천추 만재 만세, 만세, 만만세 호랑이새끼를 키우면 화가 됩니다 왜 영호충을 죽이지 않습니까? 내게 계획이 있다

그 자는 한 사람을 찾으러 여기에 왔습니다 여자를 찾으러? 선생님 입니다! 날 찾으러? 안 움직이네 먹이로 유인을 해야겠군 임아행?! 임선배! 임 선배, 드디어 찾았군요! 천지 신명님, 살펴주소서 정말로 도와주시는군! 감히 날 바보 취급해! 한번 죽어봐라! 설마 진짜로 죽이지는 않겠지! 날 놀렸겠다! 맛 좀 봐라! 임아행? 임선배! 지독하군! 임선배? 임선배 맞아요? 두려워하지 말게

동방불패가 내공을 쓸 수 없도록 갈고리로 내 뼈까지 묶어 버렸네 물 밖에 주지않고 날 마냥 고문을 했어 그만 하세요, 나간 다음에 얘기하세요 임 아행! 이 분을 아나? 잘 됐네 무릎을 꿇어라, 이 배신자! 겁 먹지 마

동방불패가 내공을 못쓰게 해서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구 잡아서 상을 받자! 놈을 가둬라! 임선배! 영호충, 가까이 오면 임아행을 없애 버리겠다! 흡성 대법?! 우린 동방불패가 시켜서 했습니다! 저희를 용서해 주십시오 교주님, 살려 주십시오 날 교주라고 부르지 마라 그냥 풀어주시죠 어이, 내가 돌아왔다! – 사형

– 영호충? 아버지! 어서 오십시오 아버지 일월성주, 천고 장류, 교주 만영! 향 좌사 우리 교도들에게 모두 전하시오 내가 돌아왔다고 모든 진상을 공개하고 배신자들을 성토하시오 교주님 이젠 아무 소용도 없게 됐습니다 사람들 마음이 바뀌었나? 사람들 마음은 교주 실력에 따라 변하게 마련 입니다 우리 교리를 따르는 사람은 구름처럼 사라져 10일 동안 보이지 않더니 동방불패에 의해 다리가 절단 난 채 회암 절벽의 묘지를 지키는 묘지기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포 대초는 일본 낭인들과의 손 잡기를 거부하다가, 교단에 죄를 지은 걸 인정하고 자진해서 독약을 마셨습니다 동백태는 실종된 지 20일이 넘었는데 제 생각에는 늑대들이 시체를 물어간 듯 합니다 조불매는 다섯 토막으로 찢겨 처형됐으며 그의 범죄는 묘비에 까지 새겨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충성스러웠던 양 연정은 양 연정? 그들이 어떻게 했느냐? 그는 제일 먼저 동방불패에 투항해 현재 사형 부서의 우두머리로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들을 찾고 있습니다 모두가 그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저 두개의 갈고리는 교주님을 가두기 위해 그 자가 고안한 것 입니다 교주님, 동방 불패의 신공은 하루에 천리를 달립니다 제 생각엔, 우리와 비교할 때 그만! 자네도 두려운가? 교주님, 향 좌사는 교주님을 찾기 위해 얼굴과 목소리를 망가뜨리고 낭인들 영내로 들어갔습니다 하루도 쉼 없이, 저와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교주님을 구하기 위해서 말이예요 아버지 임아행은 무림의 독보적 존재다 투항이란 있을 수 없지

동방불패, 언젠간 너를 작살내 놓고야 말겠다 귀에는 귀청이 없고 입에는 혀가 없으며, 눈엔 눈알이 없으리라 살 수도 죽을 수도 없는 상태로 만들어 주겠다 강호의 천고 폐인을 만들어 주마! 영호충! 왜 그러시죠? 썩은 무리들을 징벌하는 게 우리의 성스런 임무다 우리 다 함께 힘을 합치고 도와서 무림의 이단아인 그 동방불패를 없애 버려야 한다

만일 네가 약속을 한다면 자네에게 나의 세력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임선배, 저는 사제들과 함께 우배산으로 갈 겁니다

아무래도 도와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 마음 갈대와 같다더니! 하지만 우리가 흘린 피에 대해 반드시 복수를 해 주겠다 아빠! 맹세 하건데 이 갈고리를 동방불패에게 반드시 돌려주겠다 – 밖에 웬 소리냐? – 조심들 하라구 파버리겠어 네 눈알을 파 주겠어! 네 놈의 심장도, 폐도 찾았다! 웬 놈이냐? 이리 오너라! 규화보전! 당장 내 놔라! 임선배, 우린 같은 편이에요

같은 편? 나는 내 사람에게도 배신을 당했어 영호충, 네가 자초한 일이다 네가 스스로 화를 부른 거야! 저는 적수가 될 만 합니다 아직 안 끈났어요 저는 지지 않을 겁니다 우린 내일 떠날 겁니다

저는 그 어떤 강호의 일에도 관계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비밀은 묻어 두겠습니다 맹세하지요 사형, 무슨 일이에요? 아빠! 영호충이 심야에 날 찾아와서는 너와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하며 여기에 머물겠다고 하더라 그는 이제 우리 사람이다

막둥, 뭔가 이상해 선배, 농담 이시겠죠 따님도 저와 동행하지 않겠지만 저도 따님을 강호의 문제에 끌어들이지 않을 겁니다 이 농담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을 거니까 가서 쉬시지요 다행히, 농담이었어 선배, 저희는 강호를 떠날 겁니다 저에게 무공은 이제 무의미합니다 만일 저를 믿지 못하시겠으면 저의 무공을 폐하십시오

무공을 없애? 임아행, 은혜를 원수로 갚을 셈이오? 가까이 오지마! 흡성대법을 알고 있어 좋다, 너의 무공을 없애주겠다 아버지, 제가 영호충과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단지 그를 이용했던 것 뿐입니다 저는 신교의 단주 입니다

외지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한다면 제가 먼저 자결을 하겠습니다 사형! 겁내지 마, 장난은 끝났어 막둥, 어차피 자기는 틀렸으니까 노래나 부르며 짐이나 싸자구 새벽에 떠날 거니까 그래요 밤에 떠나는 건 어렵습니다

영호충, 먼저 가세요 당신과 맺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제 가슴도 죽었습니다 저는 화산의 제자들을 보호하다가 새벽에 떠나 보내겠습니다 – 하지만 – 알아요 한족에게 죄를 많이 지었죠 아버님을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웅하지 않겠습니다 알겠소이다

몸 조심하시오 단주, 단주님! 왜 어디로 가는 지 물어보지 않아요? 돌아오지 않을 거에요 단주님이 안 하시면 저라도 따라가겠어요 단주님이 장래에 후회하지 않게 말에요! 술! 술병을 갖고 오는 걸 잊었네 어떻게 이런 때에 술이 없을 수가! 그래! 한 잔 할 곳을 찾아가야겠다

다 끝났어! 교주님, 삼일 후, 교주님의 북상을 축하하기 위해 동방산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황제로 등극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얼굴이?! 놀라지 마라 목소리도 변하셨어요 바로 그 규화 보전을 통달해서 그렇게 되셨나요? 내가 어떻게 변했던지 간에 너를 잊지는 않을 거다 아름다운 강산이여

무수한 영웅들이 세상을 경쟁하네 너도 이제 이해를 하겠구나 왜 내가 너와 잠자리를 안 하는지 규화보전을 없애겠어요 태워 버리겠어요 이리 가져와! 내 생명과 같은 규화보전을 너에게 줬더니 이걸 태우려고 해? 침입자인가? 보전?! 너도 별수 없이 평범한 사람이구나 너도 어쩔 수 없어

교주님, 제가 질못했어요 – 교주님을 영원히 따르겠어요 – 너는 그렇지 않을 거다 어서 가라 저는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교주님의 버림을 받느니 차라리 죽겠습니다

누구냐? 영호충! 당신도 한족 말을 할 수 있어요? 세상 만사가 울적해 당신과 술 한 잔 하러 왔는데 별로 시기가 적절치 아주 우연의 일치네요 저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해 울적해 하고 있었는데

예측할 수 없는 거라면 그만 둡시다 저는 내일 떠날 겁니다 세상 만사도 사람도 모두 남겨둔 채 날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나? 아니다 날 위해 영호충과 함께 있어라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아 진정한 술 친구를 찾기란 어렵죠

들어 오세요 너를 알아보지 못하도록 해라 날 영원히 기억하라 들어 가겠습니다 어디에 있어요? 여기 있어요

– 술은 어디에? – 영호충! 사실 난 당신의 이름도 몰라요 시시에요 시시? 당신, 울고 있었군요 인생은 고단하고 세상은 예측할 수 없죠 우리는 다 같은 운명이에요 내가 원하는 건 단지 하룻밤이죠 제발 그만 물어보세요

만세, 만만세 신교를 안 밖으로 충심으로 도와주어 기쁘기 그지 없소 교주, 목소리가 바뀌셨습니다 신공을 터득한 결과 모든 게 바뀌게 되었소

우리의 목적인 북벌과 천하 통일이 곧 이루어 질 것이요 동방불패? 임아행, 그 늙은 너구리는 이제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됐소 단지 대사를 망치게 할 뿐이오 그 자와 그의 추종자들 모두를 처치해야 하겠소 명을 받들겠습니다 침이 혈맥을 뚫었어

침투를 막아야 해 창해가 소리 내어 웃네 양쪽 해안에서 철석이며 흔들리는 물결에 취하면 지금 이 순간 밖에 없다네 하늘이 소리 내어 웃네 혼탁한 세상을 보며 오직 하늘만이 진정한 승자와 패자를 알 수 있네 강산이 소리 내어 웃네 비 바람이 노래하네 그 속세의 물결들은 모든 아름다움을 씻어 가버리네

청풍이 소리 내어 웃네 고독이 온다고 우리의 감성은 만월을 넘어가네 세상의 모든 게 웃네 고독은 없다고 무인들에게 있어서 검은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 왜 자기의 보검에 대해 애착심이 없는 거지? 우리는 내일 강호를 뜰 거에요

그러니까 우린 이걸 더 이상 아껴야 할 필요가 없다구요 어서 마늘이랑 파를 설어 넣지 않고 뭐해? 뭐가 그렇게 급해? 조금씩 마셔! 내일 아침에 떠나야 하니까 뭐 다른 편안한 말 좀 없어요? 없어 난 그냥 새벽이 올 때까지 노래나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자! 계속하자! 창해가 소리 내어 웃네 양쪽 해안에서 철석이며 흔들리는 물결에 취하면 지금 이 순간 밖에는 없네

그 누가 진정한 강호의 영웅인 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남봉황! 남봉황, 영호충을 따라가지 않았어? 남봉황, 어서 가! 바람이 찢기는 소리! 아빠! – 피 냄새다! – 피 냄새? 남봉황에게 문제가 생겼다 연환 검법! 회오리 검법! 귀균 검! 어딜 달아나려고? – 나가서 한 번 살펴보자 – 막둥이는 어디 갔어? – 밖에 있는 것 같아 – 내 칼이 어디 갔지? 칼이 너무 뜨거워! 남봉황부터 먼저 데려 가세요 동방 불패! 네 놈이 온 걸 알고 있다 임아행, 못 본지 반 년이 넘었군 내 계략을 격파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겠군

네가 규화 보전을 발견했을 때 너는 날 죽이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미 난 그걸 통달했지 덕분에 난 무림 최고의 신공을 연마할 수 있었다 그러니 넌 날 죽여야 한다 그래야, 위험하지 않을 테니까 먼저 상대를 제압하는 자가 교권을 쟁취하게 되겠지

그 후에 강호를 통일하면 우리 민족에 빛나는 위업이 되겠지 난 역사에 길이 남는 영웅이 되는 거야 임아행, 네가 고맙구나 목소리가 동방 불패가 아닌데, 대체 웬 놈이냐? 규화 나이 대법이다! 칼이 엄청나게 뜨겁네! 네 칼 끈에 뜨거운 통닭이 있잖아 아주 먹기 좋게 구워졌는데 그건 내 칼이야 – 넌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했잖아 – 다시 가져 가

적이 눈 앞에 있는데, 웬 소란 법석이냐! 쓰레기 같은 놈들! 어서 여길 빠져 나가야 겠어요 고수들이 몰려 왔어요 남봉황! 상처가 심해요, 빨리 데려가야겠어요 교주 교주 씨씨 영호충? 일본 만세로군 귀균 검! 회오리 검법! 흡성 대법! 향문천! 단주, 남봉황의 상처가 심해요! – 임 선배 – 육 대우, 가까이 가지마 일본 낭인이 동방불패를 따르다니 실수한 거다! 넌 이미 우리 교주에게 패했다

너는 나에게 도전할 자격도 없다 단주, 동방불패가 온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같아요 우린 화산의 사제까지 돌 볼 여유가 없어 우리와 같이 있지 말고 어서 떠나! 우리 같이 가요 피하기엔 불화가 너무 깊어요

우린 당신들처럼 그렇게 간단히 떠날 수 없어요 남봉황의 상처가 깊습니다 제발 함께 데려가 주세요 당장 가서 약초를 구해 주는 게 좋겠어요 안 그러면 너무 늦어요

남봉황, 만일 네가 돌아오면 우리의 시체만을 보게 될 거야 넌 우리를 위해 복수를 해야 해 가요! 어서! 좋아요, 천명에 맡겨보죠 가요! 몸 조심 하시오 연환 검! 흡성 대법! 귀균 검! 번운 수! 분신술! 흡성 대법! 도수 창! 말해라, 동방불패는 어디 있느냐? 죽어도 말 못한다! 동방 불패, 나와라! 죽이겠다, 죽여 버리겠다! 아버지, 그만 하세요 아직 완치되지도 않으셨잖아요 교주님,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천천히 복수 하시지요 일월 신교를 위해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십시오 교주님, 부탁 드립니다 참으라고? 난 참을 만큼 참았어! 어서! 임아행, 내가 왔다 저 여자가 이렇게 한 거에요? 복수를 해 주겠어! 남봉황을 피신 시키고 대 사형이 돌아오지 못하게 해

어서 가, 막둥! 강호에 다시 돌아온 거야? – 잔 소리 마! 검진! – 좋아! 혹시 동방 불패가 아닐까? 동방 불패는 남자야 아발! 넌 계략에 빠졌어 임아행은 가버렸다구! 사형! 아니, 산채 근처에 불이 났잖아! 혹시, 임 아행이 우리 사제들에게 무슨 짓을 한 것 아냐? 돌아가 살펴봐야겠다! 씨씨, 새벽녘에 다시 돌아 오겠소 내 사형들에게 가 봐야겠어요 우배산에는 안 가겠어요 만일 영호충을 보면 날 기다리지 말라고 하세요 난 이미 혈도가 뚫렸어요

독이 이미 온 몸에 퍼졌습니다 난 가망이 없어요 난 동방 불패와 같이 죽겠어요 남봉황 강호의 노래 좀 그만 부르자고요! 남봉황! 내가 더 서둘렀어야 했는데! 내가 치료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줄게요 당신을 우배산으로 데려다 줄게요 같이 강호를 떠나요! 교주님, 전 당신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전 행복합니다 돌아오시길 기다렸어요 노래를 부르자, 노래를 창해가 소리 내어 웃네 사제! 사제, 당신들은 이미 강호를 떠났소이다 잘 가시요

영호충, 자네는 강호를 이해조차 못하고 있어 이제 너의 적은 너의 복수를 두려워하고 있지 네가 아무리 네 자신을 숨겨도 그들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동방불패! 동방 불패의 삼만 대군이 흑목암으로 파병 된 채 행동 개시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놈은 황제 자리를 노리고 있어 우린 다신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를 흑목암으로 갈 겁니다

동방불패는 규화 보전을 통달해 가공할 신공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무공은 얼마나 깊을까? 자신을 알면 상대를 알게 되지 영호충, 규화 보전을 한번 보겠나? 대체 어떤 무공인가 궁금하지? 내게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자네가 갖게 우린 이제 같은 운명이니까 좋습니다! 난, 이 규화보전을

동방불패와 같이 갖고 있었지 놈은 욕심이 많은 놈이였기에 혼자서 독점을 하려 하더군 그래서 탁본을 떠 놨지 신공을 얻으려면, 먼저 성기를 제거해야 한다

성기를 제거해 임 선배! 동방불패는 계산이 정확하고 총명함이 하늘을 찌른다 그는 나의 피육을 고문했어

하지만 결국엔, 그 자신도 가만두지 않았지 신공을 체득하기 위해 그는 그의 성기를 잘라 버린 거야 그는 더 이상 남자가 아냐 이 규화 보전 때문에 우리 사부가 우릴 배신하고 결국, 우리가 강호를 떠나야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거군 강호를 떠나? 영호충! 만일 자네의 다음 세대가 무술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강호에 뛰어들어 검을 잡겠다면 자네는 그들을 말리겠나? 다음 세대? 그런 생각은 안 해 봤는데요 강호에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불화가 있게 마련이지

불화가 있으면 반드시 강호도 있게 마련이고 결국, 사람들이 강호란 말일세 어떻게 강호를 떠나 평화를 얻겠는가? 일월신교, 문성 무덕, 강호통일 만세, 만세, 만만세 동방교주, 천추 만재 만세, 만세, 만만세

교주님, 보고 드립니다 임아행이 한족 몇 명과 함께 파죽지세로 흑목암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경비들이 피습을 당했습니다 곧 이 곳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놈들은 애송이들이다 허장성세에 불과하다 놈들이 도착 했구나 이 배신자들을 모두 없애 주겠다

나에게 복종을 한 자만이 목숨을 부지할 것이다! 탕검세! 독고구검! 파검세! 시시! 영호충! 저사람이 동방불패요? 당연하지 설마! 얘야, 삼촌을 봤으면 삼촌께 인사를 드려야지? 아니, 동방 이모라고 불러야겠군! 한인들은 세세 대대로 우린 민족의 피를 빨아왔다 그런데 이젠 그 한인들을 흑목암까지 불러들여서 일월신교의 내부 일에까지 끌어 들이는 구나 어떻게 조상을 뵈올 지 걱정이다 일본의 낭인들을 끌어들여 사람 죽이길 밥 먹듯 한 네가 감히 내 앞에서 조상을 들먹거려!? 만일 우리 민족이 한인을 통치한다면 동방불패는 길이 남겠지

말이 필요 없소 어서 시작하자 하지만 그 전에 한가지 알고 싶은 게 있소 그날 밤, 나와 같이 잔 사람이 당신이오? 사형, 어떻게 둘이서 같이 잤단 말야? 웃어라! 천하의 풍운이 우리를 길렀네 강호에 한번 발을 들여 놓으니 세월만 흘러가네 황도의 패업을 말하는 자들이여 이루지 못할 싸움 그만두고 술잔이나 기울이게 원래 규화 보전은 농담 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이제 넌, 천고에 길이 이름이 남긴 남겠구나 저 작자 뭐예요? 남자에요, 여자에요? 어떻게 저 자와 같이 잘 수 있죠? 막둥이, 모든 은혜와 원수는 오늘로 끝을 보자 영호충, 어찌 일월신교의 일에 관여를 하느냐? 어인 일로 저들과 함께 날 막으려 하느냐? 난 사제들의 복수를 해야 하오! 복수를 해? 난 당신의 사제들을 죽인 적이 없어요 내가 죽이는 걸 똑똑히 봤어

본래 화산의 제자들은 너희와 원수진게 없잖아 근데 아무런 이유없이 죽였잖아! 목숨으로 갚아라! 조심! 흡성대법! 네 부하들을 네가 죽이는구나! 피는 피로 갚겠다! 막둥이! 단주! 향좌사! 내 갈고리를 받아라! 되돌려주겠다! 난 네가 황제의 자리 때문에 규화 보전을 습득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남자와 자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군! 내가 둘 다 갖게 되서 질투가 나나 보군 너는 세상 사람 모두가 네 말을 들을 것 같냐? 영호충을 흠모하는 여자가 내 딸과 막둥이가 있으니 만일 영호충이 널 원한다면 넌, 세 번째가 되겠구나! 배신자! 아빠! 영호충, 인생은 참으로 예측할 수 없지요 그리니 예측할 필요도 없어요 우리 내일 여기를 떠납시다 흡성 대법 아버지! 위험해

영호충, 난 당신을 해칠 수 없었기에 가짜로 헛손질만 했다 하지만 어떻게 당신은 날 해치려 이렇게 최선을 다할 수 있지? 당신의 연인에게 대답을 좀 해요! 적이 눈 앞에 있소 어찌 연인이라 말 하시오? 사형! 왜 급소를 공격하지 않았죠? 정 때문에 그럴 수 없었나요? 그런 소리 마라 우리 사이에 정은 없다 우리에겐 구한만이 있을 뿐이다 구한? 복수를 위한 겁니까, 아님 여자를 위한 겁니까? 좋다, 냉정하군! 당신 면전에서 저 여자들이 죽는 꼴을 보여주지! 규화 나이 대법! 담장이 곧 떨어져 내리겠어! 어서, 지붕으로! 여기도 안전하진 않아요 동방불패! 요검세! 대비수! 파검세! 낙검세! 누구를 구하려고? 수검 합일! 막둥이! 왜 날 구하냐? 당신에게 물어 볼 게 있소 내가 당신과 같이 잤소? 말하지 않겠어 날 기억하기 바란다 평생토록 후회하게 만들겠어 시시! – 시시! – 영호충

말해주오, 당신이 시시라고! 일월 신교, 문성 무덕, 강호통일 만세, 만세, 만만세 임아행, 성 교주! 천추 만재, 만세, 만세, 만만세 또 다른 동방불패로군 – 동방불패를 매달아라! – 예! 제발 우리를 용서해 주세요 – 양연정, 무릎을 꿇라! – 양승규, 무릎을 꿇라! – 이종보, 무릎을 꿇라! – 지일정, 무릎을꿇라! 사도책, 무릎을 꿇라! 양연정을 비롯한 동방 불패의 잔당들을 모조리 잡아와 전부 참수형에 처하라! – 예! 배신자 놈들은 모두 죽여 버려야 해! – 향좌사! – 임교주님

명단에 또 누가 있나? 원원해 정망재, 연성지 여금릉, 뇌해산, 장붕 이순, 남자재, 운초풍 마대중, 봉정덕, 양정웅 무릎을 꿇라! – 영호충! – 임단주 대체 무슨 일 인데 그래요? 당신도 살생부 명단에 있어요 아버지는 한인들을 믿지않아요 일월 신교도 복권됐고 아버지가 권력을 잡으셨어요 당신을 그냥 보내지 않을 거에요

선착장까지 안내해 드릴게요 저도 못 믿으시겠어요? 영호충, 어서 따라와요! 가자! 배가 곧 떠날 거니까 어서 차를 실으라구! 영호충, 우배산으로 가진 말아요 아버지가 가만 두지 않을 거에요 관에서도 당신을 체포하려 할 거에요 이 어지러운 세상을 떠나려면 일본으로 가는 길 밖에 없어요

뭐? 일본? 당신은 어쩌려오? 이건 당신이 가져 온 거에요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줄 수 없겠어요 다시 가져 가세요 영호충! 향좌사! 교주님의 명령이다 너를 데려 오라고 하신다! 가려면, 목을 내 놓고 가거라! 내가 맡을게 – 임 단주! – 난 괜찮아요

요검세! 향문천, 고의로 양보했죠? 만일 내가 지면 아무도 날 탓하진 못할 거요 어서 하시오! 강호의 승부는 유희에요 난 더 이상 장난하지 않겠어요 향 좌사! 영호충, 난 당신을 잡아들일 수 없어요 그렇다고 교주의 명을 어길 수도 없어서 팔을 잘랐습니다 하지만 여기를 떠날 수 있는 당신이 부럽습니다 어서 가세요, 누가 오고 있습니다

배가 떠나려고 해요 내 상관말고, 어서 떠나요! 가요! 임단주, 함께 갑시다! 당신의 아버지는 당신도 가만두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전 아버지의 딸 이에요 저는 일월신교와 함께 있겠습니다 배가 떠납니다 손을 놓으세요

이연걸의 정무문( Fist of Legend, 1994) 이연걸,나카야마 시노부,전소호,채소분,진패,주비리

이연걸의 정무문 Fist of Legend 1937년 일본 교토 일본은 인민의 것이지 천황이나 군대의 것이 아니다 인민만세 – 이봐, 흑룡회가 온다 – 도망가자 기름탱크와 연소기에 대해 설명하겠다 기름탱크의 기름이 연소실로 들어오면 공기와 혼합되서 연소기에서 연소를 한다 뭐하는 짓인가? 중국 돼지는 나가! 왜 소란을 피우나? 일본학교에선 일본인만 배워야 돼! 모두 당장 나가! – 당신 너무하잖아! – 뭐야? 그만둬요 왜 사람을 괴롭혀요? 뭐라구? 네가 뭔데 나서는 거야? 누가 겁낼줄 알아? 하나도 겁안나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꺼져! 셋을 셀동안 눈에서 사라져 하나! 둘! 셋! 사부님 저 사람은 흑룡회의 교두 후나코시 후미오 에요 벌써 싸움이 끝났나? 무력으론 문제를 해결 못한다고 했잖아! 모두를 대신해 사과드립니다 많이 봐줘서 이렇지 아니면 불구가 됐어 누구와 싸운거냐? 나요 누군지는 몰라도 제법이군 난 흑룡회의 후나코시다, 너는? 미츠코, 넌 왜 여기있냐? 아저씨 제자들이 제 만년필을 부러트렸으니 보상해줘요 내가 돈이 없다는걸 너도 알잖니 누구 돈있냐? 이거면 새 만년필을 살거다 넌 사사건건 내 일을 방해하니 시집은 못 갈거다 상관없어요 전 진진만 있으면 되요 안녕하십니까 상하이 정무문의 진진입니다 – 상하이의 정무문? – 예 – 그럼 곽원갑 선생은? – 제 사부님이십니다 – 그래? – 못믿으세요? 아니다 방금 중국 상하이로부터 전보를 받았는데 곽원갑 선생이 결투중에 돌아가셨단다 상대는 흑룡회의 아쿠다가와 류이치란 자다 그럴리 없습니다 – 안됐네만 모두 사실이네 – 실례하겠습니다 먼저 가겠습니다 나와 겨루지 못한게 아쉽다 진진, 어디가요? 상하이, 사부님 일을 확인해 봐야겠어 절대 일본인이 죽인건 아녜요 인민만세! 인민만세! 빨리 안 오면 기다리지 않을거예요 진진 기다릴께요, 돌아올거죠? 일본군이 중국을 떠난다면, 그때 돌아올께 일본은 청도에서 독일군과 싸우는 거예요 청도가 중국땅이니 일본과 독일은 모두 침략자야 진진, 정말 일본을 그렇게 원망해요? 잘 모르겠어 미츠코, 이런 세상에 태어났으니 우린 선택의 여지가 없어, 잘 있어 진진 일본과 중국 무술대결 가라데 사범 아쿠다가와 류이치와 중국 무술가 곽원갑 대결 상하이 한푼만 주세요 미안하다, 얘들아 없어, 난 잔돈이 없어 정말 잔돈이 없다구 – 돈 없다니까 – 저리가 안녕하세요 – 난 일본인이 아니요 – 그래요? 잘됐군요 앉으세요 – 어디로 가시죠? – 정무문이오 정무문? 무술 배울려고요? 그렇소 왜 그러시오? 그렇다면 가지마세요 옛날엔 최고였지만 지금은 이거예요 안 가면 다른 인력거를 타겠소 아뇨, 돈만 주신다면 어디든 가죠 꽉 잡아요 곽원갑이 죽어서 정무문의 앞날은 밝지 않아요 제가 다른 도장을 소개하죠 여긴 끝장이라구요 사형! – 사형이시군요 – 아표 – 제가 들죠 – 고맙다 – 당신? – 정무문의 진진이요 정무문의 앞날은 밝을테니 두고보시오 뭘 기다리나? 사형

여기는 선친의 영전이니 결투는 밖에서 합시다 사부님 괜찮으세요? – 봐줘서 고맙소 – 내가 힘이 부족한거요 먼길을 오느라 힘이 빠지셨으니 내가 운이 좋은거죠 다음에 대결할땐 내가 그리 가겠소 졸업했니? 어쨌든 와주니 좋구나 아저씨 학업에 지장을 줄까봐 연락을 안했는데 어떻게 알았냐? 신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일본인들이 기고만장 하겠군 먼저 아버님께 인사 드려라 잠깐, 진진은 곽씨 식구가 아닌데 왜 상복을 입냐? 어려서부터 여기서 자랐으니 식구나 다름없습니다 아버지는 결투를 하기전에 기침을 심하게 하셨다 여러번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절해라 뭐하는 짓이냐? 그 글은 네 사부가 직접 쓴건데 아저씨, 잘 한 거에요 우리가 너무 참아서 외국이 중국을 함부로 대했어 내가 정무문에 있는한 절대 참지 않을거다 류이치를 찾아가겠어요 – 먼저 도전장을 보내야 해 – 그런 규칙은 신경안써요 진진 홍구도장은 일본인 구역이라 경찰도 손을 못 쓴다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해? – 네 아버지도 그에게 졌다 – 아저씨 난 아버지를 대신해서 널 돌봐야 한다 아륜과 아향은 진진을 따라가 –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을 해 – 네! – 패가 좋은데? – 저리가 국장님, 전화요 누가 이럴때 전화를 해? 여보세요, 무슨 일이요? 용금순이냐? 뭐? 그렇게 크게 벌어졌어? 그래 곧 가지 모두 홍구도장으로 가자 뭐하는거야? 힘 줘! 누군데 감히 여길 들어와? 정무문의 진진이다 류이치를 만나러 왔다 중국돼지는 여기 올 수 없다 나가! 나갈 수 없다 아쿠다가와를 불러라 개자식이! 너희와 싸우고 싶지 않다 사부를 불러라 너와 공정한 시합을 하겠다! 어떤 결과가 생겨도 나를 탓하지 마라 난 사부님이 쓰시던 곽가권으로 하겠소 당신 실력으로는 사부님을 이길 수 없어 사부님 홍구도장은 일본인외에는 아무도 못 들어간다 – 분명 들어가는걸 봤어? – 들어가는걸 직접 봤어요 그래요, 봤어요 저기 나와요 어찌된 일이야? 일본인이 아니었나? 중국인이요 경례 무슨 일이냐? 아무 일도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 소란 피우지 마라! – 예 제 1소대 철수해 – 어떻게 됐어요? – 이겼다 사형과 아저씨를 사부님 무덤으로 모셔와 – 아직 비석을 못 세웠어 – 다행이군요 부탁드립니다 난 의사지 검시관이 아니요 제가 하죠 – 어느 부위가 필요하세요? – 간을 봐야하오 무슨 짓이냐? 지금 뭐하는 거냐? 독이 있나 검사해 왜 막지 않았나? 진진은 정무문 사람이니 난 막을 수 없지 하지만

진진, 어떻게 아버님 시신을 해부할 수 있니? 류이치는 사부님의 적수가 못 돼요 사부님은 독살 당한 것 같아요 서장, 당신도 그렇게 생각해? 류이치에게 진 뒤 돌아가신걸 모두가 봤어 우리가 다 장님인줄 아니? 뭐냐? 가지고 계세요 사부님께 불효를 하더라도 전 진상을 꼭 밝히겠습니다 막으시려면 절 먼저 죽이세요 중독되서 죽은게 분명하오 누가 중독시켰지? 그걸 수사해 주세요 모두 사부님을 다시 묻어라 사부님이 쉽게 죽을리 없댔지? 일본인들도 풀이 죽었겠지 사형이 안 왔으면 우린 모르고 있었을거야 사부님이 중독된 게 이해가 안 돼 사람을 많이 만나니 중독되는건 쉽지 결투를 앞두고 한 달 동안 몸을 단련하며 출입도 안 하셨다구 맞아 그럼 첩자가 있는게 분명해 소혜야! 사부님 식사는 네가 맡았지? 예, 그런데 왜요? – 아저씨, 소혜를 의심하세요? – 아니야 소혜말고 또 누가 음식에 접근할 수 있지? 바로 나요! 정무문 음식은 내가 다 만드니 결국 날 의심하는거요? 아강, 주방에 가서 독약이나 쥐약이 있나 봐 – 아저씨, 너무 화내지 마세요 – 상관하지 마라 어서 가 독약이 있나없나 어서 확인해봐, 들어가봐 아저씨, 흥분하지 마세요 이러지 않으면 억울해서 못 죽어 무슨 일이죠? 용아저씨가 음식 얘길 했는데 간숙이 자길 의심하는줄 알아 의심한다고는 안 했어 이제부터 내 음식 먹지 마시요 나리는 평생 내가 만든걸 드셨어 그런데도 내가 나리를 죽였다고 할 수 있소? – 그게 아니라 – 됐어요, 식사해요 진진, 이 음식에 독을 넣었어 사부님은 우리와 같이 드셨는데 그럼 모두가 죽어야 하잖아요 일리가 있군, 잘 들었소? – 날 의심해? – 앉아요 간숙, 드세요 – 일본인들이 올지모르니 빨리먹어라 – 어서 드세요 전 스미스씨한테 가보겠어요 독의 종류를 알아봐야겠어요 – 어떻게? – 검사하면 알아요 – 처음보는건데 – 그래 – 대단하다 – 맞아 단련한 뒤에 저희도 가르쳐 주실래요? 그래, 모두 연습하자 현란하다고 효과적인건 아니야 공격 목적은 적을 쓰러뜨리는데 있다 난 빠르고 힘있는 공격을 원해, 알겠지? 단순한 공격이 더 효과적이야 남을 때릴려면 맞는 연습부터 해라 안 맞고 쓰러뜨리면 되잖아요 적은 열 대를 맞아도 괜찮은데 넌 한 대만 맞아도 쓰러지면 어떡해? 무술을 배우러 오셨어요 – 진진 사부님이 가르치시나요? – 그분께 배우고 싶어요 정무문의 관장은 곽정안이니 배우기 싫으면 가보시오 – 그게 무슨 자세냐? – 사피마요 사피마? 힘을 못쓰겠는데 발차기를 해봐 그렇게 차면 힘이 실리겠냐? 일본의 발차기는 단순하지만 빠르고 위력이 대단하다 한 번 시범을 보여줘요 빨리 보호대를 줘봐 좋아, 가슴에 대 이럴수가 괜찮아? 힘을 모아 순간적으로 차면 돼 – 왜 그래? – 벌써 가요? – 늦었어 – 가지 마요 가야 돼, 난 관장이잖아 당신과 함께 정무문에 있게 해준다면 당신은 어디에도 안 가도 될텐데, 그쵸? 알아, 하지만 당신은 거기에 있을 수가 없어 우리들 얘기를 곧 그들에게 할 거라고 약속해줘요 그렇게 할거죠? 적당한 때를 봐서 이들의 일거일동을 감시해 – 왜 일본인을 감시해야 하오? – 멍청한 놈들 때문이지 미안하오, 늦었소 진진에게 놀라더니 노크도 잊었소? 당신을 쉬게 하려고 이 회의에 부르지 않았소 한가지만 묻겠소 곽원갑에게 독을 먹인 게 사실이오? – 모두 나가라 – 예! 왜 공개적으로 말 못하오? 당신이 독을 넣으라고 시켰소? 대일본제국은 경제, 과학, 공업, 군사력은 모두 중국을 이겼소 그래서 나는 일본무인들도 중국신화를 깨길 바랬소 하지만 역부족이라 할 수 없이 우리가 끼어들 수 밖에 없었소 비겁한 짓이야! 지나간 일이니 관둡시다 그런말은 군인에겐 통하지만 우리 무인들은 그럴 수 없소 곽원갑과의 결투는 정정당당 했었는데 당신이 치욕스럽게 만들었소 당신은 무사도 정신을 어겼어! 무사도 정신은 개인의 옳고 그름을 잊고 치욕스러워도 천황폐하를 위해서는 해야 돼 아니야, 내가 보여주지 사형은 이렇게 찼어 사부님은 온 몸에 독이 퍼져 폐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에 류이치와 싸울 때 전혀 힘을 쓰지 못한 겁니다 정무문에 첩자가 있습니다 진진, 왜 돌아왔냐? 무슨 말씀이세요? 네가 오면서부터 모두가 널 우상으로 숭배한다 봤지? 허니 정안의 마음은 어떻겠냐? 왜요? 넌 여기 돌아온 뒤 모든 일을 마음대로 결정했다 정안에게 물어본 적 있느냐? 넌 능력이 있어! 하지만 정무문의 관장은 정안이야 늦었으니 그만 쉬어라 – 벌써 운동하러 가세요? – 그래 대단하셔 진사부! 벌써 운동하세요? 모두 무술을 배우려고 왔어요 – 무술 좀 가르쳐 주세요 – 귀찮게 하지 마시오 어떤 무술을 배우게? 살인자는 하늘이 용서 않는다 [진진] – 사부님께서 돌아가셨다 멈춰! 폭력으론 해결할 수 없소 장군님 가자 대사형, 어서오세요 어제 어디서 주무셨어요? – 진진은? – 운동하러 갔어요 방에 있을테니 오면 알려줘 일본인들이다, 모두 나와! – 대사형, 일본인들이 왔어요 – 진정해라 어서 경찰에 연락해 무슨 일이냐? 진진은 어딨냐? 진진? 아마 일본인과 싸우러 갔을걸 내 사제는 일본인과 하루라도 안 싸우면 몸이 쑤셔 잠깐 중국인은 비겁하게 우리 사부님을 암살했다 일본인은 속이 좁아 쉽게 오해를 하지 오늘 진진을 넘겨주지 않으면 우린 안 간다 나도 그러길 바래 문 닫아 사부님의 영전을 지켜라 – 일본놈들 – 우린 싸움을 말리러 왔다 칼 치워라 – 모두 돌아가 – 이렇게 보내요? – 양쪽다 피해가 있으니 됐어 – 우린 진진을 안 넘겨주면 못 가 체면 좀 세워주시오 난 체면이란걸 모르오 진진! 물러서 모두 꼼짝마! 쏘진 못할거요 하지만 오발이란게 있지 누구든 움직이면 쏘겠다 진진을 데려가! 왜 진진을 데려가죠? – 류이치가 살해되서 조사해야 돼 – 난 아니에요 데려가라 기다려 기다려

물러서 어서! 빨리 돌아들 가! 아무일 없을테니 걱정마 옷차림이 왜 그래? 난 좌천돼서 이 사건 담당자가 아니야 그럼 진진은 어떡해? 가보겠네 이봐 이봐! 시작하자 증인이 4명 있다면서? 진진이 살인한걸 목격한 증인이 4명 있습니다 증인을 어디서 찾았지? 전 진진이 일본인을 잔인하게 죽인걸 봤어요 저도 분명히 봤어요 정말 봤어요 이게 몇개죠? 9개요 아니 6개요 – 자세히 보게 가까이 오세요 – 됐습니다 저런 바보가 무슨 증인이야? 그날 정무문에 있었던걸 내 사제들이 증명할 수 있소 피고의 사제들에게는 증인의 자격이 없습니다 – 헛소리 마시오 – 함부로 말하지마 정숙하시오 증인이 있어습니다 우리쪽 증인이 왔습니다 중국인의 진술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일본인 입니다 좋소 아가씨, 신분을 밝혀주시요 야마타 미츠코 교육부 장관의 딸이예요 피고의 말로는 그날 정무문에 있었다던데 그걸 증명할 수 있소? 거짓말이에요 그날 우린 여관에서 꼼짝도 안했어요 – 밤새요? – 네 저 여자가 어떻게 중국어를 하지? 아가씨가 잠들었을 때 몰래 나갈 수도 있지 않소? 그럴 기회가 없었어요 우린 밤새 잠을 안 잤으니까요 안 자고 뭘 했소? 남녀가 잠을 안 자면 뭘하고 시간을 보내겠어요? – 무슨 소리야? – 몰라, 넌 아냐? – 저 일본여자가 사형과 잤대 – 정말? 창피하다 이 사건은 너무 황당하오 지금 판결을 내리겠소 피고는 무죄요 축하하오 민족의 영웅이 아니라 호색가로군 왜 온거야? 전 모든걸 포기했으니 당신이 책임져요 저 여자에게 밥을 해주라고? 웃기지마, 말도 안돼 일본에서 선진기술을 배우라고 했는데 이 여자때문에 사부의 뜻을 저버릴거냐? 난 정무문이 일본과 결탁했단 소문을 듣고싶진 않아 진진, 너도 정무문 사람이니 이 여자와 만나선 안 된다 – 진진, 저때문에 입장이 곤란한가요? – 아니야 세상에 여자는 많으니 영웅의 자존심을 버리지 마라 이 여자때문에 인생을 망칠래? 모든걸 버리고 절 찾아왔어요 또 증인까지 서줬으니, 모른척 할 수 없어요 헤픈 여자인지도 모르잖아요 정무문에 일본인이 묵게 할 순 없다 네가 선택해라, 이 여자와 헤어지던지 정무문을 떠나던지 – 사형을 내쫓는 겁니까? – 지금 일본인 편을 드는거야? – 내게 덮어 씌우는 거야? – 누가 덮어 씌웠다고 그래? – 다시 말해봐 – 누가 겁낼줄 알아 – 싸우지마 – 모두 조용히 해 이러다간 정무문은 쓰러진다 난 정무문에 내분이 생기는걸 원치 않는다 그러니 우리 둘 중에 누가 관장의 자격이 있는지 밝히자 – 전 관장이 될 생각 없어요 – 이건 농담이 아냐 잘들어, 정무문에는 많은 제자들이 나보다는 너를 따르고 있다 너와 겨뤄서 내가 지면 니가 관장이 되고 니가 지면 당장 떠나라 대사형, 어서 공격해요 대사형

대사형 다쳤어요? 괜찮아요? – 내가 졌으니 니가 관장이다! – 대사형 난 관장도 되고싶지 않고 미츠코 곁도 떠나지 않을거요 정무문을 떠나겠습니다 여기서 기다려 방을 빌려야겠어 그러세요 – 주인장, 방 있습니까? – 그럼요, 따라오세요 방이 있다는군 일본인이면 방이 없습니다 제 아내이니 봐주십시요 – 저길 봐 – 저건 진진이잖아? 호색가에다 매국노래요 쫓아내라 장사 방해되니 가시요 진진, 우리 그냥 가요 쥐예요 – 왜 그래? – 저기에 쥐가 있어요 그래? – 어디 있어? – 아까 여기 있었어요 난 안 보이는데? 이런 곳엔 쥐가 있을거야 전 쥐가 무서워요 우릴 괴롭힐 거야 쥐가 먼저 살고있었으니 우리가 괴롭힌거지 당신 말이 맞아요 이런 곳에 살게 해서 정말 미안해 여기도 좋아요 이것 봐요, 예쁘죠? 여관보다 훨씬 나아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럼 여기서 살까? 당신은 어쩌구요? 정무문이 날 포기한거니 오히려 난 편하고 좋아 당신답지 않아요 왜? 정무문이 없으면 공허할텐데 왜 편하다고 거짓말을 해요? 자신을 속인다는걸 알았어요 정말 알았어? – 차 드세요 – 고마워 – 왜 밥 안 먹었어? – 입맛이 없어요 정안은 아직 안왔지? 여태껏 싸움에서 진 적이 없는데 진진한테 져서 충격이었겠지 대사형은 고집이 세서 관장을 안 맡을것 같아요 정안이 아니면 누가 맡아? 곽씨 집안의 미종권은 남에게 전수 안 해! 정안이 관장을 안 한다면 미종권은 누가 전수 받아? 요즘 무술지도는 누가 하니? 아강과 아표요 누가 도전해오면 볼만하겠군 어머니가 그러시는데 정무문이 일본인과 안 좋으니 여기 있지 말래요 그럼 어떡해, 갈거야? 잘 모르겠어요 이곳은 명문도장이니 일본인도 함부로 못할거야 중국인들은 밥 먹는데 너무 많은 음식을 낭비하는군 무슨 일이요? 정무문의 관장을 만나러 왔소 관장은 아무나 안 만나니 무슨 일인지 내게 말하시요 흑룡회 최고수인 후미오께서 이곳의 관장에게 도전을 하셨소 – 어떡하죠? – 대사형을 찾자 대사형은 안 돼 사형을 찾자 왜놈과 함께 우릴 공격하라고? – 말 함부로 하지마 – 그럼 아냐? 조용히 해! 싸운다고 해결되냐? 가서 대사형을 찾아와 어서, 어서! 아저씨

아강 대사형은 어디 가셨지? 내가 어떻게 알아? – 왜 그래요? – 내 아들은 어떻게 됐냐? – 모두 대사형을 찾으러 갔어 – 만약 못찾으면 무슨 일이 있으면 밤에 얘기해요 독약을 넣으면 내 아들을 풀어준댔잖아? 살인범이라 좀 힘든가 봐요 네가 약속했잖아? 내가 아니라 일본군 장교가 약속했죠 내 며느리는 감옥에서 죽었다던데 이미 끝난 일이니 더이상 얘기 말아요 돈까지 받아놓고는 왜 맘이 약해졌어요? 일본군 장교가 약속했으니 아무일 없을겁니다, 알았어요? 그 약이 목숨은 안 뺏는다고 했잖아? 차라리 아들을 내버려둘걸 사람이 죽었어요 어서 내리자 더 높이 들어 지금 간숙 시신에서 이걸 찾았어요 그래? 정안이 사람을 시켜 남양에서 사온 말린 생선이야 잠깐 정무문에선 곽선생만이 이걸 먹었어 그럼 간숙이 선생을 독살하고 죄책감 때문에 자살한거군 소문내지마, 정무문에 첩자가 있었다고 하면 안 좋잖아? 어쨌든 정무문은 해산해야 돼 진진은 떠났고 정안도 없으니 새로운 관장을 찾도록 해 정무문이 이렇게 됐으니 곽선생에게 면목이 없군 – 이젠 어떡하죠? – 자네가 대장인데 왜 물어? 좀 도와주세요 – 갖고가서 검사해 보자 – 네, 철수하자 이봐, 정안 좀 찾아줘 알았으니 걱정마 – 누굴 찾으시죠? – 용선생님 계신가요? 안에 계시니 따라오세요 아저씨, 이 아가씨가 찾으세요 뭘 도와 드릴까요? 정안이 저희 집에 있는데 설득해도 안 가요 어디 사시요? 안내해 주겠소? – 취선루요 – 기방 아니오? 정안을 안진 얼마나 됐소? 2년이예요 아가씨를 만난지 오래됐군 떠날테니 걱정마세요 정안은 나쁜사람 아녜요 정안은 아버지보다 더 잘 정무문을 이끌고 싶어해요 그러니 꼭 도와주세요 정안? 어서 놔, 이거 놔 대사형, 차 드세요 돌아가자 정무문에 일이 생겨 오신게 아닙니까? 홍구도장에서 도전해와서 상의하려고 왔다 진진은요? 그들은 진진보다, 정무문의 관장을 원해! 됐다, 그만가자 잠깐만요 같이 돌아가겠어요 같이 가겠다구? 물론이죠 정무문이 제 집인걸요 잠깐만, 정안

저 아가씨는 어쩔거냐? 계속 이곳에 남겨둘거냐? 미안하지도 않니? – 주인을 불러라 – 예 이 아가씨를 데려가겠다 – 이젠 그런 예쁜옷 안 입을건가요? – 이 옷이 더 좋아요 좀 작으니 딴 옷 줄께요 후미오는 흑룡회 최고로, 일본 제일의 고수야 – 하지만 늙었으니 겁내지마 – 아저씨 보기 좋군 이제부터 소홍이라 부르겠다 네 미츠코도 잘해주면 좋을텐데 그녀는 일본인이잖아 결투가 10일 후니 열심히 준비를 해 – 고마워, 아표 이리와 – 예 가자 서둘러, 어서 정안한테 잘 해주시는 군요 난 모두한테 잘해줘 여기선 정안이 제일 잘해요? 그래 그럼 진진은요? 서로 비슷해서 승부를 못 가리지 – 대사형, 죄송해요 – 괜찮으세요? 괜찮아, 계속 연습하자 대사형이 좀 이상한것 같아 내가 선생을 대신해서 정무문에 도전을 했소 내가 누구와 무술을 겨루고 누구와 무슨 일을 하든 군에서는 신경쓰지 마시요 흑룡회의 모든 자금은 우리 육군에서 부담하고 있소 그럼 당장 관계를 청산합시다 당신네 회장이 동의 안 할거요 회장 이름을 들먹거릴것 없소 난 교두지 똘마니가 아니요 벌써 일어났어요? 잘 잤소? 아저씨네 어서오세요 이렇게 먼줄 알았으면 인력거를 타는건데 아버지가 보내서 오셨어요? 아니다, 너무 바쁘셔서 못본지 오래됐다 그럼 무슨 일로 저기 차 마시는 사람 진진? 너희 결혼했느냐? 아뇨 같이 살지 않느냐? 결혼하고 싶은데 모두 반대할 것 같아서요! 안 한게 다행이다 그가 죽으면 넌 과부가 되지않느냐 무슨 뜻이죠? 당신이 죽으면 시신을 일본으로 보내겠소 그렇게 자신있나? 결투를 하려고요? 왜 진작 말 안했어요? 여자에게 못할 말이 많지 진진, 가세 가장 강한 주먹이 뭐지? 온 몸에 힘을 집중하여 발산하는 주먹이요 제법이군, 하지만 우리 상대는 돌이 아니라 사람이지 일리있는 말씀인데 왜 결투를 안하죠? 가장 강한 방어는 뭔가? 최선을 다해 방어하느니 공격하여 짧은 시간내에 적을 쓰러뜨리는 겁니다 그렇다면 곽가권은 강철과 같은 권법이겠군 권법에 대해 아세요? 강하다고 최고는 아니죠 힘을 집중하는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제자들을 가르쳤어요? 무술을 겨룰 때는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지 자네 사부가 안 가르쳐 줬나? 그런 잔소리는 안하셨어요 결투를 할 겁니까? 잠깐! 기다려! 먼저 몸 좀 풀어야겠다 – 그건 무슨 권법이냐? – 어쨌든 이기면 좋은 거죠 눈 괜찮아요? 걱정마라 유리하게 싸울 순 없어요 그만하자 괜찮아요? 젊은이가 그런 실력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노인네가 그런 체력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겸손한 말 마라 정말이지 오늘 좋은 시합을 했다 – 아저씨, 옷 걸치세요 – 그래, 고맙구나 하지만 난 졌소 난 네 무술을 썼다 중국 무술은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 오늘 이 정도도 잘 한거다 하지만 난 상대를 못 쓰러뜨렸소 적을 쓰러뜨리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권총이다 무술의 목표는 인간의 능력을 최고조로 이끄는 거다 이 경지에 이르려면 넌 불로장생을 해야 돼 그만 가보겠다 결투하러 오셨잖아요? 우린 이미 결투에서 무승부가 됐지만 내가 일본의 최고 고수는 아니야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아 아저씨가 일본 최고잖아요 무술 실력이 제일이지 살인기량은 아니란 얘기야 곽원갑에게 너같은 제자가 있는게 부럽다 홍구도장의 제일고수는 살인기계인 후지테라오카야 젊은이, 조심하게 오! 흰돌이 이겼군 지난 번보다 실력이 늘었습니다 고맙네 내 생각에 후지테라 장군은 정무문을 장악하려고 하는 것 같아 그에게는 그것이 중국을 지배 하기 위한 첫걸음인 게지 그리고 결국에는 상하이까지 상하이까지? 그건 불가능합니다 제정신이 아니로군요 그의 행동을 알려주는걸세 만일, 그가 군대를 움직이면 그의 계획이 증명되겠지 방법이 없습니다 일본은 코끼리에게 덤비는 곤충과도 같습니다 코끼리가 잠들어 있을때는 그 곤충에게도 잇점이 있지만 코끼리는 곧 잠에서 깨어나고 곤충을 소멸시켜버릴 힘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 군이 상하이를 장악하게 된다면 더욱 과격한 수단으로 그 코끼리를 무기력화 시키려고 하겠지 하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보게, 악의에 찬 곤충 이야기를 해볼까 그것은 코끼리가 깨어나기 전에 그 심장을 찌를 수 있다네 하지만, 그건 이미 우화가 되어버린거야 일본은 그러한 곤충들과도 같아 후지테라만 보더라도 그렇지 만일 그렇게 되면 전쟁은 피할 수 없게 될겁니다 돌아왔어요? 안녕하세요? – 진진 있소? – 아직 안 돌아왔어요 앉으세요 차 드세요 고맙소 행복해요? 예 다행이군요 돌아왔어요? 곽선생님이 찾아왔어요 요즘 어떻게 지내냐? 전신국에 일자리를 찾았어요 정무문을 포기할 셈이냐? 정무문에 없더라도 하는 일에 의미는 있어요 정무문은 네가 필요해 나도 소홍을 데리고 왔다 취선루의 그 여자요? 아직 만난 적 없지? 축하해요 너도 미츠코를 데리고 와 그들은 소홍은 받아들여도 미츠코는 안 받아들일 겁니다 미츠코도 좋은 여자다 그녀가 정무문에 있으면, 정무문의 명예가 손상될텐데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새로운 권법을 배웠다 – 뭐죠? – 가르쳐주지 곽가권과 비슷한데요? 그래, 곽가의 미종권이야 남에게 전수하지 않았던 권법이잖아요 미종권은 아버님이 만든 권법이야 진진, 난 내일 홍구도장으로 결투를 하러 간다 내가 잘못되면, 이 권법을 사람들에게 전수해줘라 진진, 미안해요 떠나기로 결정했어요 사랑보다 중요한 일은 많아요 제가 없으면 당신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거예요 일본군이 중국에서 떠날 때 도쿄에서 당신을 기다릴께요 저와 아륜만 가면 되요 정안,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사람들을 더 데려가요 많이 가면 일본인들이 우릴 겁쟁이라 비웃을거야 그래요, 기다리고 있어 소홍을 잘 돌봐줘 정안! 전 일본말을 아니 같이 갈께요 가시죠 둘이 같이 가니 아무일 없을거야 아침에 후미오가 상하이를 떠났습니다 그가 황군에 협조를 안한다면 바로 황군의 적이다 – 이 소식을 도쿄에 알려라 – 예! 장군님, 오늘 결투를 취소할까요? 이제 흑룡회는 필요없어 이 일은 내가 해결한다! 둘이 같이 오다니 잘 됐구나 네게 좋은 소식이 있다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았다 나와! 이 자는 매수당해 곽원갑의 음식에 독을 탄 배신자다 – 놀라지마라, 데려가 – 예 – 내 허락없이 들어오지 마라 – 예 모두 나가라! 내가 지면 이 글을 선물하겠다 너희가 지면 정무문을 닫아라 받아라! – 걸을 수 있어요? – 그래 서라! 장군님 장군님이 죽었습니다 꼼짝마! 누구든 움직이면 쏘겠다 움직이지마라! 꼼짝마! 괜찮아? 중국경찰은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난 경찰이 아니라 중국인이다 그러니 이들을 데려가겠다 꿈깨라! 여길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래 누가죽나 보자! 멈춰! 서로 쏘지 마라 일을 합리적으로 해결하자 후지테라가 죽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희생될거다 – 중위 – 예 – 넌 부대를 이끌고 떠나라 – 하지만 선생님

이곳의 최고 결정권자인 내 명령을 어길건가? 알겠습니다 모두 철수! 일본 군인이 죽었으니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아니면 일본 군부에서 가만 안 있을 거다 내가 안 죽으면 이를 빌미로 전쟁을 일으킨다는 거요? 좋소, 내가 희생하죠 역시 자네는 사내 대장부로군 문 열어라! 문 열어! 영국인들이 왜 일본인들에게 양보하지? 서로 작당해서 중국을 통치할 생각이지 진진은 정말 대단한 영웅이야 혼자 홍구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어 대단했지 일찍 죽은게 안타까워 – 왜 그래? 누군데? – 아냐, 아무것도 아냐 아강이 첩자인지 몰랐어요 옛날에 그렇게 잘해줬는데 사형을 대신해 죽었으니 죄값은 치룬거지 사형, 어디로 가실 건가요? 만약 내게 더 이상 국가가 없다면 미츠코에게 가실 거죠?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 그녀에게 가야지

소림사(Shaolin Temple, 1982) 이연걸,정람,우해,우승혜,계춘화,호견강

본 자막은 1979년판 소림사 자막이 아닌 1982년 REMASTERED EDITION으로 재편집된 블루레이용 동영상에 맞는 자막입니다 본 자막은 1979년 제작된 李連杰님의 소림사 자막을 일부 참조 인용 하였으며 전체적으로는 중문 원본자막을 기초로 번역한 자막입니다 자막제작 : SILI 제작일 : 201308

01 세상에 알려진 쿵푸는 소림사에서 나온 것이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하북과 복건에 소림사가 있고 자갈, 광동, 사천에도 소림사가 있다 허나 그 전설 속의 신비로운 무림 성지 소림사는 대체 어디에 있을까? 승산은 중국 반도의 정 중앙에 위치해있다 예전부터 중악 오대 명산 중 하나이다 승악탑은 승산의 상징이며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전탑이다 중악 승산은 하남성 중부의 등봉현 경내에 횡으로 걸쳐있고 동쪽은 태실산 서쪽은 소실산 이 두 큰 산으로 구성돼있다 산의 기세가 독특한 풍격을 지니고 멀리서 바라보면 한 미인이 봄 잠을 즐기는 모습으로 보인다 소림 쿵푸의 진정한 발원지는 바로 이 소실산 북쪽 봉우리인 오유봉 아래에 있는 송죽림이다 소림사는 북위나라 효문제 태하 19년에 최초로 지어졌다 약 1400년의 역사을 가지고있다 오유봉에는 달마동이 있다 전설에는 인도의 승려 달마가 도강을 하여 이 동굴에서 9년 동안 면벽하고 좌선 하였다고한다 시간이 흘러 그의 윤곽과 그림자가 이 돌에 비추니 옛부터 영석이라 불렸다 지금은 이 돌을 소림사의 천불전에 옮겨 섬기고있다 천불전은 소림사에서 제일 사람을 황홀한 경지로 이끄는 전당이다 전내 오백 나한의 벽화 조경은 표정과 자태가 기묘하며 제각기 다르다 여기는 소림 승려들이 무술을 연마하는 장소이다 벽돌 바닥에는 48개의 구멍이 있다 이것은 승려들이 무술을 연마하며 생긴 발자국이다 오랜 연마로 무공이 높아졌다는 증거다 백의전 내의 좌우 양쪽 벽에도 소림 승려들이 무술을 연마하는 모습의 벽화가 가득 그려져있으며 소림 쿵푸의 비급이라 할 수 있다 고양이처럼 가두고 호랑이처럼 흔든다는 소림 승려의 행권도는 자세 하나 하나가 정확하며 전문가가 봐도 이것이 바로 정종 소림 쿵푸인 걸 알 수 있다 소림 무술은 명나라때 해외로 전해졌다 40년 전, 일본 권사 종도신 이라는 자가 소림사로 왔다 그는 벽화에 그려져 있는 무술 그림을 보면서 그것들을 이해하고 3법 25계 6백 수십기의 일본 소림사권법을 창안하였다 지금까지 일본 각지에 있는 문도수는 백만이 넘는다 1980년 5월 일본 소림사 권법의 창시자인 종도신은 그의 부인과 딸, 그리고 제자 수십명과 함께 일본에서 바다를 건너 중국 승산 소림사를 찾았고 소림사 내에 귀산기념 이란 비석을 세웠으며 이것으로 자신이 소림사에 입문한 제자임을 스스로 입증하였다 옛부터 승산 소림사에 관한 전설은 아주 많았다 이 영화는 소림사 벽화에 그려져 있는 13명의 승려가 당태종을 구하는 전설을 근거로 해서 각색한 것이다 소림사 (少林寺) 소림, 소림 사람들의 숭앙을 받는 여러 영웅들 소림, 소림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신기한 전설들 세상에 비할 데 없는 심오한 무공 소림사의 위명은 사방에 떨치네 연면히 내려온 유구한 역사 소림사의 이름은 찬란히 빛나네 천년 역사의 사찰 신비에 가득 찬 곳 승산의 깊은 골짜기에 있는 모두가 마음속으로 그리는 무술의 고향 모두들 가고 싶어 하고 세상사람들 모두가 아는 곳 만고에 길이 빛나리라 소림, 소림, 소림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너희들은 거뒀으니 속세와 인연을 끊고 계율을 지켜야 하느니라 너희들은 이제 정식 입문한 불제자이니 내 이제 10가지 계율을 말하겠다 모두들 계율에 따라 엄격히 수도하기 바란다 각자 법명을 말하라 각원입니다 첫번째, 악한짓은 금하고 살생을 하지 않는 것은 사미계다 지킬 수 있겠느냐? 악한 짓은 금하고 살생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악한짓은 금하고 살생을 하지않을수 있겠느냐? 지킬수 있겠느냐? 게으름 피운 놈은 죽여라 수나라 말년 천하가 어지러운 틈을 타 군웅이 천하를 다투었다 반란군 왕세충은 자신을 정왕이라 칭했으며 백성들은 폭정에 시달렸다 이세민 군대가 황하 맞은편 기슭까지 왔는데 이런 늙은이들만 믿고 언제 끝내겠다는 거야? 죄송합니다! 건장한 남자들을 찾지 못하여 다 죽어가는 죄수들도 부리고 있습니다 – 내가 잡은 포로를 끌고 와라 – 예 어서 걸어라 빨리 물러서라 다리가 제법 쓸만한데 오늘 내가 그 다리를 못쓰게 해주마 아버지 아버지… 조심해라 소호야 도망치거라 어서 아버지 어서 시작 누구냐? 아미타불 주지 스님, 굶는 사람이 매일 늘어만 가니 소림사의 곡식은 곧 바닥이 나고 말 거에요 민생구제는 불제자가 행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본분이요 아미타불 이젠 나눠 줄 죽이 없으니 오늘만 먹고 떠나라 하시오 주지스님! 이 아이 상처가 심해 기절했으니 받아 주십시오 안돼! 이러기로 시작하면 나중에 곤란한 일이 생길지 몰라 승치,한 생명 구하는 것은 7층 불탑 쌓는 것보다 낫다 그만 주지스님! 이자의 얼굴에 살기가 가득하니 사찰에 해가 될까 걱정됩니다 왕인칙이 동두를 책임진후 많은 백성을 살해하여 사방에 원한으로 가득찼소 주지스님! 출가인은 자비를 베풀어야 하니 이 아이를 거두어 주십시오 주지스님

우선 살린 후에 얘기하도록 하세 부처님의 가호가 있기를!, 아미타불! 삼계를 뛰어 넘어 , 이미 오행에는 없다 너는 이 일을 자초한 것이다 사부님! 먹지 못하는 데 어떡하죠? 너무 허약해서 그런거다 이런 것 으로는 이 아이를 살릴 수 없을 것이다 이게 무슨 짓이냐? 승려는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서 있을 때는 품위를 앉아 있을 때는 점잖아야 합니다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냐? 우리는 우리는 하마공을 연습하던 중이에요 그만들 해라! 절 밖에서 연습한건 규율을 어긴 거니 벌로 면벽 3일이다 면벽하지 않고 왜 날 따라오는 거냐? 왜 웃느냐? 뭐가 우스워서? 승려들은 함부로 웃어서는 안되느니라! 못된 것! 대사님, 이놈을 죽일까요? 살생은 죄악이다 방생하거라 네 알겠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사부님, 저는 죄를 졌습니다 무슨 죄냐? 저희가 살생을 했습니다 생명을 구했으니 득도 승천할 거야 개구리가 그것을 알면 너희에게 감사 할 거다 정말요? 승려는 거짓말은 안한다 알겠습니다 아프냐? 아뇨 스님 고맙습니다 얼른 낫기나 해라 사부님! "개구리죽"이요 백낭자가 계란 두 개를 보냈어요 그 아인 참으로 심성이 곱구나! – 사부님, 맛이 어떻습니까? – 어때요? 이미 알면서 뭘 물어봐? 녀석들 승산 위로 해가 떠오르면 새들이 떼지어 지저귀고 계곡에는 맑은 시냇물이 하류로 흘러 흘러 간다 언덕에 파릇한 새싹이 산과 들이 더욱 푸르르고 매화 향기 가득한 들에 산꽃이 아름답게 피었네 개가 쫓고 양이 뛰어다닌다 채찍을 휙휙 가볍게 휘두르며 아름다운 노래 온 산에 퍼지네 놓으면 안되요 아황아! 가! 멍!멍! 올 수 있으면 와 봐 아황! 쫓아가! 다시 길어올께요 북종창법“北宗?法“ 장도술“?刀?“ 승추술“?椎?“ 사마귀권“螳螂拳“ 지와권“地?拳“ 매일 먹고 자고 일은 안 하니 구제 불능이로세 매일 먹고 자고 일은 안 하니 구제 불능이로세 어이! 어이! 일어나! 죽었잖아 소림탑림 누구야? 나에요 여긴 왜 온 거냐? 지름길로 물을 떠올려고요 여긴 역대 고승들이 묻혀 있는 곳이라 – 주지스님의 허락 없이는 함부로 들어올 수 없다, 나가라! – 네 고의로 널 죽인 건 아니야 여긴 산수가 좋으니 극락왕생할 거야 이러면 내가 할 도리는 다 한거야 그냥 묻으면 너무 아깝잖아! 개고기 냄새가 구수해서 신선들도 덤벼들걸 대사님은 스님이라 아쉽네요 소호야 사부님 넌 몸이 허약하니 그 고기가 보신이 될 게다 저는 너는 속세인이고 여긴 사찰 밖이니 사찰 계율에 구애받을 거 없다 먹어라 사부님도 드셔보세요? 내 고향사람들은 볶은장과 대파 검은콩을 넣고 푹 삶아먹었지 몸 보신에 최고야 이렇게 요리하는 건 난생 처음 본다 사부님 절 구해주시느라 힘드셨으니 사부님도 몸보신 하셔야죠 불문에 몸은 담은 이 몸은 먹을 마음만 품어도 죄악을 범하는 거다 어렵게 이런먹을 복이생겼는데 아무도 안올 겁니다 여기는 사찰 밖이니까 안심하고 드세요 사부님

요 몇년간 힘든일만 하고 고작 죽만 먹었어요 맞아요 마침내 보신할 기회가 온 겁니다! 나도 줘 사부님도 드세요 이 제자들은 모두가 피난하다가 불문에 귀의했느니라 임시로 대피한 거라서 불심이 그리 깊지 않느니라 맛있다 사부님, 이러면 우리는 모두 규율을 어긴 거네요? 술하고 고기는 소화가 되고 불심은 마음속에 남는다 불심을 갖고 선행을 많이 한다면 그까짓 계율에 연연할 거 없다 알겠습니다 술하고 고기는 소화가 되고 불심은 마음속에 남는다 그런 거라면 시공 사형은 이미 통달했습니다 사부님, 저 분은 사랑을 못 잊는 거란다 색공 술을 마시면 근심은 더 하는 법이다 개고기를 먹은 데 대한 보답은 아직 못했어 허나 사부님 불문제자는 모든 걸 버려서 보답할 것이 없습니다 색공사부님 안 다치셨어요? 그는 취했다 멍청하긴 색공 받거라 사부님 저건 취한 것 같지만 안 취했어 취한 것 같지만 안 취했다? – 취권이군요 – 그래 소림취권 그해 부인이 해산을 해서 색공이 보약을 가지고 급히 돌아 왔는데 때마침 왕인칙의 병사들이 마을을 덮치는 바람에 부인은 죽음을 당하고 말았지 그때부터 술을 못 끊고 매일 취해서 살더니 취권을 만들어 낸 거야 무공이 뛰어난데 복수를 왜 안하는거죠? -혼자 어찌 대항하겠니? 누가 와요 숨어 아미타불! 죄악이야 아황 아황 낭자 제 개를 보셨어요? 당신이 내 개을 죽인거야? 낭자!내 말을 좀 들어봐요 내 개 살려내 더 때리면 가만 안 있겠소 감이 날때려 어디한번쳐봐 여자라서 양보하는거요 더 때리면 가만 안 있겠소 아버지 아버지? 무슨 일로 이렇게 때렸니? 잔인하구나 잔인한 건 저 사람이에요 낭자 저는 고의가 아니었소 어찌됐건 내 개를 먹은 사람은 용서 못해요 – 그럼 아비도 용서를 못한다는 거냐? – 아버지도요? 개고기는 나도 먹었다 아버지! 왜 자꾸 저 사람 편만 드세요? 너도 마찬가지야 저 아이가 빨리 나은 건 네가 매일 양젖과 달걀을 보냈기 때문이다 제가요? 고맙소 난 당신을 증오해요 배은망덕한 인간 저 아이는 저렇다니까

정말 사부님 딸인가요? 저 얘는 어릴적부터 애미가 없어다 왕년에 난 왕인칙 병사들과 싸우다 소림사로 쫓겨 왔지 그래서 농가에 저 애를 맡겼는데 자식이 없다보니 그집 주인은 귀여워만 했지 그래서 저렇게 버릇이 없단다 사부님!무술을 가르쳐 주세요 왕인칙을 죽여 버릴께요 소림사엔 규율이 있어 무술은 건신을 위해 하니 아무에게나 전수할 수 없다 넌 소림의 중이 아니니 난 사부님, 중이 되겠어요 살생은 안돼 절 물었어요 불문은 열려 있으나 선한 자만 받아 주는법 저 애는 살기가 가득하므로 본문에 해를 끼칠 겁니다 부처님은 관용을 베풀라 했소 각원이 원한 것이니 이미 선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오 아미타불! 모든 악과 인연을 끊고 모든 선을 수행하거라 중생을 선도하기로 약속하거라 천불전 각원아!,왜 그러느냐? 사부님, 전 입문한 지 3개월이나 지났는데 매일 물만 기르고 땔감만 해오고 있어요 소림 무공은 언제 가르쳐 주실 거죠? 3개월 갖고 뭘 그러느냐? 사형들을 봐라 저렇게 바닥에 홈이 패일려면 3년에서 5년은 걸려야 돼 예? 발차기만 3년 이상을 해야 한다고요? 명심하거라!무공을 배울려면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 명심하겠습니다 기본권법 잘했다 각원 그만! 멈추거라! 소림의 무술은 호신용이지 살상용이 아니다 너의 눈과 온몸에 살기가 가득하니 3일간 면벽을 하고 무공을 연마하지 마라 사제 벌 받는건 두렵지 않아? 난 어서 가서 일해야돼 모기 죽이는 것도 살생이라면 원수를 어떻게 갚으란 말야? 무술도 못 배우게 하는데 중이 되서 뭘해? 진짜 가사를 입으니 일이 더 많군 전 그만 입을래요! 사부님! 인사 못드리고 떠납니다 백낭자 개고기를 먹은 빚은 꼭 갚겠소 맹랑한 계집애 죽여라! 멈춰라! 고맙소 양을 녹용과 삶은 것이니 한번 드셔 보세요 먹기는 뭘 먹어? 계집도 없는데 먹고 힘이 넘치면 이 할망구랑 놀란 말이야 아이구 망칙해라 화 푸십시오 제가 계집을 데려오겠습니다 계집을? 네 그래 좋다 장군님! 그 계집은 사나우니까 조심하십쇼 사나와 봤자야 장군님! 무슨일이냐? 어떤 놈이 밖에서 부하를 죽이고 있어요 망할 녀석! 아직 안죽었나? 곤법 사나운 계집이라고? 고생많았소 난 사나운 계집이 더 좋아 – 각원! – 당신이었소? 조심해요 취했나 봐요 취권 – 각원! – 도망가요 – 당신은요? – 난 복수해야 해요 술이 깼잖아 땡중 녀석, 죽여 주마! 어서 가요! 이세민이다! 쫓아라! 피에요 천태폭포 고맙소 당신은 내 생명을 구했잖아요 백낭자! 이제 날 증오하지 않나요? 왜 증오해요? 내가 낭자의 개를 죽였잖소? 개 목숨을 사람 목숨으로 바꿨으니 오히려 제가 고맙죠 왕인칙을 못 죽인 게 한이 되오 수하엔 병사들이 많아서 아버지 같은 고수도 소림사에 은거하는 거에요 당신도 소림사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어요 하지만 난 도망나온 걸요 돌아왔구나! – 난 돌아올 줄 알았어 – 우릴 떠나는 게 싫었지? 역시 중이 되는 게 최고지? 몇 년을 여기서 썩어도 이걸 새기지 못했는데 넌 여기서 하루만에 새겨 온 거야 사제 정말 대단해 사부님

사부님! 저에게 벌을 내리십시오 무술을 그렇게 쉽게 연마할 줄 알았더냐? 세상에 쉽게 이루어지는 건 없어 죽지 않고 온 것만도 다행이다 배 고프지? 어서 마셔라 고맙습니다, 사부님 앞으로는 사형들에게 열심히 무술을 배우도록 해라 소림권少林拳 삼절곤三?棍 유창술柳?? 장도술?刀? 그자는 못도망간다 생포하라 잡아라 은공 당신이였군 우리 둘이 놈들을 대적하진 못해 여긴 절벽입니다 따라 오세요 창을 던져라! 내려가서 추적해! 땡중! 감히 장군님의 길을 막다니 꺼지지 못해? 여기는 탑림성역이다 주지스님의 허락없이는 아무도 못들어온다 땡중! 죽고 싶으냐? 멈추시오 무력은 금물이다 주지스님 아미타불 장군! 여긴 소림사 승려들이 안장돼있어 폐하께서도 숭배하는 곳인데 어찌 무력을 사용하려 하십니까 정왕폐하께서 찾으려는 자가 저 속에 숨어 있어 내려서 수색하거라 죄인이 도주하는걸 어떤 땡중이 도와줬어 감히 못찾게 하는데 폐하의 벌을 감당할 수 있겠소? 그럼 여긴 말타고 들어갈 수 없으니 내려서 수색하시기 바랍니다 좋소 따라오세요 길목을 차단하고 수색해! 사부님! 지키고 있어! 네 돌아보지 말고 산쪽으로 뛰어 안 그러면 활을 쏘겠다 어서 가 뭣들하는 거야? – 침입자들 찾는 걸 도우려고요 – 그래 빌어먹을 놈들이 산으로 도망친다 말을 타고 쫓아라! 가자 승산석굴“嵩山石窟“ 소문에 이세민은 후방 깊이 침투해 싸운다던데 혹시 대인이 그 분 낭자, 수고했소 이틀 동안 아무 것도 못 먹었어 드시죠 당신은 출가한 스님인데 고기를 먹어도 돼요? 술과 고기는 소화가 되고 불심은 마음속에 남는 법 불제자에겐 마음이 중요할 뿐이죠 드세요 출가인이 고생이 많구료 맞아요 왕인칙이 사람을 풀어 찾고 있으니 며칠 더 계세요 음식은 걱정하지 마시고요 성의는 고맙지만 급한 일이 있어 황하를 건너야 하오 샛길이 있는지 모르겠소 좋아요! 제가 건너가게 해드리죠 도중에 수색대가 깔려 있을텐데 어떻게 통과할 거죠? 그만좀 긁어요 천생연분인 것 같은데 자네가 중인 게 아깝구나 가자! 자식! 여자복이 터졌구나 하지만 이놈은 중이야! 나리 시간이 늦었어요 신랑, 신부가 빨리 가서 혼례를 올려야 하니 이만 보내 주세요 흥 아픈 척 연극하고 있구나 나리께서 속을 분이 아니잖아요 수작부리지 마 축하주를 드릴테니 보내주세요 가봐! 어서 가봐! 나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의 혼사 일은 그만 신경 쓰고 술이나 마시러 갑시다 아파요? 아뇨 아예 한번에 떼버려요 피가 나요 왜 웃어요? 오늘 당신 정말 새색시 같이 보여요 두분께 감사드리오 이 은혜는 후에 갚겠소 이세민! 어딜 도망가나? 활을 쏴라 멈추거라! 장군님이 생포하라셨다 두목! 우린 승진하고 부자가 될 겁니다 생포하라 이 분을 모시고 강을 건너요 그럼 당신은요? 어서 가요 도망친다 활을 쏴라 사부님! 소림 중놈이 반란을 일으킬 셈이냐? – 놈들은 절대 살생을 못할 것이다 – 죽여라! 불문에서 살생는 금기다 사부님! 어떡하죠? 그야 물론 응수해야겠지 부처님의 이름으로 악을 응징한다! 알겠습니다 각원! 죽어라 감히 중이 살생을 하는 거냐? 불도의 인연을 끊고라도 죽이고야 말겠다 각원아, 죽여라 아미타불 부처님 용서하십시오 사부님! 각원은 저 죄인들을 극락세계로 보낸 것이니 – 부처님이 용서해 주실 겁니다 – 맞습니다 각원은 중생을 인도한 거니 선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사부님! 소승의 잘못으로 또 규율을 어겼습니다 하지만 죽이지 않으면 언젠가는 당할 겁니다 넌 불도와는 인연이 없으니 오늘부터 너와 법의 인연을 끊겠다 사부님! 멀리 떠나거라 사부님!, 왕인칙이 소림사에서 각원을 찾을텐데 각원을 지금 보내버리면 뒷일은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세요 돌아가자! 말 안타고 뭘해? 사부님! 불도는 관용을 베푸는 것이니 죄를 뉘우칠테니 한번만 더 용서해주세요 떠나라! 다시는 돌아올 생각 마라 사부님! 막아라! 소림사에 못 들어오게 해 사제! 왕인척이 널 잡으러 소림사로 왔다 빨리 도망가거라 사형! 나 때문에 모두를 위험에 빠지게 할 순 없어요, 소림사로 돌아가겠어요 사부님! 사부님! 산밑으로 데려가! 사부님은 생명을 구해주셨고 지주스님은 보살펴 주셨는데 저를 인해 누를 끼쳐선 안되니 죄값을 치루게 해주세요 사부님! 소승 멀리 안나가겠습니다 중은 떠나도 절은 어디 못간다 3일 내로 그 놈을 내놓지 않으면 소림사를 불 태우겠소 결국은 일이 벌어졌군 곤란을 겪을 거라 했잖습니까 받아들이면 안되는건데 아미타불 출가인은 자비로써 중생을 구해야 하며 각원은 불가의 사제임으로 구하는 것이 마땅하거늘 몇십년간 불도를 닦은 몸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소? 죄악이야 죄악 용서하시옵소서 장군님! 장군님! 이세민과 중놈을 찾았느냐? 찾았습니다 어디 있느냐? 소림사의 중이 이세민을 데려가고 나머지 부하들은 각원에게 죽음을 당했습니다 반란이야,반란! 이것들이 반란을 일으켜? 병사들을 모두 모아 소림사로 가라! 소림사에 재난이 닥쳤어 사부님 대항해요

우린 무승들이니 목숨을 바쳐 소림사를 지켜야 해 사부님! 절 보내주세요 모든 걸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혼자서 책임진다? 너 혼자 왕인척의 군사를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 저 넌 복수하려는 일념에 어쩔 수 없이 출가한 거니 환속해서 이세민에게 돌아가거라 사부님 은혜를 갚지 못했으니 전 절대 불문에 귀의한 후 마음을 비웠으나 이 애가 걸리는구나 아버지 이 애만 잘 보살펴 준다면 난 아무 걱정이 없겠구나 아버지 사부님 같이 가거라 소림사엔 무슨 일이 생기던 돌아오면 안돼 가거라 -아버지 -사부님 주지스님! 큰일 났습니다! 왕인척이 군사를 거느리고 이리 오고 있어요 거의 다 왔어요 사심을 버리면 걱정이 없게 되는 법 왜 그리 당황하는 거요? 부처님 보살피소서 무승들에게 경거망동 말라 이르게 소림사를 포위해 공격하고 한 놈도 도망 못가게 하라 네 아미타불 장군, 여긴 성역인데 어찌 무력으로 정복하려고 하십니까? 소림사는 이세민과 내통하여 반란을 선동한 게 확실하니 사원을 불태우라는 어명이다 거역하 자는 모두 죽여라 불 태워라!! 기다리시오! – 한 가지만 부탁하리다 – 말하시오 여긴 천년 공적이 쌓인 곳이며 불당은 죄가 없소 또한 승려들도 벌 받을 이유가 없으니 주지인 내가 모든 걸 감당하겠소 그럼 저 세상으로 보내주마! 불을 질러라! 주지스님 이세민과 중놈의 행방을 불면 사찰도 무사하고 주지도 살려주겠다 주지스님

주지스님! 아미타불 살생하지 마라 놈들의 행방을 안불면 싹 쓸어버리겠다 살생하지 마라 주지스님! 악마에게는 자비보다 몽둥이가 약입니다! 저런 놈들은 이걸로 대적해야 합니다 불제자인 저들을 구하시여 극락세계로 인도 하시옵소서 주지스님! 반공… 사부님이 사람을 죽였어요 그래! 죽여! 죽여야 해! 활을 쏴라! 사부님 사부님… 아버지 사부님 활을 쏴라! 소림사를 태워버려! 사부님… 아버지!… 정신차리세요 정신차리세요 사부님! 이세민이 당군을 이끌고 황하를 건너 동도를 치고 있습니다 너희들은 소림사를 지키고 정의를 찾아야 한다 사부님… 아버지… 사부님… 죽여라! 죽여! 장군님 장군님! 이세민이 당군을 이끌고 황하를 건너 동도를 치고 있답니다 돌진하라! 공격하라! 각원! 받아요! 첫째, 어떠한 경우에도 살생하지 않는다! 지킬 수 있겠느냐? 살생은 안되지만 정의를 위해선 할 겁니다 둘째, 불도에 정진하고 도둑질을 안한다고 약속할 수 있겠는가? 네 셋째, 절대로 음욕을 안 품을 자신이 있는가? 사부님 전 불문에 귀의하기로 결심했어요 소림사를 지키고 정의를 수호하겠어요 어떠한 경우에도로 음욕을 자제할 수 있겠는가? 네 다섯번째, 어떠한 경우에도 음주를 자제할 수 있겠는가? 술과 고기라면 봐주시오 폐하 폐하께서 분부한 것이니 오늘부터 소림사에선 술과 고기를 허락하겠다 당 정관 초년에 당태종 이세민은 소림승도 13명의 정의로움을 표창해 후한 녹을 내렸으나 소림 승려들은 벼슬을 거절하고 가사 한벌과 약간의 농경지만 하사받았다 당태종은 소림사 내에 병영을 허락하고 승려들을 보호했다 이때 소림사에 비석을 세웠는데 이세민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며 현재도 보존되어 있다

이 때 부터 소림 승려들은 무술 연마에 더욱 정진해서 소림 무공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소림,소림 수많은 영웅 호걸들이 당신을 존경하고 흠모한다 소림 소림 수 많은 신기한 이야기를 통해 소림를 전하며 세상에 알린다 뛰어난 무예 절세무상 소림사의 위상를 세상에 떨치다 그 역사는 아득히 멀고 오래다 소림사의 명성은 눈이 부시고 휘황 찬란하다 천년의 고찰 신비한 곳 승산의 으슥한 산골짜기 모든 사람들의 꿈 무술의 고향이며 매력적인 곳 온 천하에 소림사라는 이름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훌륭한 명성을 후세에 남겼다 소림, 소림, 소림

용자무구 (Dreadnaught, 1981) 원표, 관덕흥, 원신의, 양가인, 번매생, 고비, 이려려

용 자 무 구 (Dreadnaught) 1981년도작 감독 원화평(袁和平) 주연 원표, 홍금보, 고비 객잔이 있어요! 목좀 축이고 가죠 손님 들어가신다 이상해 손님도 없는데 계산만하고 분주하게 보이려는것 같은데 가게는 작은데 웬 종업원이 이렇게 많을까 백호! 십칠명을 죽이고 광동을 빠져 나왔지만 우린 못 빠져나간다! 하남, 하북, 절강, 산서, 강소, 호북, 육성의 포졸들이! 우리를 잡으려 했어도 못잡았어! 조심해! 우리를 잡는다고 그건 어려울걸! 백호! 백호! 가세요! 왕주인님

무슨 일이냐? 세탁비 받으러 왔어요 들어와서 받아가 좀 놀래줬더니 도망가네요 겁이 많은 놈이군 내가 좀 잽싼게 다행이지 대치황! 대치황!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옷 시중을 들게 해 대치황님! 어젠 뭐하고 이제 대본을 봐 꾸물대지말고 빨리 해? 빨리 빨리 무대로 올라가 잠시만요 또 세탁비냐? 빨리꺼져 천천히 주셔도 돼요 마누라 속옷이야! 빨아와! 그건 빨거야 안빨거야? 내 누이한테 혼나요 너에게 물었어 황비홍 어디 두고보자 사부님, 웬 사람이 뵙자는데요 웬 사람? 우리 사공당은 이름나 있는데 당신은 수배자요 친분이 있다지만 관서에서 조사 나오게 되면 곤란합니다 아직은 돌아다녀선 안되오 형제인 친분을 봐서 제자 몇명이 극단에서 일하니 잠시 피해 있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얘기 합시다 명심해! 다른돈은 미뤄도! 내돈은 외상이 안돼! 목아지를 못 꺽을것 같아 보긴 뭘봐? 나 몰라? 난 너무 험악하게 생겼어 좋은 사람 만나면 말이 많고 나쁜 사람 만나면 입이 굳어지니 하지만 누나는 너 보다 더 무서워! 돈 떼어 먹다간 초상나 소단아! 누굴 욕하고 있는거냐? 나는 저사람을 꾸지람하고 있어 그가 누구지? 저사람이 나고 내가 저사람이지 못난녀석 같으니

참 세탁비는 받았니? 응 받았어! 자! 옷 받아 왔어! 많이 받아 왔구나? 네 옷도 더러우니

빨게 내놔! 이정도면 괜찮아 벗으라니까 돈은? W세탁비가 어디있지? 아복네집에서는 개 때문에 도망다니다 못 받았고 대치황은 때릴까봐 못받았어 너처럼 하다가는 거지되기 알맞아! 대치황은 정말 무서워! 겁쟁이라고 하진 않고 누굴탓해 일어나! 넌 바보야! 나중에 어떡하려고 그래 돈 못받으면 저녁도 없어! "보지림" 누가 황비홍이냐? – 실례지만 – 해군의 총지휘관 철호지다! 무슨 일입니까? 눈이 멀었냐? 기다리십시요 안돼! 자 앉아요 고쳐드리죠 난 아픈건 질색이야! 아픈면 사람을 패야 풀린다고? 그럼 나도 고칠수 있지 멈춰라! 환자에게 무슨짓이냐! 의자를 닦아 사부님께 드리려구요 앉으세요 손님 어디가 불편하신지요? 전신이 다 아프오! 전 황비홍이요 제가 봐드리죠! 의원 몇명이서 이렇게 했으니 조심해서 하시요 혈기에 장애가 있어 맥박이 약하오 고칠수 있소? 물론 고칠수 있소 맥박이 순조로와 졌군! 황사부! 과연 대단하시요 뭐기 잘못됐나요? 골절에다!내상까지 겹쳤소 어디다대고 헛소리지 오른쪽 여섯번째 갈비뼈가 아프지요? 안아픈데요 안아파요? 여기잖아요? 예, 좀 아픈데요 호흡도 지장이 있을텐데요? 그래요, 왜그렇죠? 손님께선 무술을 지나치게 해서인지 간도 나쁘지만 기가 간으로 들어가서 간이 나쁘니 문화 활인법으로 기를 약하게 하면 나을겁니다 아픈가요? 안 아플것이요! 문화 이렇게 세개요? 안아프죠? 무화 뭐하는 겁니까? 나를 죽이려는 거요? 불 붙었다

그만! 시원하다 아직 안끝났어요? 좀 나아졌죠? 정말 신통한데요! 그럴수 밖에 감히 날때려? 손 몇개로 때렸소? 정말 대단한데요 감사합니다 이 옷이 싫으니 당신이 갖으시요 이봐! 그냥가면 어떻해! 부르지마라 진찰비도 안냈는데! 사자대회에 나갈 준비나 해라! 예, 사부님 불을 붙여! 여러 향민여러분 오늘 사자대회를 거행하면서 사자의 춤의 왕인 황비홍과 그의 제자 양관이 행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대단하다 사부님, 이런 청은 보지도 못햇는데 쉽게 딸수 있을까요? 쉬워! 허리의 힘과 발의 박자가 안맞으면 떨어져! 그렇다면 청이란 무슨 뜻이죠? 금은

여의청 이다! 먼저 금은 다리를 건너야지 여의길향청을 따낼수있어 – 아관아! 사작해라 – 네! 징을 쳐라 올라가! 밟고 뭐해, 빨리가! 좀더 세워! 뛰어! 어떻게 된거야? 더이상 못 버티겠어 아칠아! 허리띠! 사부님, 실패하겠는데요 시끄러워! 자오곤을 써라! 빨리! 됐다 됐다! 따냈다! 사부님

사공당입니다! 북부사자! 칠성 철환! – 아관아! 꼬리로 돌아가라 – 네 조심해! 황비홍이다! 칠성철환! 아관아 조심해라! – 어깨로 올라가라! 사부님, 관찮으세요? 황비홍, 두고보자! 감사합니다 황사부, 자랑스럽습니다 소단아 무슨 일 있었니? 세탁비를 못 받아서 그래? 그렇게 겁이 많으니 누가 주겠어! 형님이 너 대신 받아주겠지만 먼저 웃어야해! 웃어! 무대뒤로 조수인과 사진찍자 좋아

조주인! 조수인! 누님! 수고 많았다 연기가 어땠어요? – 너무 너무 잘했어! – 정말요? 우리 사진이나 한장 찍자 좋지요 사진 한장 찍으라고? 두분 가까이 서세요 여기를 보세요 웃으세요! 준비! 죽고 싶으냐! 이놈 이놈, 살기 싫은게로구나? 감히 조수인님을 건드리다니 단사부님 체면을 생각지 않았으면 다리를 부러뜨렸을거다 백호 수고하셨어요 저녁 살께요 항상 말만하고! 사주지도 안으면서 대치광, 이리와봐 밑에 두 글자가 뭐죠? "자라새끼" 날 칭찬하는거죠? 맞아요! 자라새끼라고 칭찬하내요! 이놈! 없애버리겠다! 사람살려! 양형님, 저놈이예요 소단아! 네가 놀아줘라! 난 안돼요, 보기만 해도 겁나요! 형님의 반이라도 됐으면

아프냐? 내가 때릴땐 소리내면 안돼! 웃어야 해! 아이구 아파라! 웃을땐 인상 찌푸려선 안돼지! 소단아! 이제부터 소단이를 보면 웃어라 소단형님! 뭐 잊은것 없어? – 가봐! 형님 정말 대단해요! 저런 놈은 더 무섭게 대해야 해 이상하게 무섭게 할수가 없어요 전 형님이 부러워요 황사부님 제자가 됐으면 좋겠는데

나를 받아드리실까요? 좋다 한번 여쭤보지! 이젠 됐지 그럼 간다 뭐하는 거냐? 길좀 비켜요 귀신처럼 놀라게 하지말고 비켜요 비켜요 비켜

살려줘요! 도와주세요! 누가 나를 죽이려해요! 살려주세요 안들려요? 누가 나를 죽이려 한다니까요 재수없어! 귀머거리일게 뭐람! 어디서 살지? 피살자를 아나? – 예 압니다 – 최근 내왕한 사람은 누구지? 그건 모르겠는데요 피살자는 뭐를 좋아했지? 술을 마셨지 총포도대장님이 오셨습니다 정렬! 차렷! 보고드립니다, 대장님! 안으로드십시요 총포도대장님의 명성과 내 신분을 봐서라도? 끌어내라! 안그렇습니까, 총포도대장님? 대장님 뭐라고? 당신이 대장이요? 보고 보아하니 애인에게 죽었는데 이자는 필히 삼각관계로 죽었을거다 맞는거 같은데요 수법은 백호 같은데요? 자세히 관찰한 결과

아니죠? 맞아 내명석한 두뇌로 분석한 결과 그렇죠? 아니다 현명하십니다 대장님 북쪽에서 여기까지 온건 백호를 잡으로 온거야! 이런 사소한건 네가 처리해 제대로 처리 못하면 목을 조심해 내 목? 대장님! 이렇게 오셨는데 저녁대접을 하고싶은데요 이쪽으로 담사부님 취월루가 개장했는데 사자춤을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뭐야? 그들은 황비홍에게 부탁했습니다 또 황비홍이냐? 이틀후에 생일이니 수의를 한벌 만들어줘라 제가 만든 수의는 만족해 할겁니다 관아, 이틀후에 내 생일인데 준비는 됐냐? 네 사부님 사부님 제봉사가 밖에 왔는데 사부님의 수의를 만들겠다 합니다 뭐라고? 아니요 그게 아니라 생일날 입으실 옷을 만들겠담니다 모셔라 왜 도재봉사가 안오고 도씨는 고향에 내려갔습니다 제가 치수를 재드리죠 좋다 생일날 제가 만든 옷을 입으시면 만수무강 하실겁니다 자네도 한벌 해 입게나 앞가슴 24! 무술 하실 분입니다 과찬이요 팔길이 3자 소매는? 문으로해라 소매 6자 기포 2자 신장5자 어께 한자 여덟치 허리 삼십 재는데도 바늘이 필요하냐? 단추가 떨어져서 꿰매 드리려는 거죠 – 고맙군 목을 재죠 다 됐느냐? 다 됐으니 움직이지 마세요! 또 남았느냐? 옷감을 고르십시요 갖고있는 옷감으로 하겠다 재단하고 이러려는건 미리 알았지! 너완 원한도 없을텐데 왜 죽이려는 거냐? 담사부님께서 못마땅해 하신다 원수는 풀어야지 맺어서는 안돼? 담사부에게 전해라, 난 친구가 되고싶다고 해 양관아! 네 사부님! – 이 가위를 돌려줘라! – 네 사부님! 안 깨끗하잖아 아자 또 부러졌네 사람살려! 왜 그렇게 놀래? 누나잖아, 난 또 괴물인줄 알았네 걱정마, 괴물이 그렇게 무섭니 빨리 짜기나 해! 내가 뭐랬니 손가락 둘로 짜야지 힘들고 귀찮게 왜 이래야 하지 그건 할아버지때부터 내려오는 무술이야 시키는대로 해! 싸울땐 써먹지도 못하는데 이돈 누구꺼지 누가 떨어뜨린거야? 돈이요, 내꺼예요 어떤 놈이야! 감히 내 빨래를 더렵혀 아니예요 제가한게 아니예요! – 아니예요 어딜 도망가는거야? – 관형님 내가 담력을 키워주지 어떻게요? 그건 다 사람되라고 하는거야 사람되라고요? 가자 대장님, 안으로 드시지요 여기가 어디냐? 광주에서 제일 유명한 기루입니다 기루? 날 어떻게 보는거야? 세상 도덕이 무너진다고해도 나만은 그럴수 없어 와! 히프 한번 좋다 양선생님 무슨 바람이 불었어요! 됐다 이친구만 보살펴라 대장님 다른곳으로 갈까요 기왕 왔으니 미성년자가 있는가 조사해 보자 예 처음 오셨으니 제가 한잔 따르지요 쑥스러워하지 말고 다 들이키세요 왜 얼굴이 빨갛도록 긴장하니 술을 마시니까 그렇죠 넌 간장을 마신거야 이 여자를 조사해 볼게있다 잠깐 뭐냐? 당신 부인이나 조사해보시지? 내가 누군지 아느냐? – 그럼 내가 누군지 아냐? – 네가 누군데? – 양관이다 -못들어 봤는데 – 황비홍은 들어봤냐? – 조금 들어봤지 바로 이분이시다 – 황비홍? – 널 두려워 할 내가 아니다 그럼 내가 그렇게 만들어주지 대장님 지금은 담력을 연습하는때다 정신차리고 나가자 – 저놈을 잡아라 – 네 대장님 누굴 잡습니까? 밥통아 네 뒷놈말이다 예, 대장님 당신은 옆으로 비키시요 걱정말고 때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대장님 – 괜찮으십니까? – 안괜찮아! 폼은 괜찮은데! 몰래 발로차 내 무기 이리와! 놔라 발 치워! 발 치우라면서 이 샌드백 괜찮은데 이리와서 연습해 쳐 이렇게 황비홍, 감히 날 때렸겠다? 또 흉기를 쓰려해? 칠성 총포도 포대대장 어떡하지? 사람을 불러올테니 좀 쉬세요 사부님, 말씀드렸던 겁장이를 데려왔습니다 어디 있느냐? 이리외서 직접 말씀드려! 말씀드리라구 당신을 제자로 삼겠다

아니당신 사부가 되고 싶소 제자가 되고싶고 사부님으로 모시고 싶답니다 존경합니다! 틀렸어 이놈아 내 아들을 데게 할거야? 누굴 잡을라고? 예들아 가자 후

소단아! 이리와라 황사부님, 전 억울합니다 무공을 배운적이 있느냐? 아니요! 됐다! 뭐가요? 제자가 된거야! 빨리 꿇어 앉아 아! 뭐 좋은 껀수가 없을까 이봐 내 새를 날려 보냈으니 네가 대신 새가 되야겠어 새를 돌려줘라 네! 사부님 앞에서 시범을 보일 기회야 겁 먹지 말고 가봐 – 이 애를 데려가라! – 네 새는 여기있으니 여자를 놔줘! 황비홍? 그래도 안가? 죄송합니다! 가자! 황비홍이다! 빨리가자! 놀라지 않았어요? 괜찮아요 고마워요 황사부님 황사부님? 좋은기회다 지갑을 떨어뜨렸으니 돌려주고 올께요 가봐! 아가씨! 황사부님! 어디요? 어디? 널부른거야 이거요! 그건 내 지갑인데 돌려 드리려고요! 고마워요 잠깐

밤에 황사부와 만날수 있나요? 좋아요,하지만 너무 늦으면 안돼요 사부님 옷을 훔쳐왔어 잘 맞을거야 양관아! 네 사부님! 옷이 더운데요 명색이 데이트인데 깨끗이 입고가야 할것 아냐 들통나면 어떡하지? 괜찮아 내가 있잖아 이런일은 간이 커야하고 얼굴이 두꺼워야 해 오늘은 정의의 사나이로 만들어주지 어떻게요? 네가 제일 무서워하는 괴물로 변장해 나타나겠어 황왜때려요? 모기를 잡으려 한거예요 괜찮아요 보고 있어요 단단히 혼내 주겠오 막아! 빨리 차! 어떻게? 밑을 차 거길 차면 어떻게 해 세계 너무 세계 때렸잖아! 꺼져 휴! 도와주기 정말 힘들구나 평생 처음 용감해 봤내 황사부 같이 있으면 마음이 든든해요 정말요? 일어나세요 괴물이 또 나타났어요 무서워요 빨리 쫓아버려요 형님, 오늘은 많이 도와주시네요 다시 돌아와서 제위력을 더 보여 주시려는 거예요 고마워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실수한것 뿐이요 괴물이다 아까 그사람이 아니오 뛰어! 사람살려 뛰어 황사부님! 전 내팽개치는 거예요? 왜 사람을 끌고가? 귀신이라도 봤어? 귀신을 봤는데 날 쫓아왔어요 귀신? 귀신이라면 내전문이지 귀신이 어디있어? 뒤에요 아이구 천지신령님이여 귀신잡는 신들은 모두 나오시오 옥황상제님 이자를 데려가소서 사부님 차 드세요 황 비-홍! 어디있냐! 빨리나와 큰일이다 숨어도 소용없어 실례지만 누구신지요? 이분은 큰형님이시자 총포도대장이시요 보등촌이요 만나뵈서 반갑습니다 난 황비홍을 찾으러 왔지

당신을 만나러 오지 않았소 포도대장! 황비홍을 본적이있오? 만나기만해 겨뤄보기도 했다고 그럼 황비홍이 나와 닮지 않았던가요? 아니오! 황비홍은 젊은놈이요 많이 먹어야 갓 스물이었소 황비홍이 그렇게 젊다구요 그럼 그놈이 술한잔 사야겠군요? 참 황비홍 놈이라고 했오 넌 누구냐? 내게 되려물어? 내가 바로 황비홍이요 당신이 황비홍이라고 그놈 아버지겠지 황비홍 섯거라! 이런 도망가 잡아라! 저애가 황비홍이요 그렇소 바로 저놈이요 독수리 발톱! 멈춰! 끓어 앉아 – 사부님! – 황사부님! 겁도없이 내이름을 팔고 사기를 치고다녀 당신이 정말 황비홍이요? 예! 그렇습니다 내체면을 봐서 용서해 주시오 두놈을 엄히 교육 시키겠습니다 좋소 이번은 봐 주겠소 용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죄하는 뜻으로 술한잔 대접하지요 뭘좀 아시는군요 양관! 따라와! 사부님! 넌 이미 독수리권법을 알고 있으니 돌아가도록 해 독수리권법? 실례합니다 황사부님, 첫잔 제가 먼저 비우죠 감사합니다! 황사부님, 제가 한잔 따르죠 감사합니다 제가 한잔 따르죠 나는 황사부님의 제자가 될수 없나 그래 잊어버리자 내가 도와줘야 할텐데 그거야 뭐가 너 니가 밤늦게 아가씨를 구했다고? 그때 기습을 당했다고 아니야 너는 사부님의 동정을 얻어야해 니가 싸우는걸 보았어 사부님

또 뭐냐? 그가 습격을 당했어요 소단이가 그들과 싸웠어요 수가 많았어요 그는 일어났느냐? 기습을 당해 많이 아파요 포졸은 어디있느냐? 전부 실종되었어요 사부님이 필요해요 제발 제자로 받아주세요 소단아! 똑바로 서있질 못해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있지 어떤 방법이요? 너의 심장안에 나쁜것이 들어있다 우측 가슴을 열어봐야겠다 그리고 가슴을 봉합하면 된다 괜찮겠지 그는 똑바로 설수 있을거예요 황사부님 잘드는 칼을 빌려드리죠 양관아! 그를 잡고 있거라! 난 괜찮아요 정말로요 소단아 양관아! 술한잔 올려드려라! 난 너무 관대해 휴 정말 큰일 날뻔 했구나 황사부님 순찰시간인데 아직도 마셔 황사부님 저희들은 가겠습니다 살펴들 가시오 살펴들 가시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열일곱이나 죽이고 광동을 빠져 나갔지만 우린 못 빠져나가 죽일놈의 고양이 오줌 지릴뻔했네 듣고보니 소변보고 싶은데 나도그래 저쪽으로 가자 – 좋아 여기서 보자 소변 보십니까? 보면 몰라! 그땐 잘못했어요 기회가 되면 황사부님께, 말씀좀 잘해주세요 – 그래 – 어려울걸 "소변금지" 할아버지가 영의정이라해도 소변 마려우면 어쩔수 없어 보지마! 장난 그만해 소단아! 저쪽에 포졸 둘이 죽었어요 – 정말이냐? – 정말이예요

– 어디에? – 저기요! 형님 그 괴물이 죽였어요 또 그 괴물이냐? 극단사람과 관련이 있는것 같아요 난 벌써 알고 있었소 제가 필요할땐 말씀만 하시오 됐오 난 포도대장이고 당신은 아니지 않소 혼자서도 충분하오 보고합니다 괴물들을 모두 잡아 왔어요 그런데 범인이 누군지는 모르겠어요? 조용히 해! 누가 흉악범입니까? 말하십시요 전 아니라고요 빨리 가야하는데 사팔아 네, 대장님! 괴물로 분장한 사람들은 다 잡아왔냐? 예! 하나도 안빠졌습니다 그럼 저자는 뭐냐? 하나가 빠졌네요 – 멍청이! – 네, 대장님! 섯거라! 멈춰! 왜 그러는거요? 떠들지마라 공무집행 방해로 잡아가겠다 – 무슨 일이십니까? – 보고 드립니다! 밥통같은놈 내 손해는 어떡해요? 수상한자가 있으면 곧장 내게 말해라 얼굴을 분장한 사람은 협의가 있는자다 생사람만 잡는군! 누군가 괴물로 분장해서 사람을 죽였는데 이 극단에 있는것 같으니 주의해서 살펴보도록 해 그래? 최근에 새로 들어온 사람이 행동이 수상한게 조주인님 나가실 차례입니다 그래 극단이 끝날때 찾아오면 가르켜 주겠어 제일 싫은게 황비홍인데 그자들이 널 의심해 우리같이 합심을 하자 내대신 성사되면 널 남양으로 보내주지 그렇게되면 넌 자유롭게 된다 하지만 네가 황비홍의 적수가 될지

– 황사부님! – 현장님! 축하드립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주인이 극장으로 오라니 다녀오마 – 나도 가겠어요 – 안돼! 방해만돼! 형님 겁나요 겁나긴 뭐가 겁나? 우리는? – 형제잖아요 – 그래

내가 죽거든 복수나 해줘 왜그래? 이건 수호방울이니 차세요 이 미신장이야 웬걱정이 그리도 많니 돌아와서 한잔 하자 미신장이라고 가서 죽어라 조주인! 헛갈리게 하는군 여러분 드십시요 다음은 황비홍이다 양관아! 양형님! 정말 죽으라고한건 아니예요 형님! 양관이 얼딜 간다했냐? 극단이요 극단? 죽으면 복수나 해죠 살인자! 살인자! 살인자! "살" 살인자! 포도대장 꼬마야 여긴 뭐하러 왔냐? 죽을줄도 몰라 나와 맞서라고 왔냐 하지만 내 제자에게 손댈 필요는 없었어 그앤 백호가 죽였다 수배자를 숨겨둘 참이냐? 그렇다면 어쩔거냐 네가 빨리 죽지 않으면 네 그늘에 가려서 빚을 볼수가 없거든 법이 있는 곳이니 법대로 해주마 내가 먼저 없애줄거야 황사부 살려주십시요 제발 하번만 기회를 주세요 놓아주세요 죄송합니다 황사부님 소단아 빨리가라! 이럴때 가면 사람도 아니죠 유

문비수 Charge! Get him! 죽여버리겠다! 죽어라! 나쁜놈 죽여버리겠다! 그만 때려라 죽었다 내가 살인자를 죽이다니! 내가 살인자를! 가설극장 4번째 작품

태극권 2 (Tai Chi Boxer, 1996) 오경, 호혜중, 종려시, 우해, 계춘화

'태극권 2' 주연 / 오경, 종려제, 호혜중 감독 / 원화평, 장신염 인간의 본성은 원래 선하나 후천적으로 본성이 달라진다 배우지 않으면 본성을 무슨 짓이야? '엉덩이 찌르기'라고 이모부가 하사하신 보검이야 형이 글공부에 전념하지 않으면 이걸로 엉덩이를 찌를 거야 또 찔러 봐, 아버지께 네가 몰래 나가 새알 훔치다가 분뇨통에 빠질 뻔했다고 고해 엉덩이에서 불이 나게 하겠어 사촌형! 부탁이야 그것만은 말씀드리지 마 형도 한번 찌르고 끝내 밖에 무슨 일이 있는지나 말해 이모부께서 사자탈 춤을 추시고 손님들도 많이 오셨어 어떤 사람들인데? 소림파, 무당파, 백학파 그리고 영춘권의 장문인들이셔 아주 장관이야 또 무예를 겨루러 왔군 그건 아니야 이모부가 손 씻는 걸 보려고 모였대 손 씻는 것에 그 많은 사람이 와서 본다면 측간에라도 가면 큰일나겠다 구경가자 어머니 가리지 마세요 간도 크구나 글공부에 전념하지 않고 나오다니

아버지가 아시면 네 볼기에 또 불이 난다 글공부에만 전념하고 매진해서 변발이 다 꼿꼿해졌어요 다 널 위해 그러시는 거야 그럼 손 씻는 것도 저 때문에 물론이지 아버지 눈에 안띄게 조심해, 알았어? 잘한다! 무림의 선후배님들 먼 길을 오시게 한 것은 선포할 일이 있어서입니다 오늘 날짜로 손을 씻고 강호에서 물러나겠소 양 형께선 태극권으로 정의를 수호해 왔거늘 왜 강호에서 물러나려 하시오? 8국 연합군이 중국에 들어온 후 내우외환으로 나라가 어지럽소 따라서 은둔하면서 아들이나 가르치렵니다 나한테 태극권을 전수하려고 손을 씻는구나 꿈도 예쁘군 여러 호걸들과 수십 년간 왕래하면서 은인도 많을 거고 원수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이후로는 다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누구냐? 대형! 우둔한 제가 존함을 여쭈어도 되겠소? 성은 왕, 이름은 없소 믿는 건 내 발뿐이오 내 발의 적수가 없어서 태극권을 한 수 배우러 왔소 난 강호에서 물러났으니 기필코 고하를 가려야겠다면 내가 진 걸로 인정하겠소 아버지, 자존심도 없어요? 겨루세요 태극권은 뼈가 없는 듯하다던데 지금 보니 뼈도 없지만 간도 없구나 방어만 하는데 꼭 공격을 하게 만들겠다 무협지에서 말하길 진정한 고수는 주먹이 아니라 입으로 싸운대요 무가 아닌 문으로 겨루는 게 어떠신지요? 문으로? 어떻게? 아주 간단해요 공격과 방어를 말로만 표현해서 승패를 가리는 거죠 말로 하자고? 자신 있소? 먼저 하시지 손님 먼저 하셔야죠 좋다, 흑호투심! 반란추 받으시오 오른손으로 혈도를 막겠소 오른손 막고 소림 철사장! 반란추 받으시오 두 손을 거두었다가 연환권! 또 반란추요 줄곧 반란추만 쓰는데 그게 그렇게 좋아? 이모부가 반란추만 써서 이길 수 있을까? 네가 뭘 알아? 배우기나 잘해 내 발차기를 보여 주마 일원연환소! 앞차기, 뒷차기, 왼쪽, 오른쪽 좋아! 아버지는 금강도추로 도련후로 응수하겠다 좋아, 난 계속해서 발차기다 쉴새없이 차겠다 멈춰요 왜 멈추라고 해? 졌어요 언제 졌지? 여자 주제에 뭘 안다고 오랫동안 함께 산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재미있는 분이시군 시주 양 형이 쓴 '좌우등퇴식'은 진작에 시주를 쓰러뜨렸소 비켜요 입으로는 하고 싶지 않으니 손과 발로 승부를 가리자 잘한다 대단한 실력이오 과연 북퇴왕답소 내가 졌소 웃기지 마 손발이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기어이 승부를 가려야겠다 무림인끼리 이게 무슨 억지요? 억지 부리면 어쩔래? 조심하세요! 좋아, 좌우등퇴식! 미안하오, 내가 너무 심했소 좋아! 내가 졌다 하지만 이기기 전에는 절대로 포기 안해 천명은 본성이고 본성을 따르는 게 도이고 도를 닦는 게 배움이네 도란 천명을 떠날 수 없으니 그걸 떠나면 도가 아니네 천명은 본성이고 본성을 따르는 게 도이고 항룡복호! '물새가 물가에서 우는구나' 형, 바람났구나? '요조숙녀는 군자의 짝이라네' 지금 뭘 읽는 거냐? 대학을 읽도록 해라 네, 대학을 읽겠습니다 대학의 도는 덕에 있고 백성들에게 선을 베풀어서 이치를 따지고 뭐 해요? 의원 노릇은 안하고 또 아들 감시예요? 아들의 잘못은 아버지 탓이야 엄하게 안 가르치면

됐어요 손 씻고 은둔한다는 분께서 아들과 조카를 서재에 가두고 감옥살이 시키니까 내 마음이 미어지는 듯해요 사물에는 처음과 끝이 있으니 어서 읽어 안 그러면 또 찌를 거야 엄마야! 대학의 도는 엄살부리지 마 네 어머니는 구해 주지 못해 나도 마음이 아파 그렇더라도 느슨하게 풀어 줘선 안돼 줄을 놓아 주면 원숭이를 다시는 못잡는 법이야 그렇게 걱정이 많을 거면 애당초 왜 낳았어요?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나가 보세요 이거 받아 인자한 어머니는 아들을 망쳐 알아요 어머니다 해방이다 조심해 내려와 – 대학의 도는 덕에 있고 – 착한 척하지 마, 시장하지? 변발을 풀고 간식 먹어 어머니는 여송강이세요 여송강? '가뭄의 단비'요 권법서? 왜 이런 책을 보지? 그 책은 제 마음 속의 사서오경이에요 아버지가 불 태우기 전에 어서 치워 놔 궁금한 게 있어요 말해 아버지는 변태 아니세요? 그게 무슨 무례한 말이냐? 이런 불효자! 아니에요? 변발을 묶고 엉덩이를 찔러서 아래 위로 고생이에요, 또 사촌 형은 바람났어요 바람? 사자탈을 갖고 놀러갈 거야? 바깥 세상 구경하기 싫어? 이모부가 아시면 큰일나 아버지가 아시면 내 엉덩이만 고생할 뿐이야 그건

세상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어 어떤 세 종류? 말만 하고 행동 안하는 사람을 '하등인'이라고 하고 말을 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중등인'이지 나머지 하나는? 바로 우리지 우리가 뭐? 일단 하고 보는'상등인'이야 좋아 어떻습니까? 좋구나 조 대인! 어떻습니까? 좋아 자네는 어떤가? 해마다 나아지는군요 저 촌놈 하는 꼴 좀 봐 선녀가 내려왔구나 무슨 일이야? 왜 안 가? 미녀를 봤는데 세상에 둘도 없는 미인이야 뭐 하는 거야? 보기 드문 미녀다 앙운! 앙운! 당신이군요 저것 봐요! 사자 춤을 잘 춰요 귀국할 때 전갈이라도 줬으면 마중 나갔잖아 친구들하고 같이 와서 괜찮아요 여기는 붐비니까 올라가자 아버님도 계셔 좋아요 그만 좀 봐, 벌써 갔어 아빠 왔구나! 앉아 저길 봐라 시간이 됐다 용왕님께 제물을 바쳐라 뭐 하는 거죠? 이곳 풍습인 용왕제야 순풍과 국태민안을 비는 거지 바쳐라 동남 동녀를 바다에 던져 용왕님께 바쳐라 놔요 놔요 멈춰요! 아이들을 바다에 던져 생매장시키면 어떡해요? 의식을 망치는 건 그 무엇보다도 큰 죄예요 – 바쳐라! – 서라! 서라! – 놔요 – 내려놔! 의식을 망쳤으니 가만둘 수 없다 건드리지 마라 저 녀석이 의식을 망쳤다 왜 구경만 하세요? 성난 군중을 어떻게 말려? 나서지 좀 마! 왜 말리지 않으세요? 하늘의 뜻에 따르는 거야 내가 널 잘못 키웠구나 – 우매한 사람들이군 – 불쌍하기도 해라 우리같이 서양 물 먹은 사람이 새로운 사상을 앞세워서 – 우매한 민중을 구해야 해 – 맞아 – 너무 많은데 어떡하지? – 몰래 익힌 무공을 써먹자 때리지 마! 비가 온다! 영험하신 용왕님! 하느님! 왜 진작에 오줌을 누지 않으셨어요? – 걸을 수 있어요? – 물론이죠 그럼 가요 어디로요? 집에 안 가요? 가야죠 내가 바래다 줄게요 날 바래다 준다고요? 되죠? 그럼요! 가요 헤엄도 못 치면서 나서다니 용감하군요 공자 왈, 어려운 사람을 안 도와 주면 어찌하리오? 어찌하리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요 진짜 영웅이에요 학문! 조심해 사자탈이 비 맞으면 망가져 이름이 학문이에요? 당신은요? – 로즈요 – 쥐요? – 귀중한 사자탈인가 보죠? – 아버지의 보물이죠 나오자마자 여복이 터졌군 저 앞이 용정촌이네요 다 왔어요? 조금 더 가야 해요 집에 다 왔어 계속 가면 삼천포로 빠져 다 왔어요 비도 멈춰서 가야겠어요 바이! 바이라고 하지 말아요 오히려 내가 고마워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있어요 어디 살아요? 어떻게 만나죠? 서호 부근에 살아요 이모부님 이젠 큰일났다 참 예쁘다 생! 안 그래? 고자질하지 마 하고 다니는 꼴이 이게 뭐냐? 내가 수십 번이나 당부했지? 글공부에만 전념하고 일 저지르지 말라고 말야 –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 엄마야! 엄마 할아비를 불러도 안 통해 사자탈 좀 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물에 빠진 사자 꼴이야 뭐야? 아버지의 가보를 이 모양으로 만들다니

어서 사죄드리고 글공부나 하도록 해 전 잘못이 없어요 제 잘못이 아닙니다 제 잘못도 아닙니다 네가 아니면 누구 잘못이냐? 내 잘못이란 말이야? 그래요 나를 10년 넘게 가두어 놓고도 너무했다는 생각 안 들어요? 뭐라고? 너무했다고? 내가 누구를 위해서 강호에서 물러났소? 또 고향을 등지고 타향에서 은둔하는 게 누구 때문이지? 밖에서 맞아 죽을 거라면 차라리 나한테 맞아 죽어라 죽어라 저는 잘못 없어요 미쳤어요? 하필이면 얼굴을 때려서 상처를 내다니 누가 시집이나 오겠어요? 당신 죽고 나 죽읍시다 미쳤어? 네 아버지는 말로는 엄해도 속은 여리니까 마음에 두지 마 아버지의 생각은 알지만 서재에 갇혀 있는 게 싫어요 사방이 벽하고 책뿐이니 바깥 세상이 어떤지 알지도 못해요 우산을 쓰고 바래다 준 낭자는 누구지? 이름이 로쥐예요 로쥐? 로즈겠지 맞아요! 로즈예요 중국말로는 장미야 장미요? 듣기 좋네요 왜 중국인이 이름은 외국어죠? 외국에서 유학한 사람은 모두 서양식 이름이 있지 나도 예전엔 다이아나였어 다 야나? 다이아나 좋은데요 저도 하나 지어 줘요 – 재키라고 하자 – 재키요? 무슨 뜻이죠? 아무 뜻도 없어 미국의 중국인 거리에 있을 때 내가 숭배하던 영웅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이 재키였어 로즈도 날 영웅이라고 했어요 그럼 재키로 해요 너한테 영웅이랬어? 그럼 희망이 있다 로즈는 미와 지를 겸비했어 그녀가 쥐라면 너는 쥐를 잡는 고양이가 돼라 어떻게 잡죠? 잘 들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늘 영웅다운 기개를 보이고 자연이며 사람들까지 다 아름답구나 소주, 항주는 천당과 같다더니 그 말이 틀림없구나 서호는 이렇게 큰데 어디에 사는지도 묻지 않고서 마음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란 없는 법 저길 봐! 저기 있어 사랑의 편지를 줬어 민주를 추진하여 과학으로 구국하세! 그게 무슨 뜻이야? 나도 몰라 로쥐! 기다려요 로즈! 기다려요 로즈! 사방을 찾아다녔어요 내가 여기 있는 걸 어찌 알았죠? 예감이죠 나도 서양식 이름이 생겼어요 이젠 재키라고 불러 줘요 재키? 앞으로는 재키라고 부를게요 예스 우리가 더 가까워진 거 같아요 예스 왜 자꾸 예스라고 해요? 당신이 예스라고 해서 나도 따라 한 거예요 전단 돌리는 것 좀 도와 줘요 예스 '예스'가 아니야 집에 가야 해 난 쥐를 잡아야 하니까 넌 가서 아버지를 책임져 – 재키 – 예스 '민주 구국'을 싸게 팝니다 민주를 원하면 과학을 하세요 공짜예요, 공짜! 이게 뭐요? 전단입니다 전단이 뭔데요?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보시라고 드리는 겁니다 글을 모르는데 어떻게 보죠? 그럼 읽어 드리죠 우린 민주 구국을 위해 당신들은 민주를 원하지만 난 거름으로 쓸 분뇨를 원해요 분뇨는 우리가 주더라도 거름은 과학적으로 줘야죠 그래요 비켜 빨리 '씽씽이'신고 도망가 잡히면 목이 달아나 – 목이 달아나요? – 아무 말 말고 도망가 덤벼 봐 로즈! 관병이야, 달아나 재키는? 잽싸게 도망치지 못해서 잡혔을 거야 재키만 놔두고 도망쳤다고? 비켜요! 빨리 비켜요! 비켜요! 서라! 재키! 조심해요 빨리 가요 내가 막을 테니 어서 도망가요 – 저 사람은 내가 막을게요 – 예스 여기 왜 왔어요? 반란자를 잡으려고 누구지? 낯이 익은데 친구예요 예스 나한테 헛소리하지 마 내가 누군 줄이나 알아? 누구시죠? 약혼자 약혼자요? 한번만 더 내 약혼녀와 같이 있으면 용서 않겠어 나도 친구 사귈 자유가 있어요 재키, 상관 말고 가요 저 여자가 전단을 뿌렸으니 반란자일 겁니다 헛소리하지 마 우린 어릴 적부터 같이 자라서 부모님이 맺어 주셨죠 맺어 줬다고요? 그런 혼인을 반대한다면서요? 자유 연애가 좋긴 하지만 뜻만 맞으면 혼인할 생각이에요 뜻이 안 맞는다면요? 그럼 세이 노 세이 노? 여긴 아이들을 가르치고 우리가 모이는 장소죠 잘 가 영국은 겨우 이만하고 중국은 이렇게 큰데 영국이 싸울 기미를 보이자 왕실은 놀라서 홍콩을 바쳤어 이러다가는 심천과 광주 심지어 항주까지 영국의 소유가 되지 않겠어? 예스 지당하신 말씀이오 여긴 어떻게 왔어? 그건 내가 데리고 왔어 국사를 논하는 곳에 함부로 데려오면 어떡해? 난 이 친구를 믿어 우리 민주구국회에 가입하겠대 무슨 얘기입니까? 가입하려면 변발을 잘라 변발을 잘라요? 왜요? 우리도 나름대로 규칙이 있어 입회 규칙 중의 하나라구! 당신들은 잘랐나요? 우리? 나라의 치욕이니 잘라야지 난 못 잘라요 목이 달아날까 봐? 죽는 것도 두렵지만 아버지가 더 겁나요 우린 목숨을 잃는다 해도 서태후쯤은 겁내지 않아 그런데 고작 아버지가 두려워? 자르겠나? 못 잘라요 구국 운동에서 단발하는 건 의식일 뿐이야 어떤 위인이 말하기를 민중을 일깨워 외세를 물리쳐야 중국을 구할 수 있댔어 – 맞아 – 옳은 말이오 – 지당한 이론이군 – 아부쟁이 뜻이나 알아? 예스 사실은 모르는데 왜 나갔다 하면 안 돌아오지? 백 명이 넘는 환자를 벌써 다 진료했어요? 학문! '아느냐 모르느냐' 대목! 아는 건 모르고 아는 건 알고 모르는 게 아는 거고 문 열어! 읽는 게 엉망이군 방금 들어가 봤는데 밤새 글을 읽어서 감기에 걸렸어요 감기? 기관지염으로 발전하면 안돼 방해하지 마시고 가서 약이나 지어 오세요 – 약 지어 올게 – 그래요 그만 읽어

어디 갔어? 몰라요 왜 이제 와? 죽을 뻔했어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쥐 잡는 건 잘 돼가? 아직 말 못해요 '세이 노'가 무슨 뜻이죠? 거절한다는 뜻이야 너한테 '세이 노'라고 했어? 아니오 영어 좀 가르쳐 주세요 영어는 갑자기 왜 배우려고? 로즈의 친구들이 영어를 하는데 나는 못 알아들었어요 바깥 세상이 크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평생 배워도 다 못 배울 것 같아요 그래! 배우는 데엔 끝이 없지 영어도 배우고 싶다면 내가 가르쳐 주마 서시는 꽃파는 낭자? 따라 해 서시의 어머니는 바보? 비슷했어요? 비슷하긴 커녕 아예 엉망이다! 아들아, 안 놀랐지? 아버지보다 더 무서워요 쥐를 빨리 잡으려면 내가 무서워야 해 어머니의 마음은 알아요 '서시의 어머니는 바보'는 안 가르쳐도 되니까 그럼 무슨 말을 배우고 싶어? '사랑해'라는 말을 가르쳐 줘요 역시 내 아들답구나 '사랑해'라는 말은

맞아요? 맞아, 맞아 결혼하더라도 엄마를 잊지나 마 불빛이 빈방을 비추니 보이는 사람은 없고 먹을 것을 찾아나서지만 입을 옷조차 없구나 서둘러, 빨리 옮겨 빨리! 멈춰라! 부두엔 함부로 못 들어간다 여기서 떠들지 말고 나하고 침상에서나 소리쳐 봐! 변신파련! 박면장! 여봉사폐! 야마분송! 양가태극? 재키! 조심해요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변발을 자르지 않으려고 했군 겁내긴 아편? 여기서 소란 피운 놈들은 다 잡아들여라 아빠! 차 상자 속에 아편이 꽉찼어요 아편? 꺼져! 꺼져, 다 꺼져! 꺼져! 재키! 괜찮아요? 괜찮아요 어찌된 일이죠? 뜻밖의 성과예요 당신이 큰 공을 세웠어요 내가요? 부두에 약탈 소동이 생겼다기에 현장을 봉쇄할 테니 그만 돌아가십시오 난 명색이 세관 관리인데 아편을 밀수하는 걸 보고 어찌 관여하지 않겠느냐? 관여하지 못할 거요 우리 사장님의 배후는 대영 제국의 서인도 공사인데 건드리겠다고? 사돈 대세를 따르는 게 상책이니 못 본 척하고 가서 쉬세요 여긴 내가 처리하겠소 이목이 많으니 뱉은 말을 거둘 순 없네 차를 창고에 넣어라 어쩔 셈이오? 임칙서처럼 아편을 다 불 태워라! 임칙서처럼 아편을 다 불 태워라! 좋아 아빠, 잘하셨어요 우리 가요 아편이 네 수중에 있다가 세관에 들킨 거니까 당장 찾아오도록 해 안 그러면 네 체면도 안 봐줘 스미스 씨 문책은 부하들에게나 하시오 그들이 부두에서 소란을 피웠소 부두에서 구호를 외친 사람들은 나한테 대항하는 건데 진작에 잡아들여야지 일을 어떻게 하는 거야? 조정의 관리를 협박하다니 관아로 압송해 가겠다 날 압송해? 서태후도 우리 영국인에게 절을 하는 시국인데 무장원 주제에 뭘 믿고 여긴 중국인의 땅이다 안하무인의 행동은 용서 못해 관아로 가자 스미스 씨 아편 일은 내가 해결하겠소 가 보겠소 아우! 가자 아우! 어서 가자니까 상석에 앉아 왜들 이래요? 사부님! 제자들의 절을 받으십시오 내가 어떻게 사부가 돼요? 서양 물도 먹지 않았고 변발도 자르지 않았는데 변발을 안 자르길 잘했어 우리도 변발 무공을 배우면 밤에 장님 행세를 안해도 되고 '씽씽이' 신발도 필요 없어 변발이 다 가짜라서 변발 무공 연마는 못하겠는데요 네가 자르라고 했지? 우리도 가르쳐 주세요 좋아 변발 무공은 하루아침에 터득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럼 어떡해요? 난 십여 년 동안 볼기를 찔리며 글공부하면서 연마한 거야 우리도 볼기 찔릴래요 그래, 다들 볼기 찔려라 삼자경은 옛부터 전해 오다가 이젠 새 지식과 과학으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변발무공을 터득할 수 없다! 아이들도 잘 다루는군요 정말로 저렇게 연마해요? 사실입니다 솔직히 아버지 덕이에요 날 어려서부터 글공부에 전념하게 해서 오늘이 있는 겁니다 아버지와 얘기가 통해요? 화제가 달라서 통하진 않아요 하지만 날 위해 많은 희생을 하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제 아버지도 잘해 주시지만 거리감이 있어요 특히 아편을 피우는 게 싫은데 끊지를 못하세요 그건 제 아버지가 전문이죠 당신도 할 줄 알아요? 몇 번 봤는데 어렵진 않아요 아빠 재키가 왔어요 아버님 로즈, 눈이 상당히 높구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빠 병을 고치러 온 거예요 병? 나한테 병이 어디 있어? 이 용맹한 모습을 보거라 바로 이거요 – 이리 주세요 – 이게 왜 병이야? 아편을 피우면 신선도 부럽지 않아 이런 낙을 너희는 모른다 재키 자네도 신선이 돼 보겠나? 몇 모금만 마셔 보면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고맙지만 못 피워요 동쪽으로 가면 동쪽으로 오시고 서쪽으로 가면 서쪽으로 오세요 어서 따라와요 재키! 아빠를 다치게 하면 안돼요 무슨 무공이기에 손이 붙어서 안 떨어지지? 이건 태극권의 점연인 '점수공'입니다 한 번 붙으면 안 떨어지죠 나이도 아직 어린데 이런 무공을 할 리가 없어 앉으세요 아버님! 죄송합니다 이 무공을 터득하시면 불로장생과 무한한 낙이 있어서 하루라도 안하고는 못 배기죠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눈을 감으세요 눈을 감아 마음을 편히하고 눈을 감으세요 눈 그래요 무슨 짓이야? 이건 또 무슨 무공이야? 재키네 집에서 전해지는 '독문계연공'이에요 너까지 결탁하여 아편을 끊게 하려고 들어? 아버님 다 아버님을 위해서입니다 아편은 사람을 해치니 신선이 아니라 일찍 승천하게 만듭니다 영국인들은 자국에선 금지하고 중국에서 팔아서 백성을 해치니 마약 담당이신 아빠부터 모범을 보이셔야죠 그 정도는 나도 안다 하지만 네 엄마가 죽고 나서 네겐 이것과 너 두 가지 보물뿐이야 넌 늘상 내 곁을 떠나니 이것 없이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 좋아요 이게 있으면 내가 없고 내가 있으면 이게 없어야 해요 이걸 택하시겠다면 난 당장 가겠어요 서! 어딜 가는데? 서양에 가서 안 올 거예요 돌아와! 당연히 널 택하지 너를 위해서 끊은 게 한두 번이냐? 날 묶어 놓으면 어떻게 끊어? 자신 있으니까 걱정 마십시오 얼마나 묶여 있어야 하지? 아버님의 노력 여하에 달렸죠 사나흘이 될 수도 있고 서너 해가 될 수도 있어요 서너 해? 또 후회하세요? 아니야 이번엔 꼭 끊겠다 재키한테 부하들도 다 끊게 하라고 해 알았어요 재키한테 군기도 바로잡게 하세요 그래 우리 가요 태극권에선 주먹을 힘을 모았다가 뻗어야 합니다 활을 당기듯이 힘을 모았다가 활을 놓듯이 힘을 빼세요 그래 가지고 어떻게 나라를 지켜요? 당장 일어나서 계속 해요 보기처럼 쉬운 게 아니에요 아편 때문인 걸 아니까 변명하지 말아요 그런 몸으로 담뱃대나 제대로 들겠어요? 대인께서도 훈련 중에는 아편을 피우게 하시니까 몇 모금만 피우게 해주면 맹수처럼 용맹해질 겁니다 닥쳐요 잘 치료해 줘요 들으시오 대인께서 여러분을 치료하라고 날 보냈소 담뱃대를 당장 안 버리면 대인처럼 묶이게 될 줄 아시오 앙운! 당신이군요 웬일이세요? 저 자가 여기엔 뭐 하러 왔지? 아버지가 보냈어요 반란자! 지난번엔 앙운을 봐서 풀어 주었더니 여기까지 와서 술수를 부려? 나도 선인들의 글을 깨우쳐서 법도와 예의쯤은 압니다 술수란 말은 당치 않소 용서하시오 왜 그래요? 별일 아니야 그냥 시험해 본 거야 대단하군 – 가자 – 네 재키! 계속해요 뭘 보시오? 계속 하시오 무슨 일로 찾아왔어요? 내가 한 말을 잊었어? 무슨 말이오? 며칠 후면 내 생일이라 무도회를 열 생각이야 무도회요? 널 기쁘게 해 주고 싶어 초청장이야 좋아요! 꼭 갈게요 앙운 가자 매일 저 녀석하고 유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민주구국이니 과학구국이니 외치다가는 목이 달아나 알아요 뜻이 다른데 굳이 같이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 우린 생각이 너무 달라요 – 생각이 달라? 나하고 있는 건 싫고 저 녀석하고 있는 건 좋아? 그게 무슨 말이에요? 당신은 부귀영화를 위해 양심도 저버리고 형하고 둘이서 결탁하여 아편을 밀수하고 있잖아요 나를 형하고 연관 짓지 마 난 아편과 무관해 내가 부귀영화를 원하는 건 가문을 빛내고 – 너한테 안겨주기 위해서야 – 그만 해요 더 말하다가는 무도회에도 참석하기 싫어지겠어요 좋아! 진정하도록 해 무도회에서 밝은 모습으로 만나 그만 갈게 로즈, 왜 그래? 아무 일도 아니에요 내가 둘을 다투게 했어? 아니오 춤출 줄 알아요? 물론이지 '차 수확 춤'을 출 줄 알아 그 춤이 아니라 탱고요 탱고는 처음 듣는데 한번 구경이나 시켜 줘 – 어머니 – 왔어? 어머니 좋아하는 모습하고는 쥐라도 잡았어? 로즈의 집에 갔었고 무도회에도 함께 참석하기로 했어요 그럼 다돼 가는구나 빨리 손주를 안겨다오 너무 먼 얘기는 마세요 쥐가 탱고를 말했어요 하지만 전 모르는데 어쩌죠? 나만 믿거라 실력을 발휘할 때가 됐구나 어때? 가르쳐 주세요 물론이지 밟았어요? 괜찮아, 한번 더! 다시 하자 어머니 그만 해요 – 왜? – 차마 못하겠어요 괜찮아 이젠 쓰러지더라도 아프다고 안할게 다시 하자 왜 그러세요? 죄송해요 괜찮아 살살 좀 해요 아들밖에 모르더니 꼴 좋다 왜 사서 고생이야? 남의 불행을 즐기는군요 즐긴다고? 아들이 나만큼 잘해 주나? 이거야, 원 그렇긴 해요, 남편이 제일이죠 더 주물러요 시원하다 오늘 당신 아들이 양인의 하수인들과 싸웠어요 싸워? 발이라도 부러지면 어쩌려고? 안심해요 부러졌으면 돌아왔겠어요 당신 아들이 혼자 힘으로 놈들을 물리치고 아편 밀수 음모를 분쇄하여 항구에서 영웅이 됐어요 뭐? 양인 하수인과 싸우고도 무사히 돌아왔어? 어떻게? 누구냐? 누굴 찾소? 불효 막심한 놈! 아버지도 몰라 보냐? 북퇴왕? 아버님께 패해서 복면을 하고 다니는구나 버릇없는 녀석 혼 좀 나 봐라 내려와 올라와 평생 위에서 살래, 내려올래? 내려갈게 난 안 내려가 재주 있으면 올라오시지 주먹이다, 막아 봐라 아들을 때릴 순 없지 왜 안 때려? 무공을 배웠다고 날뛰기는 개 다리만 있는 줄 알았더니 돼지 발톱도 있구나 누구 집 자식이기에 그렇게 건방지냐? 반란추! 격지추! 연주포! 내가 한 수 가르쳐 주마 백사토신! 곤신암부! 육봉사비, 백학량시, 부저추! 큰일났네 내가 너무 심했어 어떻게 태극권을 할 줄 알지? 우물 안 개구리구나 태극권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네 아버지뿐만이 아니야 당랑권은 어디서 배웠느냐? 책 속에 길이 있는 법 나 혼자서 익혔다 그럼 내가 진짜 당랑권을 보여 주마 용정관요? 50냥이 날아갔네 이런 몹쓸 녀석! 다행히 안 깨졌다 또 50냥이 날아갔다 이 녀석! 가만두지 않겠어 아들이 아버지를 때려? 어떠냐? 지보삼편! 신룡파미! 아버지라고? 그래서, 뭐? 오늘은 웬일이세요? 해가 중천에 뜨도록 태극권 연마도 안하세요? 그래도 아침은 드셔야죠 얼굴이 왜 이래요? 난

치통이야 어디 봐요 치통이 왜 이래요? '생사'같아요 꼭 무식한 티를 내요 허리에나 나는'사생'이 왜 얼굴에 나? 치통이라면 치통인 줄 알아 치통이라면 치통이니까 치통약이나 가져 오죠 잠깐 누가 약 가져 오라고 했어? 잘난 척하기는 헛수고할 뻔했군 안녕히 주무셨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왜 저러세요? 치통이라고 하시는데 심한 모양이야 거기 서서 뭐 해? 그래도 아버지께 문안 인사는 드려야지 아버지 뵈러 왔어요 볼 필요 없으니 가서 글공부나 해 오늘 왜 그러세요? 약이라도 잘못 먹었어요? 아버지는 잘 견디실 테니 심려 놓으세요 저한테 맞았어요 사실이야? 네 왜 그래? – 오늘 무도회에 참석해야 해요 – 무도회? 어머니가 옷 좀 골라 주세요 좋아! 얼마든지 아버지! 물러갑니다 쥐의 발을 밟아서 멍들게 하면 안돼 알았어요 이 놈! 거기 섰거라 착한 개는 길을 안 막는 법 쥐 잡는 걸 방해하지 마라 양가 놈하고는 어떤 관계냐? 어서 말해 너구나! 발을 절지 않네 몸이 근질거려서 또 맞으시게? 건방진 놈, 말조심해 왜 말도 없이 공격해? 선풍퇴! 연환교전각! 호접쌍비! 웬 놈이 소란을 피우지? 치통 아니에요 목은 또 왜 삐었어요? 북퇴왕? 놀라시긴 나중에 자란 수염이 먼저 자란 눈썹보다는 길어요 탑설심매! 비화불류! 천조암정! 선풍퇴! 속임수를 써? 속임수든 뭐든 싸우기만 하면 되잖아! 미종보! 잘한다, 아주 잘하는데 아들의 실력을 당신이 가장 잘 알죠 내 옷을 더럽히다니 도타선풍! 전도련환각! 전도련환각! 내 퇴법을 어떻게 할 줄 알지? 방금 너한테 배웠다 잘났다, 임마! 양보해 줘서 고맙소 내가 진 게 분명한데 왜 양보했다고 하느냐? 거짓말! 네! 네! 너무 일찍 좋아하지 마 비법을 연마해서 다시 오겠다 선배! 그 연세에 또 연마하게요? 난 아직도 숫총각이야 무공에 미쳤군 북퇴왕이 다시 온다고 했으니 또 이사 가야겠군요 당신 말에 뼈가 있군, 그래 어서 가서 쥐 잡아 와 임 대인! 축하하오 안으로 드시지요 앙운 축하해요 고마워 진심으로 축하 드리오 – 왜 또 왔어? – 내가 같이 오자고 했어요 따라와 무도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생일 소원은 사랑하는 사람이 제 곁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즐거운 밤이 되시기 바랍니다 탱고 왜 춤추자고 안해요? 난 춤 같은 건 못 춰 그럼 이 무도회는 널 위해서 연 거야 너하고 춤추게 하려고 춤의 고수들을 많이 초대했어 고마워요 즐겁게 지내 – 고마워요 – 로즈 탱고 춰도 돼요? 술도 안 즐기는 네가 오늘은 왜 이래? 즐거워서요 술 가져 와! 술 마시고 춤 추고 즐겨? 물건은 언제 돌려 줄래? 당장 여기서 안 나가면 가만두지 않겠다 알았어? 스미스 씨, 아우의 생일날이니 이러지 마시오 입 닥쳐 물건을 되찾아 오지 못하면 생일날을 제삿날로 만들겠어 보스! 그날 부두에서 저 두 사람이 내 일을 망쳐 놨다 – 가서 잡아와 – 안돼 그녀는 내 약혼자야 내 물건을 삼키려고 식구들끼리 결탁했구나 가자 스미스 씨 – 이게 무슨 탱고예요? – 내가 만든 양가 탱고야 정말 대단하다 양가 탱고 대단해요 아주 좋아요 임영! 임영! 너하고 결투하겠다 왜 그래요? 우린 원한도 없는데 결투가 웬 말이오? 우린 무공으로 겨루어서 승자가 로즈를 갖고 패자는 사라지는 거다 뭐라고요? 내가 물건이에요? 그렇소 로즈는 물건이 아니오 결투는 안하겠소 잘난 척하지 마 이성을 찾아요 설사 당신이 이기더라도 달라질 게 뭐죠? 내가 더 강하다는 걸 알려 주고 싶어 재키, 결투해서 꼭 이겨요 좋아! 지면 어머니한테도 죄송하지 덤벼라 괜찮아요? 넌 내 거야 못 이기겠으면 관두세요 – 어머니를 실망시킬 순 없어 – 재키 무슨 권법이든 다 보여라 꼭 널 물리치겠다 질 수 없어 오늘 꼭 널 이기겠다 더 해볼래? 괜찮아요? 가라 둘 다 가 가! 여자를 빼앗기다니 우리가 천국으로 보내 줄 테니 가서 기다려라 시신을 임동에게 전해 주고 재키 손에 죽었다고 해라 – 그럼 사돈지간이 원수가 된다 – 네 곧 가서 처리하겠습니다 난 아편을 운반하겠다 기분이 언짢아요? 당신도 안 웃잖아 뭐든지 날 따라할 거예요? 내가 당신을 따르겠어요 정말이야? 내가 말을 잘못했어? 바보 그래! 난 바보야 내가 어머니께 말씀 드리면 어머니가 아버지께 말씀 드리고 아버지가 또 당신 아버지께

아예 우리 아빠하고 혼인해요 이건 우리 둘의 일이에요 그게 법도란 거야 – 조 대인 – 어서 오시오 – 어머님 – 로즈 – 정말이지 아름다우세요 – 오래된 옷이야 20여년 만에 꺼낸 옷인데 우습게 보이지나 않을런지 이 옷은 미국에서 올해 가장 유행하고 있어요 말도 잘하네 헌옷으로 멋 한번 내봤어 어르신! 로즈와 재키의 혼인에 무슨 의견이 있으신지요? 로즈와 재키요? 그 사람들 혼인이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죠? 아버지! 제가 재키인데요 네가 재키라고? 미국으로 신혼여행 가면 우리도 같이 가서 쌍쌍 신혼여행을 하자 제 여식은 착하고 마음도 넓지만 약간 거만합니다 아빠 저것 보세요 하지만 재키는 다르죠 문무를 겸비한 인재가 된 건 훌륭한 가정교육 덕분이겠죠 아닙니다 아버님, 다 아버님의 공입니다 그래 아니야, 괜한 칭찬입니다 겸손하시군요 아빠는 하나만 아시고 둘은 모르세요 어머니의 공이 가장 커요 아니에요 모두 제 남편의 공이에요 천만에 아편을 끊으시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사돈을 맺었습니다 그럼 재키와 로즈의 혼사는 결정된 겁니다 – 그럽시다 – 그럽시다 – 좋습니다 – 좋습니다 저도 좋습니다 – 어머니 – 착하구나 여길 포위하고 아무도 못 나가게 해라! 무슨 일로 관군을 이끌고 내 집을 포위하는 건가? 무슨 일이냐고? 귀여운 딸에게 물어 보시오 그리고 저 놈! 두 사람이 내 아우를 죽였소 두 사람이 살인을 했다고요? 살인한 적 없어요 왜 함부로 누명을 씌우시오? 누명을 씌운다고? 네 약혼자인 우리 아우를 정부하고 짜고 죽이다니 피로 맺힌 원한은 피로 갚는 법 제 발로 갈래, 오라를 받을래? 아버지, 어머니 심려 마십시오 가서 시비를 가리겠습니다 몸조심하세요 멈춰! 돌아와! 임 대인! 내 자식놈에 대해 나도 불만이 많소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결단코 살인은 안했소 네가 범인을 감싸다니 다 잡아들여라! 먼저 가! 아들을 위해 강호에서 물러났듯이 아들을 위해 강호에 다시 나서겠다 학문! 너희는 가라 부자가 힘을 합쳐서 강호에 다시 나서요 대항을 하다니 죽여라! 왜 안 가느냐? – 괜찮으세요? – 왜 아직 안 갔소? 부부는 한 쌍의 원앙이니 화를 피해 혼자 갈 순 없어요 좋소! 부인 좋다! 부인! 갑시다 누구야? – 너희 – 마침 잘 왔어 스미스가 임영을 죽이고 너희에게 누명을 씌웠어 뭣들 하는 거요? 폭탄으로 스미스와 싸울 거야 놈이 아편을 밀수하려 해 그들은 어디 있지? 재키! 뒤를 조심해 세관 창고에 가서 아편을 꼭 되찾아 와야 해 아편을 찾아내서 옮기자 어서! 진 형! – 진 형! – 진 형! 괜찮아? 너무 추워 진 형! 내 총에 죽지 않다니 운도 좋군 세관창고를 습격하고 사람까지 죽이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뭘 어쩌겠다는 거야? 진짜 살인자는 바로 너야 비겁한 놈! 네가 임영을 죽였지? 너희 두 놈도 죽이겠다 총을 쏘는 건 비겁한 짓이다 죽이겠다 또 그거냐? 나도 할 줄 안다 이젠 나하고 놀아보자 양놈의 주먹은 강하니 조심하는 게 좋아 강해요? 약하게 만들겠소 좋았어! 천하제일은 네게 양보하마 이게 무슨 무공이냐? 악당만 때리는 변발 무공이다 상당히 세지? 멍청이! 자수나 하러 가자 끝까지 싸우겠다 덤벼라 나하고 자수하러 가지 않으면 식구들도 몰라볼 만큼 패 준다 덤벼라! 나하고 줄타기 하겠다고? 상대가 안된다 머저리! 죽고 싶으면 덤벼 누구냐? – 어때요? 괜찮아요? – 괜찮아 놈은 죽었어요? 살았어도 불구가 됐을 거야 괜찮아요? 괜찮아요 이게 뭐죠? 조심해요! 발사돼요 비켜요 네 주먹을 약하게 만든다고 내가 말했지? 모두 꼼짝 마라 네 동생을 죽인 범인들이다 어서 죽여라! 범인은 이 자예요 아우를 죽인 진범은 바로 너야 꼼짝 마, 난 영국의 국민이므로 영국 여왕의 보호를 받는다 감히 누가 날 잡아? 모두 총 버리라고 해 어서 총 버려라 죽어도 시원치 않을 놈! – 들고 가라! – 네 동생의 복수를 해 줘서 정말 고맙소 가요 우린 혼례를 올려야 해 난 당신 뜻에 따르겠어요 남편이 부인을 안고 침상으로 가니

부인!

소독룡(The Young Avenger ,1972) 시사, 악화, 당적, 번매생, 동림,첨삼

친구, 왔는가? 우린 퉁형제는 자넬 오랬동안 기다려왔네 자네가 우릴 초대한 자로군 오, 소독룡이군 자네가 강호상에서 가장 유명한 소독룡이로군

퉁형제인 우린 자네와 원한진게 없네 이초청장은 벙어리행세말구, 말하게

누가 보냈나? 자네적수인 쿠이형제 그두새끼짓이었군 이봐, 그들에게 얼마나 받았나? 50냥 거금이군 돈을 받았으니; 자네일을 해야지, 덤비게 소독룡, 자네둘중 하나는 죽을것일세 싸줘 이봐, 내게 통통한걸 주게 알았소 뭐야? 날 모르나? 곧 갑니다, 자네도 통통한걸 원하는군 말하지않았나? 얼마를 원하나? 7냥 7냥? 절반을 받지 그래? 난 7냥만 원해 팔꺼야 않팔꺼야? 좋아, 칠 싸줘 기다려 원하는게 뭔가? 먼저 보여주게

그에게 보여줘 빌어먹을, 돼지고기가 왜 이모양이야? 상한것같은데 꼽추, 않살꺼면 꺼져, 말썽부리지 말구, 내가 원한게 아니잖아 일어나 일어나 어서, 원하는걸 말해보라구? 니사부에게 가서 전해 사천에서 온 리우토우가 강남대협중 하나인, 리쿠이를 찾아왔다구 말이네 그가 초청에 응한다면 우린 거기에 있을껄세

"초청장" 진마을 "판관"리우토우 그가 여긴 웬일이지? 사부님, 그자를 압니까? 아니, 우린 초면이다 그럼 그가 어찌 사부님을 찾아왔다 하는거죠? 얘기가 길다 20년전, 리우토우의형, 진표는 상강에서 악명높은 흑도 고수라 법을 자주 어겼지 그가 내용검에 죽은후, 리우토우는 강남으로 곧장 달려온것같구나

두려워요 뭐가 두렵냐? 그와 칠합만 겨루고 그를 돌려보내면, 그만이지 젠장, 아무것도 모르는군 이번엔 그는 꽤 공격적인것같군 그자는 어딨나? 리선배, 리우대협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자

선배, 왜 숨는거요? 당신을 기다렸소, 반갑소 친절하시군 리우형제, 우린 서로 알지못하지만 우린 강호상에서 큰명성을 지녔소 이리와서 한잔 합시다 서로 친해봅시다, 선배, 자

이쪽으로 앉으시죠 자 고맙소 리우형제 이잔을 받고 내사과를 받아주시오 선배, 무슨말씀이시오? 20년전 산서 상시곡에서 난 부득이하게 당신형인 진표를 다치게 했소

그때이후 난 자책감에 시달렸소 오늘 당신을 보게됐으니 내유감을 표하기위해 뭐든지 할것이오 당신분이 풀릴때까지 말이오 지난일은 잊읍시다 선배, 상서곡 사고에관해선 내가 말하려는건 내형 진표가 나쁘다는것뿐이오 당신을 어찌 탓할수있겠소? 한잔 하고, 더이상 거론맙시다 리우형제, 사리가 밝군요! 자, 건배

제가 선배 제가 강남에 온김에 당신에게 지도를 받고싶소 그건 절 거절하진 않겠죠, 그렇죠? 리우형제, 농담을 하시는군 당신지역에서 호송임무를 맡은적은 없지만 당신의명성은 강호상에 잘알려졌잖소, 내게 가르침을 청한다면 그땐 날 괴롭힐지도 모르오 그러면 당신에게 벌주를 청할것이오 어서 마십시다, 노선배, 내가 부끄러워서 그런거요? 리우형제, 자넨 너무 심각하군 내처가 죽은후, 난 표국을 닫았네 그때이후 수련한적이 없다네 나조차도 리우형제 에게 기술을 보이고싶네 마음은 굴뚝같지만 몸이 말을 않듣네 날 탓하지말아주게 당신이 내지도를 거절하였으니 나의 진짜 방문 목적을 말할수밖에 없군 내힘닿는대까지 뭐든 하겠네 좋소 선배의 소싯적 유명한 검술인, "용검" 이 실전되었다던데 그걸 보여주면, 난 돌려서 말하고 싶지않소 당신께 이검술지도를 청하러 온것이오 선배, 당신은 그럴뜻이 없겠지 난 이검술을 거의 다 잊었소

당신이 오늘 이일을 언급하지않겠다면 이야기가 기오 은퇴한지 십년이상 난 수련을 그만두었소 당신은 가르칠수없다는 뜻이오? 이검은 나와 묻히게 될것이오 당신은 매우 교활하군 오늘은 작별을 고해야 겠소 우리사이엔 변한게 없소 또 봅시다, 좋소, 에 후지 네, 사부님, 리우대협께 여비로 은자 열냥을 드려라 선배, 고맙지만 넣어두시오, 그럼 좋소

리우형제, 살펴가시오 그럼 바오 주 리우형제일것이다

내려오시오 리우형제 본색을 드러내셨군 아니, 난 기억나는게 없소 리우형제, 들어가 차나 합시다 선배 난 방금 당신 검술을 경험했소이다 남은건 마지막수겠구료 내게 왜 않보여주는거요? 리우형제, 당신은 진정한 고수군

난 마지막 수를 생각하려고 했소 헌데 기억이 나지않더군 속일 필요없소 리형 내게 한가지를 돌려줘야겠소 뭐요? 내형 진표의목숨 리우형제 노선배 미안하오 내목숨을 살려줘 고맙소 당신은혜는 잊지않겠소

일어나시오 좋소, 적보다는 친구가 낫지요 리우형제, 안으로 듭시다 난 아직 할말이 있소 선배, 자 좋소, 그럼

강호상에 너같은 패류는, 없는게 낫다 십년후, 오늘 너와 다시 겨루러 올것이다 생사결이 될것이다, 바오주 바오주 바오주 당신은 온종일 무공수련을 하라 잔소리잖아요 니숙부를 봐라, 몰골이 얼마나 좋은지 말해봐라! 강호상엔 호인이 없단다 사매, 내가 경솔 해서 철장을 맞아 심장에 타격을 입어 이리 된것이오

무공수련과는 아무런 상관없소이다 무공이 아니라면, 넌 싸우지도 않았겠지 싸움이 없었으면 니가 병에도 않걸렸을께지 그땐 너무 충동적이었소 이것은 나의형벌이오 무공수련과는 아무상관없소 나외엔 누구도 탓할수없소

에 후지 사부님 에후지 내일아침 니사매를 다베이 사로 데려가라 아버지 사부님 내말들어 너의 넷째 사숙은 다베이사에 승려로 있다 그만이 이검법을 안다 그곳에서, 이검술을 바오주에게만 전수하거라

다른자는 않돼, 저난폭한자들에겐 언급하지도 마라 사부님, 천천히 말해 둘째사형 바오주는 내딸과 같소 당신에게 솔직해야겠소 당신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내가 그애를 돌보겠소 당신은 왜 저멀리 사원에있는 괴승에게 저애를 보내려하는가 강남사협을 돌이켜보면 금창은 변방에 농부가 되었고 철선은 책벌레요 괴승은 평범한 승려가 되었소

그들모두 각자 길을 갔소 그들의 한때 명성은 무의미해진것이오 사실, 넷째는 미치지않았소 그런척한것뿐이오 걱정마시오

그는 바오주를 잘 키울것이오 당신이 왜 이러는지 정말 이해할수없군 사매,다투지 마세; 바오주에게 물어보는게 낫겠소 바오주, 넌 어떠냐? 아버지, 전 넷째사숙과 있고 싶어요 아빠 검술을 익힐래요 바오주 바오주 숙모 무슨일이냐? 왜이리 소란이냐? 누가 온것같아요? 누군데? 말해 삼사숙이 오셨어요

오 그책벌레 철선 어디계시니? 밖에요 어서 뫼셔라, 우린 한 가족이잖니 알았어요, 가보죠

엄마 그책벌레가 말씀하셨던 삼사숙인가요? 루엔아 , 무례하게 굴지마라 그에게 사숙의예를 올려야한다, 알겠니? 네, 엄마 니사숙은 학자다 사매 늦었군요 사매, 큰형은 일평생 정직했소 그가 이렇게 되다니 유감스럽소 난 소식을 듣자마지 양주에서 곧장 온것이오 바오주는 어딨소? 어서, 앉게, 내말해줌세 자네의 완고한 형님이, 그애를 다베이사 로 보내버렸네

괴승에게 보내버렸다구 그리 생각하지않니 그는 바오주를 망칠뿐이라구? 승낙했소? 사매, 큰형은 늘 사려가 깊었소 그가 바오주를 넷째 에게 의탁시켰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것이오 사매가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것같네 어머니 시룬이냐? 많이 컸구나! 룬아, 사숙께 인사드려라 인사드려요, 사숙 총명하군 그런말 마세요

내겐 저애뿐이라오 어떠냐? 글공부를 해보는게? 그는 공부엔 관심이 없구 무공수련뿐이라우 저앤 철장, 용검과 당신의 철선을 배우고싶어하오 사매, 무공수련도 나쁘지않네 저애가 어찌 쓰느냐에 달려있지 그의의중을 말해보게 내가 물어보지, 좋지? 좋아요, 저애를 잘 가르치는게 낫겠군요 좋아, 이리온 니가 무술만 추구하더라도, 공부도 잘해야한다 문무를 겸비한자만이 진정한 영웅이란다 지당하세요 니가 문을 익히고싶다면, 내가 가르쳐주마 그리고 무공도 말이다, 이철선을 너에게 주마

이봐, 거기서 빌어먹을, 첫번째 걸린게 거지라니 재수옴붙었군 빌어먹을 거지놈, 어서꺼져 우린 할일이 있단말이다 시간당 오, 우린 이번엔 강도질을 성공하지못할것같군, 나 배고파 보채지마, 나도 그래 좋은생각이 났어

뭔데? 오늘밤 요정굴에 들어가자구 도적떼를 다죽이는거야 우린 상금으로 은화 2백냥을 받을수있지 빌어먹을 요정굴에있는 자들은 무자비한 흑도고수들이라구 우린 중추절 때문에 살아야해 난 그럴 배짱이 없다구 잠들지마 저쪽으로 가 이땅이 누구껀지 아나? 자넨 아직 젊군, 서둘지말라구

자넬 먼저 뒤져봐야겠군 이지역은 우리꺼라구 아무도 들어올수없어 요정굴은 어떤가? 독설가군! 있는것 다 내놓고 꺼지는게 자네신상에 좋을껄 나, 후대협은, 너같은 애와 다투지않아 내가 안가면 어쩔텐가? 그땐 니놈은 끝장이지; 쳐라 저애는 다루기 힘들군, 함께 공격하세 좋네 날 왜 치는겐가? 그는 저기에 있네 패배를 인정하오

가시죠 너희에게 물어볼게 있다 요정굴은 어딨냐? 상금 은화 2백냥 은 누가 주지? 사랑조차도 돈의매력에 빠졌군, 요정굴은 여기서 멀지않소

은화 2백냥은 도성에서 지급하오 왜, 묻소? 어서, 요정굴로 안내나해 저위엔 흑도 무림고수들이 있소이다 당신혼자 가시오, 우린 함께 갈수없소 내가 후에 은화 40냥주면 어떤가? 자, 들자구 누가있다

오, 저위다 쳐라 밖에 누가있다 이봐 사람이 운이 좋을땐, 그를 멈출수있는건 없어 은화 40냥이 하늘에서 떨어지겠군 시간당, 깔끔한것 같지않나? 여기 앉으세

알았네, 여긴 시원하군, 그소협의이름이 뭐였지? 오 이런, 내가 묻는걸 깜박했군, 알게뭐야, 마시자구 말해, 그놈을 고용한 데가 어디냐? 고용요? 그런게 아닙니다, 가식은 집어치워 요정굴에서 말썽을 부른 자말이다, 전 정말 모릅니다, 우린 그를 단지 소 소뭐냐? 그잔 소독룡이라 했습니다

맞습니다, 소독룡입니다 소독룡? 처음 들어보는데 맞습니다, 먼저 저들을 죽이죠

잠깐 마침 잘왔군, 널 찾던참이다 니가 소독룡이군 헛소리 집어치우고, 덤벼라 쳐라 쫓아라 쳐라 쫓아라 쳐라 소협 그를 놓치지마시오 저자를 압니다, 그는 도성에서 강도짓을 했소 그는 사천로에서 저들과 결탁했소 저들에게도 상금이 있나? 소협 당신은 부자요 저들을 도성으로 데려갑시다 우린 은화 삼 사백냥은 받을것이오 자네들이 다 갖게 진심이오? 우린 부자다 우린 부자다 돈받으러 가자

돈이다 먼저 저둘을 데려가야지 아 아 나의청소년기이래 원한을 지녔네 나의마음에 살아있는 달콤한 어린시절기억은 늘 복수심으로br> 가득찼네 불안한 원한은, 날 사지로 내몰고있네! 오랜원한을 삭이기엔 고통스럽네 혈채를 갚는데 망설임조차도 없네

"완상촌" 이봐, 손님오셨다 손님같지않구, 거지같은뎁쇼 헛소리 그만하구, 어서가봐 어서옵쇼, 뭘 드릴깝쇼? 밖에 자리가 있는데, 저밖이 쾌적합죠 앉으시면, 술을 올립죠

안은 찼습니다, 밖에 앉으시죠 제발 이자리는 예약석입니다, 난 않돼? 여긴 우리주인 첸나리 께서 에약하신곳입니다 저쪽으로 가서 앉으시죠 첸시룬? 우리주인입죠 부탁드립니다 이자리는 않됩니다요 나리

술한단지와 싸갈 음식좀 주시오 네 허나 이자리는 최상급으로 대접해드리죠 허나 선불입니다

잠시 기다리시죠, 솔과음식을 곧 대령합죠 우선 앉아계세요 살펴가십시오 첸나리 잘지냈나? 첸나리, 여긴 우리뿐이니, 아무데나 앉으면 되네 첸나리, 여기 앉으시오, 우리가 가겠소 어서, 이쪽으로

앉으시죠 앉으세요 음식내오게 갑니다 점소이 자 밥이요 만두요? 난 저자리와, 같은 훈제닭을 원하네 저닭은 첸나리께서 마련해 놓은겁니다 다시 준비하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뭣이? 내돈은 돈이 아닌가? 농담두, 누가 감히? 점소이 갑니다 손님을 괴롭히지말게 한마리 더 준비하라 이르게 네 점소이 뭡니까? 손님

난 못기다리네, 저걸 주게 오, 저거요 내가 저애를 상대하지 아푸형제 점소이 첸나리 이닭을 그에게 주게 이건 어서가봐 주인장, 저자것은 내가 냄세 얼마든 상관없이 말이네 네 미안하오, 난 가보겠소 미안하오, 나중에 얘기합시다 좋소 미안하오 그럼

거기서 무슨일이오? 당신께 돌려드리죠 사매군 여러본 우린 오늘 처리해야할 개인사정이 있어

일찍 닫아야하오 당신들 술값은 내가 내겠소 갑시다 자 조심하시오 걱정마시오 에후형제, 어서 내모친께 알리시오 알았네 귀하성함은

사촌, 당장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사촌, 당신이군 오랫만이군 너의무공이 대단하군 전 삼사숙에게 배웠습니다 시바이티엔 사숙말이군요

그요 그도 있소? 그는 두달전 돌아가셨소 그렇지않다면 니가 돌아 온걸 그분도 기뻐했을꺼네 사촌, 어찌 지냈나? 그럭저럭, 난 매일 검수련했지 현재 강호상에 나타난 소독룡이 그래요, 저예요 소독룡 바오주 어머니 바오주는 어딨냐? 이쪽이 사촌 바오주입니다, 그녀가 바오주군

, 네 숙모 볼효한 바오주가 삼숙모께 인사드리러왔어요 아가, 무지 보고싶었다 이차림은 대체 뭐냐? 어머니, 이리앉으세요 바오주 어서, 이리온, 다 돌아가신 니애비탓이다 그가 널 모진세월을 겪게하다니 바오주, 잘돌아왔다 나와함께 행복하게 살자 다신 미친짓마라 어서, 아씨를 모셔가라

필요없어요 어쩔셈이니? 에후오빠 아버지의 두개의 페옥은 아직 있나요? 페쇄된채로 있어, 좋아요, 절 그곳에 데려다 주실래요? 바오주, 무슨뜻이냐? 내집에 살기싫니? 숙모 중추제이후 전 들어갈껍니다, 에후오빠, 가요 저아이는 4째사숙만큼 미쳤구나 엄마, 그녀는 끝내지못한 일이 있어요 끝내지못한일이라니? 중추제요 "고 리쿠이사형 지묘" 사매 일어나 에후오빠, 이곳을 정리해요 숙모집에 않살꺼니? 아니, 내집에 살고싶어요 알았다, 집을 정리할 인부를 보내주마, 이봐 리포두 따님인 바오주가 돌아왔네 집을 정리하러 와주게 어서 집을 정리하세 리포두의따님인 바오주가 돌아왔네 사매 첸나리가 자넬 보러왔네 사촌 어머니가 이걸 보내셨네 숙모께 감사드려요 안으로 드세요 사촌, 자

사촌, 소식있나요? 좋지않은소식이야 남쪽에있는 사람이 보고해왔네 이틀후에 괴이한 놈들이 온다했네 두렵군 그들은 리우토우의일당일껍니다

아마도 리우토우일당이 수천이라도 상관없어요 라우토우는 어떤가요? 그는 아직 않나타났네, 오래걸리지않을꺼네 오늘이 벌써 8월 12일이오 "야경" 개자식 개자식, 달아나지마 에후오빠, 들어와요 그는 우리 완상촌을 벗어날수없어요 용서해주게, 친구, 좋아

자넨 죽어야만해 친구, 자네가 자초한거네 수작부리지말구, 일어나 에후오빠, 물어봐요 리우토우가 저자를 보냈는지 말이죠 들었냐? 말해 눈이 멀은게군 난 리우 창이다, 리우토우는 내형님이시다 그럼 넌 진촌삼협이군

그게 나다 우린 소독룡을 찾아왔다 리우창, 오늘은 살려주마 니형 리우토우에게 숨지말고 나서라구 해, 가라 꺼져 넌 벗어날수없다 사촌 사촌 자네에겐 큰재앙이 될껄세 에후오빠, 그를 묻어요 나쁘군 뭐ㅗ지? 첸나리 무슨일인가? 살인났습니다 어찌된겐가? 밭에서 일한 장노인이 맞아죽었습니다

어서, 첸나리가 안에 있네 어서, 길을 열게 "통보장" 판관이 가는곳엔, 죽음뿐이다 리우토우가 마침내 왔군 십년전 리표두사건이었군

지난번과 다릅니다 어서, 장노인을 안으로 모시게 아버지 여러분 이일은 저때문에 일어난거예요 후회하긴 너무 늦었소 리우토우는 날 노린거죠 내가 마을에 없다면 당신들은 무사할껍니다 난 이곳을 떠나 다신 나타나지않겠어요 절용서해주세요 좋은생각이 아니오 도적떼가 마을전체를 포위했소

어찌 나갈수있겠소? 할수있어요 사촌, 통보장에 써있는 말을 잊은게요? 판관이 가는곳엔, 죽음뿐이다 아니 두려워할때가 아니오

여러분, 생각해봅시다, 생각있소, 진씨? 떠나지마시오, 당신은 우리마을사람이오 당신일은 우리일이오 우리힘으로 해결할수밖에 없소 진씨가 옳소 여러분, 리아씨 보호하에 우리자신도 지킵시다 여러분 우린 오늘밤 이일을 의논합시다 좋소 리아씨, 두려워마시오 장노인을 돌려보내게 사촌, 우선 좀 쉬시오 내일이 8월 15일이오; 무슨일이 있어도 나타나지마시오 리우토우가 정말 우리마을을 치러 온다면 내가 지연시키겠어 우린 위치를 정하고 공격할때를 기다려야해 우린 이길것이다 네 난 그들과 의논하러 가겠어 딩사이에게 동쪽에 20명을 데려가라 하게

딩사이 – 네 동쪽에 20명을 데려가게 네 주라오아에겐 서쪽에 20명을 데려가라 하게 주라오아 네 서쪽에 20명을 데려가게 네 리 쿠에이 네 북쪽에 삼십명 데려가게 네 아푸 – 네 서쪽길에 20명 데려가게 네 가자 나를 따르라

나를 따르라 어서 이곳이 마을이군 너무 쉽군, 앉아서 좀 쉬세 알았네 좀 쉬자구 서둘러

서둘러 쳐라 서둘러 광장에 모이시오 첸나리, 당신은 나갈수없소 우린 사상자와 부상자가 너무 많소, 여기 있으시오

리우토우가 나타날때까지 기다려 내말들어, 돌아와 집합 문열어, 어서 열라구

니놈이 도망칠수있나 보자! 어서 와라 어디지? 쳐라 누가 있다, 문닫아

문열어 달아날수없다 두려워마라, 우리가 차례로 처치할것이다

흩어져, 가자 저쪽이다 이리와 저쪽이다 살려줘

거기서 똑바로 서 우리가 어찌 저들을 상대하지? 몇명은 다치고, 몇명은 실종됐어 여기있는게 다야 저촌놈들은 보통내기가 아니군 어서, 불을 질러 집에 불을 지르면 다 나올꺼야

네 가자 가자 이놈들, 방화를 한다구 피는 피로 갚읍시다 인정하나 ,친구? 좋아, 인정하오

쳐라 쫓아라 달아나지마 죽음을 두려워하지않는 자는 나와함께 싸웁시다, 달아나 리우토우대협이 왔다 대협 배짱이 있군 리우대협이 우릴 존중하니, 우린 그와함께 할것이다 니놈이 죽은 리쿠이의조카구나 내가 첸시룬이다 니놈을 기다려왔다 도적놈들! 소독룡보고 나오라 해라 그는 모든책임을 질것이다

우린 먼저 십년전 원한을 청산해야지 너와 일대일로 겨루기전에 말이다 소독룡이 왔다 긴장풀게, 자넨 그녀를 확실히 보게될껄세 허나 먼저 나와 겨루세, 좋지? 나쁘지않군 오늘 내가 친히 왔으니 니마을의씨를 말려주마 그럼 덤벼라 이년, 널찾은지 오래다 오늘 니년의죽은애비를 보게해주마 사촌, 조심해 수십년간 실전된, 용검이 마침내 창피를 당하는군

에후지와 다른자들은 어딨나? 그들은 마을입구를 지키고 있소 그들은 이미 마을에 들어왔어, 뭘 지킨다는거지? 가서 찾아 사부님 내말을 듣지않더니 이제야 곤혹을 치르는구나 사부님 사숙 넌 셋째형의제자인, 첸시룬이구나

부끄럽습니다 개자식 바오주, 죽여라 안심해, 그녀는 날 죽일수없어 당신도 날못죽여 난 너에게 원한이 없어

허나 니가 그녀애비를 죽였으니, 그녀가 널 죽일꺼다 바오주 사부님 죽여라 형제들, 오늘이 그날이다 니놈들은 당장 나가라 자신의죽음을 재촉하다니 개자식 바오주, 가라 아버지

고맙습니다, 사부님 일어나게 시룬 사숙 여러분, 나오시오, 다끝났소

좋구나 나오시오, 다끝났소 넌 이후에 다시는 이검을 써선 않된다 기념으로 내게 이걸 줬으면 좋겠다 사부님 사숙 무슨일이 생기면 다이베이사로 오거라

넷째 사숙은 널위해 모든걸 안배했군 이웃여러분 마을입구에 이자들을 묻으시오 대묘를 세웁시다 이대묘는 복수를 하려는 저들의친구들에게 그들의 종말을 일캐워줄것이오!(한글자막:아이키도맨)

태극권 2(Tai Chi Boxer,1996) 오경, 호혜중,종려시,주비리

'태극권 2' 주연 / 오경, 종려제, 호혜중 감독 / 원화평, 장신염 인간의 본성은 원래 선하나 후천적으로 본성이 달라진다 배우지 않으면 본성을 무슨 짓이야? '엉덩이 찌르기'라고 이모부가 하사하신 보검이야 형이 글공부에 전념하지 않으면 이걸로 엉덩이를 찌를 거야 또 찔러 봐, 아버지께 네가 몰래 나가 새알 훔치다가 분뇨통에 빠질 뻔했다고 고해 엉덩이에서 불이 나게 하겠어 사촌형! 부탁이야 그것만은 말씀드리지 마 형도 한번 찌르고 끝내 밖에 무슨 일이 있는지나 말해 이모부께서 사자탈 춤을 추시고 손님들도 많이 오셨어 어떤 사람들인데? 소림파, 무당파, 백학파 그리고 영춘권의 장문인들이셔 아주 장관이야 또 무예를 겨루러 왔군 그건 아니야 이모부가 손 씻는 걸 보려고 모였대 손 씻는 것에 그 많은 사람이 와서 본다면 측간에라도 가면 큰일나겠다 구경가자 어머니 가리지 마세요 간도 크구나 글공부에 전념하지 않고 나오다니

아버지가 아시면 네 볼기에 또 불이 난다 글공부에만 전념하고 매진해서 변발이 다 꼿꼿해졌어요 다 널 위해 그러시는 거야 그럼 손 씻는 것도 저 때문에 물론이지 아버지 눈에 안띄게 조심해, 알았어? 잘한다! 무림의 선후배님들 먼 길을 오시게 한 것은 선포할 일이 있어서입니다 오늘 날짜로 손을 씻고 강호에서 물러나겠소 양 형께선 태극권으로 정의를 수호해 왔거늘 왜 강호에서 물러나려 하시오? 8국 연합군이 중국에 들어온 후 내우외환으로 나라가 어지럽소 따라서 은둔하면서 아들이나 가르치렵니다 나한테 태극권을 전수하려고 손을 씻는구나 꿈도 예쁘군 여러 호걸들과 수십 년간 왕래하면서 은인도 많을 거고 원수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이후로는 다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누구냐? 대형! 우둔한 제가 존함을 여쭈어도 되겠소? 성은 왕, 이름은 없소 믿는 건 내 발뿐이오 내 발의 적수가 없어서 태극권을 한 수 배우러 왔소 난 강호에서 물러났으니 기필코 고하를 가려야겠다면 내가 진 걸로 인정하겠소 아버지, 자존심도 없어요? 겨루세요 태극권은 뼈가 없는 듯하다던데 지금 보니 뼈도 없지만 간도 없구나 방어만 하는데 꼭 공격을 하게 만들겠다 무협지에서 말하길 진정한 고수는 주먹이 아니라 입으로 싸운대요 무가 아닌 문으로 겨루는 게 어떠신지요? 문으로? 어떻게? 아주 간단해요 공격과 방어를 말로만 표현해서 승패를 가리는 거죠 말로 하자고? 자신 있소? 먼저 하시지 손님 먼저 하셔야죠 좋다, 흑호투심! 반란추 받으시오 오른손으로 혈도를 막겠소 오른손 막고 소림 철사장! 반란추 받으시오 두 손을 거두었다가 연환권! 또 반란추요 줄곧 반란추만 쓰는데 그게 그렇게 좋아? 이모부가 반란추만 써서 이길 수 있을까? 네가 뭘 알아? 배우기나 잘해 내 발차기를 보여 주마 일원연환소! 앞차기, 뒷차기, 왼쪽, 오른쪽 좋아! 아버지는 금강도추로 도련후로 응수하겠다 좋아, 난 계속해서 발차기다 쉴새없이 차겠다 멈춰요 왜 멈추라고 해? 졌어요 언제 졌지? 여자 주제에 뭘 안다고 오랫동안 함께 산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재미있는 분이시군 시주 양 형이 쓴 '좌우등퇴식'은 진작에 시주를 쓰러뜨렸소 비켜요 입으로는 하고 싶지 않으니 손과 발로 승부를 가리자 잘한다 대단한 실력이오 과연 북퇴왕답소 내가 졌소 웃기지 마 손발이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기어이 승부를 가려야겠다 무림인끼리 이게 무슨 억지요? 억지 부리면 어쩔래? 조심하세요! 좋아, 좌우등퇴식! 미안하오, 내가 너무 심했소 좋아! 내가 졌다 하지만 이기기 전에는 절대로 포기 안해 천명은 본성이고 본성을 따르는 게 도이고 도를 닦는 게 배움이네 도란 천명을 떠날 수 없으니 그걸 떠나면 도가 아니네 천명은 본성이고 본성을 따르는 게 도이고 항룡복호! '물새가 물가에서 우는구나' 형, 바람났구나? '요조숙녀는 군자의 짝이라네' 지금 뭘 읽는 거냐? 대학을 읽도록 해라 네, 대학을 읽겠습니다 대학의 도는 덕에 있고 백성들에게 선을 베풀어서 이치를 따지고 뭐 해요? 의원 노릇은 안하고 또 아들 감시예요? 아들의 잘못은 아버지 탓이야 엄하게 안 가르치면

됐어요 손 씻고 은둔한다는 분께서 아들과 조카를 서재에 가두고 감옥살이 시키니까 내 마음이 미어지는 듯해요 사물에는 처음과 끝이 있으니 어서 읽어 안 그러면 또 찌를 거야 엄마야! 대학의 도는 엄살부리지 마 네 어머니는 구해 주지 못해 나도 마음이 아파 그렇더라도 느슨하게 풀어 줘선 안돼 줄을 놓아 주면 원숭이를 다시는 못잡는 법이야 그렇게 걱정이 많을 거면 애당초 왜 낳았어요?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나가 보세요 이거 받아 인자한 어머니는 아들을 망쳐 알아요 어머니다 해방이다 조심해 내려와 – 대학의 도는 덕에 있고 – 착한 척하지 마, 시장하지? 변발을 풀고 간식 먹어 어머니는 여송강이세요 여송강? '가뭄의 단비'요 권법서? 왜 이런 책을 보지? 그 책은 제 마음 속의 사서오경이에요 아버지가 불 태우기 전에 어서 치워 놔 궁금한 게 있어요 말해 아버지는 변태 아니세요? 그게 무슨 무례한 말이냐? 이런 불효자! 아니에요? 변발을 묶고 엉덩이를 찔러서 아래 위로 고생이에요, 또 사촌 형은 바람났어요 바람? 사자탈을 갖고 놀러갈 거야? 바깥 세상 구경하기 싫어? 이모부가 아시면 큰일나 아버지가 아시면 내 엉덩이만 고생할 뿐이야 그건

세상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어 어떤 세 종류? 말만 하고 행동 안하는 사람을 '하등인'이라고 하고 말을 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중등인'이지 나머지 하나는? 바로 우리지 우리가 뭐? 일단 하고 보는'상등인'이야 좋아 어떻습니까? 좋구나 조 대인! 어떻습니까? 좋아 자네는 어떤가? 해마다 나아지는군요 저 촌놈 하는 꼴 좀 봐 선녀가 내려왔구나 무슨 일이야? 왜 안 가? 미녀를 봤는데 세상에 둘도 없는 미인이야 뭐 하는 거야? 보기 드문 미녀다 앙운! 앙운! 당신이군요 저것 봐요! 사자 춤을 잘 춰요 귀국할 때 전갈이라도 줬으면 마중 나갔잖아 친구들하고 같이 와서 괜찮아요 여기는 붐비니까 올라가자 아버님도 계셔 좋아요 그만 좀 봐, 벌써 갔어 아빠 왔구나! 앉아 저길 봐라 시간이 됐다 용왕님께 제물을 바쳐라 뭐 하는 거죠? 이곳 풍습인 용왕제야 순풍과 국태민안을 비는 거지 바쳐라 동남 동녀를 바다에 던져 용왕님께 바쳐라 놔요 놔요 멈춰요! 아이들을 바다에 던져 생매장시키면 어떡해요? 의식을 망치는 건 그 무엇보다도 큰 죄예요 – 바쳐라! – 서라! 서라! – 놔요 – 내려놔! 의식을 망쳤으니 가만둘 수 없다 건드리지 마라 저 녀석이 의식을 망쳤다 왜 구경만 하세요? 성난 군중을 어떻게 말려? 나서지 좀 마! 왜 말리지 않으세요? 하늘의 뜻에 따르는 거야 내가 널 잘못 키웠구나 – 우매한 사람들이군 – 불쌍하기도 해라 우리같이 서양 물 먹은 사람이 새로운 사상을 앞세워서 – 우매한 민중을 구해야 해 – 맞아 – 너무 많은데 어떡하지? – 몰래 익힌 무공을 써먹자 때리지 마! 비가 온다! 영험하신 용왕님! 하느님! 왜 진작에 오줌을 누지 않으셨어요? – 걸을 수 있어요? – 물론이죠 그럼 가요 어디로요? 집에 안 가요? 가야죠 내가 바래다 줄게요 날 바래다 준다고요? 되죠? 그럼요! 가요 헤엄도 못 치면서 나서다니 용감하군요 공자 왈, 어려운 사람을 안 도와 주면 어찌하리오? 어찌하리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요 진짜 영웅이에요 학문! 조심해 사자탈이 비 맞으면 망가져 이름이 학문이에요? 당신은요? – 로즈요 – 쥐요? – 귀중한 사자탈인가 보죠? – 아버지의 보물이죠 나오자마자 여복이 터졌군 저 앞이 용정촌이네요 다 왔어요? 조금 더 가야 해요 집에 다 왔어 계속 가면 삼천포로 빠져 다 왔어요 비도 멈춰서 가야겠어요 바이! 바이라고 하지 말아요 오히려 내가 고마워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있어요 어디 살아요? 어떻게 만나죠? 서호 부근에 살아요 이모부님 이젠 큰일났다 참 예쁘다 생! 안 그래? 고자질하지 마 하고 다니는 꼴이 이게 뭐냐? 내가 수십 번이나 당부했지? 글공부에만 전념하고 일 저지르지 말라고 말야 –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 엄마야! 엄마 할아비를 불러도 안 통해 사자탈 좀 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물에 빠진 사자 꼴이야 뭐야? 아버지의 가보를 이 모양으로 만들다니

어서 사죄드리고 글공부나 하도록 해 전 잘못이 없어요 제 잘못이 아닙니다 제 잘못도 아닙니다 네가 아니면 누구 잘못이냐? 내 잘못이란 말이야? 그래요 나를 10년 넘게 가두어 놓고도 너무했다는 생각 안 들어요? 뭐라고? 너무했다고? 내가 누구를 위해서 강호에서 물러났소? 또 고향을 등지고 타향에서 은둔하는 게 누구 때문이지? 밖에서 맞아 죽을 거라면 차라리 나한테 맞아 죽어라 죽어라 저는 잘못 없어요 미쳤어요? 하필이면 얼굴을 때려서 상처를 내다니 누가 시집이나 오겠어요? 당신 죽고 나 죽읍시다 미쳤어? 네 아버지는 말로는 엄해도 속은 여리니까 마음에 두지 마 아버지의 생각은 알지만 서재에 갇혀 있는 게 싫어요 사방이 벽하고 책뿐이니 바깥 세상이 어떤지 알지도 못해요 우산을 쓰고 바래다 준 낭자는 누구지? 이름이 로쥐예요 로쥐? 로즈겠지 맞아요! 로즈예요 중국말로는 장미야 장미요? 듣기 좋네요 왜 중국인이 이름은 외국어죠? 외국에서 유학한 사람은 모두 서양식 이름이 있지 나도 예전엔 다이아나였어 다 야나? 다이아나 좋은데요 저도 하나 지어 줘요 – 재키라고 하자 – 재키요? 무슨 뜻이죠? 아무 뜻도 없어 미국의 중국인 거리에 있을 때 내가 숭배하던 영웅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이 재키였어 로즈도 날 영웅이라고 했어요 그럼 재키로 해요 너한테 영웅이랬어? 그럼 희망이 있다 로즈는 미와 지를 겸비했어 그녀가 쥐라면 너는 쥐를 잡는 고양이가 돼라 어떻게 잡죠? 잘 들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늘 영웅다운 기개를 보이고 자연이며 사람들까지 다 아름답구나 소주, 항주는 천당과 같다더니 그 말이 틀림없구나 서호는 이렇게 큰데 어디에 사는지도 묻지 않고서 마음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란 없는 법 저길 봐! 저기 있어 사랑의 편지를 줬어 민주를 추진하여 과학으로 구국하세! 그게 무슨 뜻이야? 나도 몰라 로쥐! 기다려요 로즈! 기다려요 로즈! 사방을 찾아다녔어요 내가 여기 있는 걸 어찌 알았죠? 예감이죠 나도 서양식 이름이 생겼어요 이젠 재키라고 불러 줘요 재키? 앞으로는 재키라고 부를게요 예스 우리가 더 가까워진 거 같아요 예스 왜 자꾸 예스라고 해요? 당신이 예스라고 해서 나도 따라 한 거예요 전단 돌리는 것 좀 도와 줘요 예스 '예스'가 아니야 집에 가야 해 난 쥐를 잡아야 하니까 넌 가서 아버지를 책임져 – 재키 – 예스 '민주 구국'을 싸게 팝니다 민주를 원하면 과학을 하세요 공짜예요, 공짜! 이게 뭐요? 전단입니다 전단이 뭔데요?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보시라고 드리는 겁니다 글을 모르는데 어떻게 보죠? 그럼 읽어 드리죠 우린 민주 구국을 위해 당신들은 민주를 원하지만 난 거름으로 쓸 분뇨를 원해요 분뇨는 우리가 주더라도 거름은 과학적으로 줘야죠 그래요 비켜 빨리 '씽씽이'신고 도망가 잡히면 목이 달아나 – 목이 달아나요? – 아무 말 말고 도망가 덤벼 봐 로즈! 관병이야, 달아나 재키는? 잽싸게 도망치지 못해서 잡혔을 거야 재키만 놔두고 도망쳤다고? 비켜요! 빨리 비켜요! 비켜요! 서라! 재키! 조심해요 빨리 가요 내가 막을 테니 어서 도망가요 – 저 사람은 내가 막을게요 – 예스 여기 왜 왔어요? 반란자를 잡으려고 누구지? 낯이 익은데 친구예요 예스 나한테 헛소리하지 마 내가 누군 줄이나 알아? 누구시죠? 약혼자 약혼자요? 한번만 더 내 약혼녀와 같이 있으면 용서 않겠어 나도 친구 사귈 자유가 있어요 재키, 상관 말고 가요 저 여자가 전단을 뿌렸으니 반란자일 겁니다 헛소리하지 마 우린 어릴 적부터 같이 자라서 부모님이 맺어 주셨죠 맺어 줬다고요? 그런 혼인을 반대한다면서요? 자유 연애가 좋긴 하지만 뜻만 맞으면 혼인할 생각이에요 뜻이 안 맞는다면요? 그럼 세이 노 세이 노? 여긴 아이들을 가르치고 우리가 모이는 장소죠 잘 가 영국은 겨우 이만하고 중국은 이렇게 큰데 영국이 싸울 기미를 보이자 왕실은 놀라서 홍콩을 바쳤어 이러다가는 심천과 광주 심지어 항주까지 영국의 소유가 되지 않겠어? 예스 지당하신 말씀이오 여긴 어떻게 왔어? 그건 내가 데리고 왔어 국사를 논하는 곳에 함부로 데려오면 어떡해? 난 이 친구를 믿어 우리 민주구국회에 가입하겠대 무슨 얘기입니까? 가입하려면 변발을 잘라 변발을 잘라요? 왜요? 우리도 나름대로 규칙이 있어 입회 규칙 중의 하나라구! 당신들은 잘랐나요? 우리? 나라의 치욕이니 잘라야지 난 못 잘라요 목이 달아날까 봐? 죽는 것도 두렵지만 아버지가 더 겁나요 우린 목숨을 잃는다 해도 서태후쯤은 겁내지 않아 그런데 고작 아버지가 두려워? 자르겠나? 못 잘라요 구국 운동에서 단발하는 건 의식일 뿐이야 어떤 위인이 말하기를 민중을 일깨워 외세를 물리쳐야 중국을 구할 수 있댔어 – 맞아 – 옳은 말이오 – 지당한 이론이군 – 아부쟁이 뜻이나 알아? 예스 사실은 모르는데 왜 나갔다 하면 안 돌아오지? 백 명이 넘는 환자를 벌써 다 진료했어요? 학문! '아느냐 모르느냐' 대목! 아는 건 모르고 아는 건 알고 모르는 게 아는 거고 문 열어! 읽는 게 엉망이군 방금 들어가 봤는데 밤새 글을 읽어서 감기에 걸렸어요 감기? 기관지염으로 발전하면 안돼 방해하지 마시고 가서 약이나 지어 오세요 – 약 지어 올게 – 그래요 그만 읽어

어디 갔어? 몰라요 왜 이제 와? 죽을 뻔했어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쥐 잡는 건 잘 돼가? 아직 말 못해요 '세이 노'가 무슨 뜻이죠? 거절한다는 뜻이야 너한테 '세이 노'라고 했어? 아니오 영어 좀 가르쳐 주세요 영어는 갑자기 왜 배우려고? 로즈의 친구들이 영어를 하는데 나는 못 알아들었어요 바깥 세상이 크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평생 배워도 다 못 배울 것 같아요 그래! 배우는 데엔 끝이 없지 영어도 배우고 싶다면 내가 가르쳐 주마 서시는 꽃파는 낭자? 따라 해 서시의 어머니는 바보? 비슷했어요? 비슷하긴 커녕 아예 엉망이다! 아들아, 안 놀랐지? 아버지보다 더 무서워요 쥐를 빨리 잡으려면 내가 무서워야 해 어머니의 마음은 알아요 '서시의 어머니는 바보'는 안 가르쳐도 되니까 그럼 무슨 말을 배우고 싶어? '사랑해'라는 말을 가르쳐 줘요 역시 내 아들답구나 '사랑해'라는 말은

맞아요? 맞아, 맞아 결혼하더라도 엄마를 잊지나 마 불빛이 빈방을 비추니 보이는 사람은 없고 먹을 것을 찾아나서지만 입을 옷조차 없구나 서둘러, 빨리 옮겨 빨리! 멈춰라! 부두엔 함부로 못 들어간다 여기서 떠들지 말고 나하고 침상에서나 소리쳐 봐! 변신파련! 박면장! 여봉사폐! 야마분송! 양가태극? 재키! 조심해요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변발을 자르지 않으려고 했군 겁내긴 아편? 여기서 소란 피운 놈들은 다 잡아들여라 아빠! 차 상자 속에 아편이 꽉찼어요 아편? 꺼져! 꺼져, 다 꺼져! 꺼져! 재키! 괜찮아요? 괜찮아요 어찌된 일이죠? 뜻밖의 성과예요 당신이 큰 공을 세웠어요 내가요? 부두에 약탈 소동이 생겼다기에 현장을 봉쇄할 테니 그만 돌아가십시오 난 명색이 세관 관리인데 아편을 밀수하는 걸 보고 어찌 관여하지 않겠느냐? 관여하지 못할 거요 우리 사장님의 배후는 대영 제국의 서인도 공사인데 건드리겠다고? 사돈 대세를 따르는 게 상책이니 못 본 척하고 가서 쉬세요 여긴 내가 처리하겠소 이목이 많으니 뱉은 말을 거둘 순 없네 차를 창고에 넣어라 어쩔 셈이오? 임칙서처럼 아편을 다 불 태워라! 임칙서처럼 아편을 다 불 태워라! 좋아 아빠, 잘하셨어요 우리 가요 아편이 네 수중에 있다가 세관에 들킨 거니까 당장 찾아오도록 해 안 그러면 네 체면도 안 봐줘 스미스 씨 문책은 부하들에게나 하시오 그들이 부두에서 소란을 피웠소 부두에서 구호를 외친 사람들은 나한테 대항하는 건데 진작에 잡아들여야지 일을 어떻게 하는 거야? 조정의 관리를 협박하다니 관아로 압송해 가겠다 날 압송해? 서태후도 우리 영국인에게 절을 하는 시국인데 무장원 주제에 뭘 믿고 여긴 중국인의 땅이다 안하무인의 행동은 용서 못해 관아로 가자 스미스 씨 아편 일은 내가 해결하겠소 가 보겠소 아우! 가자 아우! 어서 가자니까 상석에 앉아 왜들 이래요? 사부님! 제자들의 절을 받으십시오 내가 어떻게 사부가 돼요? 서양 물도 먹지 않았고 변발도 자르지 않았는데 변발을 안 자르길 잘했어 우리도 변발 무공을 배우면 밤에 장님 행세를 안해도 되고 '씽씽이' 신발도 필요 없어 변발이 다 가짜라서 변발 무공 연마는 못하겠는데요 네가 자르라고 했지? 우리도 가르쳐 주세요 좋아 변발 무공은 하루아침에 터득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럼 어떡해요? 난 십여 년 동안 볼기를 찔리며 글공부하면서 연마한 거야 우리도 볼기 찔릴래요 그래, 다들 볼기 찔려라 삼자경은 옛부터 전해 오다가 이젠 새 지식과 과학으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변발무공을 터득할 수 없다! 아이들도 잘 다루는군요 정말로 저렇게 연마해요? 사실입니다 솔직히 아버지 덕이에요 날 어려서부터 글공부에 전념하게 해서 오늘이 있는 겁니다 아버지와 얘기가 통해요? 화제가 달라서 통하진 않아요 하지만 날 위해 많은 희생을 하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제 아버지도 잘해 주시지만 거리감이 있어요 특히 아편을 피우는 게 싫은데 끊지를 못하세요 그건 제 아버지가 전문이죠 당신도 할 줄 알아요? 몇 번 봤는데 어렵진 않아요 아빠 재키가 왔어요 아버님 로즈, 눈이 상당히 높구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빠 병을 고치러 온 거예요 병? 나한테 병이 어디 있어? 이 용맹한 모습을 보거라 바로 이거요 – 이리 주세요 – 이게 왜 병이야? 아편을 피우면 신선도 부럽지 않아 이런 낙을 너희는 모른다 재키 자네도 신선이 돼 보겠나? 몇 모금만 마셔 보면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고맙지만 못 피워요 동쪽으로 가면 동쪽으로 오시고 서쪽으로 가면 서쪽으로 오세요 어서 따라와요 재키! 아빠를 다치게 하면 안돼요 무슨 무공이기에 손이 붙어서 안 떨어지지? 이건 태극권의 점연인 '점수공'입니다 한 번 붙으면 안 떨어지죠 나이도 아직 어린데 이런 무공을 할 리가 없어 앉으세요 아버님! 죄송합니다 이 무공을 터득하시면 불로장생과 무한한 낙이 있어서 하루라도 안하고는 못 배기죠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눈을 감으세요 눈을 감아 마음을 편히하고 눈을 감으세요 눈 그래요 무슨 짓이야? 이건 또 무슨 무공이야? 재키네 집에서 전해지는 '독문계연공'이에요 너까지 결탁하여 아편을 끊게 하려고 들어? 아버님 다 아버님을 위해서입니다 아편은 사람을 해치니 신선이 아니라 일찍 승천하게 만듭니다 영국인들은 자국에선 금지하고 중국에서 팔아서 백성을 해치니 마약 담당이신 아빠부터 모범을 보이셔야죠 그 정도는 나도 안다 하지만 네 엄마가 죽고 나서 네겐 이것과 너 두 가지 보물뿐이야 넌 늘상 내 곁을 떠나니 이것 없이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 좋아요 이게 있으면 내가 없고 내가 있으면 이게 없어야 해요 이걸 택하시겠다면 난 당장 가겠어요 서! 어딜 가는데? 서양에 가서 안 올 거예요 돌아와! 당연히 널 택하지 너를 위해서 끊은 게 한두 번이냐? 날 묶어 놓으면 어떻게 끊어? 자신 있으니까 걱정 마십시오 얼마나 묶여 있어야 하지? 아버님의 노력 여하에 달렸죠 사나흘이 될 수도 있고 서너 해가 될 수도 있어요 서너 해? 또 후회하세요? 아니야 이번엔 꼭 끊겠다 재키한테 부하들도 다 끊게 하라고 해 알았어요 재키한테 군기도 바로잡게 하세요 그래 우리 가요 태극권에선 주먹을 힘을 모았다가 뻗어야 합니다 활을 당기듯이 힘을 모았다가 활을 놓듯이 힘을 빼세요 그래 가지고 어떻게 나라를 지켜요? 당장 일어나서 계속 해요 보기처럼 쉬운 게 아니에요 아편 때문인 걸 아니까 변명하지 말아요 그런 몸으로 담뱃대나 제대로 들겠어요? 대인께서도 훈련 중에는 아편을 피우게 하시니까 몇 모금만 피우게 해주면 맹수처럼 용맹해질 겁니다 닥쳐요 잘 치료해 줘요 들으시오 대인께서 여러분을 치료하라고 날 보냈소 담뱃대를 당장 안 버리면 대인처럼 묶이게 될 줄 아시오 앙운! 당신이군요 웬일이세요? 저 자가 여기엔 뭐 하러 왔지? 아버지가 보냈어요 반란자! 지난번엔 앙운을 봐서 풀어 주었더니 여기까지 와서 술수를 부려? 나도 선인들의 글을 깨우쳐서 법도와 예의쯤은 압니다 술수란 말은 당치 않소 용서하시오 왜 그래요? 별일 아니야 그냥 시험해 본 거야 대단하군 – 가자 – 네 재키! 계속해요 뭘 보시오? 계속 하시오 무슨 일로 찾아왔어요? 내가 한 말을 잊었어? 무슨 말이오? 며칠 후면 내 생일이라 무도회를 열 생각이야 무도회요? 널 기쁘게 해 주고 싶어 초청장이야 좋아요! 꼭 갈게요 앙운 가자 매일 저 녀석하고 유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민주구국이니 과학구국이니 외치다가는 목이 달아나 알아요 뜻이 다른데 굳이 같이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 우린 생각이 너무 달라요 – 생각이 달라? 나하고 있는 건 싫고 저 녀석하고 있는 건 좋아? 그게 무슨 말이에요? 당신은 부귀영화를 위해 양심도 저버리고 형하고 둘이서 결탁하여 아편을 밀수하고 있잖아요 나를 형하고 연관 짓지 마 난 아편과 무관해 내가 부귀영화를 원하는 건 가문을 빛내고 – 너한테 안겨주기 위해서야 – 그만 해요 더 말하다가는 무도회에도 참석하기 싫어지겠어요 좋아! 진정하도록 해 무도회에서 밝은 모습으로 만나 그만 갈게 로즈, 왜 그래? 아무 일도 아니에요 내가 둘을 다투게 했어? 아니오 춤출 줄 알아요? 물론이지 '차 수확 춤'을 출 줄 알아 그 춤이 아니라 탱고요 탱고는 처음 듣는데 한번 구경이나 시켜 줘 – 어머니 – 왔어? 어머니 좋아하는 모습하고는 쥐라도 잡았어? 로즈의 집에 갔었고 무도회에도 함께 참석하기로 했어요 그럼 다돼 가는구나 빨리 손주를 안겨다오 너무 먼 얘기는 마세요 쥐가 탱고를 말했어요 하지만 전 모르는데 어쩌죠? 나만 믿거라 실력을 발휘할 때가 됐구나 어때? 가르쳐 주세요 물론이지 밟았어요? 괜찮아, 한번 더! 다시 하자 어머니 그만 해요 – 왜? – 차마 못하겠어요 괜찮아 이젠 쓰러지더라도 아프다고 안할게 다시 하자 왜 그러세요? 죄송해요 괜찮아 살살 좀 해요 아들밖에 모르더니 꼴 좋다 왜 사서 고생이야? 남의 불행을 즐기는군요 즐긴다고? 아들이 나만큼 잘해 주나? 이거야, 원 그렇긴 해요, 남편이 제일이죠 더 주물러요 시원하다 오늘 당신 아들이 양인의 하수인들과 싸웠어요 싸워? 발이라도 부러지면 어쩌려고? 안심해요 부러졌으면 돌아왔겠어요 당신 아들이 혼자 힘으로 놈들을 물리치고 아편 밀수 음모를 분쇄하여 항구에서 영웅이 됐어요 뭐? 양인 하수인과 싸우고도 무사히 돌아왔어? 어떻게? 누구냐? 누굴 찾소? 불효 막심한 놈! 아버지도 몰라 보냐? 북퇴왕? 아버님께 패해서 복면을 하고 다니는구나 버릇없는 녀석 혼 좀 나 봐라 내려와 올라와 평생 위에서 살래, 내려올래? 내려갈게 난 안 내려가 재주 있으면 올라오시지 주먹이다, 막아 봐라 아들을 때릴 순 없지 왜 안 때려? 무공을 배웠다고 날뛰기는 개 다리만 있는 줄 알았더니 돼지 발톱도 있구나 누구 집 자식이기에 그렇게 건방지냐? 반란추! 격지추! 연주포! 내가 한 수 가르쳐 주마 백사토신! 곤신암부! 육봉사비, 백학량시, 부저추! 큰일났네 내가 너무 심했어 어떻게 태극권을 할 줄 알지? 우물 안 개구리구나 태극권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네 아버지뿐만이 아니야 당랑권은 어디서 배웠느냐? 책 속에 길이 있는 법 나 혼자서 익혔다 그럼 내가 진짜 당랑권을 보여 주마 용정관요? 50냥이 날아갔네 이런 몹쓸 녀석! 다행히 안 깨졌다 또 50냥이 날아갔다 이 녀석! 가만두지 않겠어 아들이 아버지를 때려? 어떠냐? 지보삼편! 신룡파미! 아버지라고? 그래서, 뭐? 오늘은 웬일이세요? 해가 중천에 뜨도록 태극권 연마도 안하세요? 그래도 아침은 드셔야죠 얼굴이 왜 이래요? 난

치통이야 어디 봐요 치통이 왜 이래요? '생사'같아요 꼭 무식한 티를 내요 허리에나 나는'사생'이 왜 얼굴에 나? 치통이라면 치통인 줄 알아 치통이라면 치통이니까 치통약이나 가져 오죠 잠깐 누가 약 가져 오라고 했어? 잘난 척하기는 헛수고할 뻔했군 안녕히 주무셨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왜 저러세요? 치통이라고 하시는데 심한 모양이야 거기 서서 뭐 해? 그래도 아버지께 문안 인사는 드려야지 아버지 뵈러 왔어요 볼 필요 없으니 가서 글공부나 해 오늘 왜 그러세요? 약이라도 잘못 먹었어요? 아버지는 잘 견디실 테니 심려 놓으세요 저한테 맞았어요 사실이야? 네 왜 그래? – 오늘 무도회에 참석해야 해요 – 무도회? 어머니가 옷 좀 골라 주세요 좋아! 얼마든지 아버지! 물러갑니다 쥐의 발을 밟아서 멍들게 하면 안돼 알았어요 이 놈! 거기 섰거라 착한 개는 길을 안 막는 법 쥐 잡는 걸 방해하지 마라 양가 놈하고는 어떤 관계냐? 어서 말해 너구나! 발을 절지 않네 몸이 근질거려서 또 맞으시게? 건방진 놈, 말조심해 왜 말도 없이 공격해? 선풍퇴! 연환교전각! 호접쌍비! 웬 놈이 소란을 피우지? 치통 아니에요 목은 또 왜 삐었어요? 북퇴왕? 놀라시긴 나중에 자란 수염이 먼저 자란 눈썹보다는 길어요 탑설심매! 비화불류! 천조암정! 선풍퇴! 속임수를 써? 속임수든 뭐든 싸우기만 하면 되잖아! 미종보! 잘한다, 아주 잘하는데 아들의 실력을 당신이 가장 잘 알죠 내 옷을 더럽히다니 도타선풍! 전도련환각! 전도련환각! 내 퇴법을 어떻게 할 줄 알지? 방금 너한테 배웠다 잘났다, 임마! 양보해 줘서 고맙소 내가 진 게 분명한데 왜 양보했다고 하느냐? 거짓말! 네! 네! 너무 일찍 좋아하지 마 비법을 연마해서 다시 오겠다 선배! 그 연세에 또 연마하게요? 난 아직도 숫총각이야 무공에 미쳤군 북퇴왕이 다시 온다고 했으니 또 이사 가야겠군요 당신 말에 뼈가 있군, 그래 어서 가서 쥐 잡아 와 임 대인! 축하하오 안으로 드시지요 앙운 축하해요 고마워 진심으로 축하 드리오 – 왜 또 왔어? – 내가 같이 오자고 했어요 따라와 무도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생일 소원은 사랑하는 사람이 제 곁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즐거운 밤이 되시기 바랍니다 탱고 왜 춤추자고 안해요? 난 춤 같은 건 못 춰 그럼 이 무도회는 널 위해서 연 거야 너하고 춤추게 하려고 춤의 고수들을 많이 초대했어 고마워요 즐겁게 지내 – 고마워요 – 로즈 탱고 춰도 돼요? 술도 안 즐기는 네가 오늘은 왜 이래? 즐거워서요 술 가져 와! 술 마시고 춤 추고 즐겨? 물건은 언제 돌려 줄래? 당장 여기서 안 나가면 가만두지 않겠다 알았어? 스미스 씨, 아우의 생일날이니 이러지 마시오 입 닥쳐 물건을 되찾아 오지 못하면 생일날을 제삿날로 만들겠어 보스! 그날 부두에서 저 두 사람이 내 일을 망쳐 놨다 – 가서 잡아와 – 안돼 그녀는 내 약혼자야 내 물건을 삼키려고 식구들끼리 결탁했구나 가자 스미스 씨 – 이게 무슨 탱고예요? – 내가 만든 양가 탱고야 정말 대단하다 양가 탱고 대단해요 아주 좋아요 임영! 임영! 너하고 결투하겠다 왜 그래요? 우린 원한도 없는데 결투가 웬 말이오? 우린 무공으로 겨루어서 승자가 로즈를 갖고 패자는 사라지는 거다 뭐라고요? 내가 물건이에요? 그렇소 로즈는 물건이 아니오 결투는 안하겠소 잘난 척하지 마 이성을 찾아요 설사 당신이 이기더라도 달라질 게 뭐죠? 내가 더 강하다는 걸 알려 주고 싶어 재키, 결투해서 꼭 이겨요 좋아! 지면 어머니한테도 죄송하지 덤벼라 괜찮아요? 넌 내 거야 못 이기겠으면 관두세요 – 어머니를 실망시킬 순 없어 – 재키 무슨 권법이든 다 보여라 꼭 널 물리치겠다 질 수 없어 오늘 꼭 널 이기겠다 더 해볼래? 괜찮아요? 가라 둘 다 가 가! 여자를 빼앗기다니 우리가 천국으로 보내 줄 테니 가서 기다려라 시신을 임동에게 전해 주고 재키 손에 죽었다고 해라 – 그럼 사돈지간이 원수가 된다 – 네 곧 가서 처리하겠습니다 난 아편을 운반하겠다 기분이 언짢아요? 당신도 안 웃잖아 뭐든지 날 따라할 거예요? 내가 당신을 따르겠어요 정말이야? 내가 말을 잘못했어? 바보 그래! 난 바보야 내가 어머니께 말씀 드리면 어머니가 아버지께 말씀 드리고 아버지가 또 당신 아버지께

아예 우리 아빠하고 혼인해요 이건 우리 둘의 일이에요 그게 법도란 거야 – 조 대인 – 어서 오시오 – 어머님 – 로즈 – 정말이지 아름다우세요 – 오래된 옷이야 20여년 만에 꺼낸 옷인데 우습게 보이지나 않을런지 이 옷은 미국에서 올해 가장 유행하고 있어요 말도 잘하네 헌옷으로 멋 한번 내봤어 어르신! 로즈와 재키의 혼인에 무슨 의견이 있으신지요? 로즈와 재키요? 그 사람들 혼인이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죠? 아버지! 제가 재키인데요 네가 재키라고? 미국으로 신혼여행 가면 우리도 같이 가서 쌍쌍 신혼여행을 하자 제 여식은 착하고 마음도 넓지만 약간 거만합니다 아빠 저것 보세요 하지만 재키는 다르죠 문무를 겸비한 인재가 된 건 훌륭한 가정교육 덕분이겠죠 아닙니다 아버님, 다 아버님의 공입니다 그래 아니야, 괜한 칭찬입니다 겸손하시군요 아빠는 하나만 아시고 둘은 모르세요 어머니의 공이 가장 커요 아니에요 모두 제 남편의 공이에요 천만에 아편을 끊으시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사돈을 맺었습니다 그럼 재키와 로즈의 혼사는 결정된 겁니다 – 그럽시다 – 그럽시다 – 좋습니다 – 좋습니다 저도 좋습니다 – 어머니 – 착하구나 여길 포위하고 아무도 못 나가게 해라! 무슨 일로 관군을 이끌고 내 집을 포위하는 건가? 무슨 일이냐고? 귀여운 딸에게 물어 보시오 그리고 저 놈! 두 사람이 내 아우를 죽였소 두 사람이 살인을 했다고요? 살인한 적 없어요 왜 함부로 누명을 씌우시오? 누명을 씌운다고? 네 약혼자인 우리 아우를 정부하고 짜고 죽이다니 피로 맺힌 원한은 피로 갚는 법 제 발로 갈래, 오라를 받을래? 아버지, 어머니 심려 마십시오 가서 시비를 가리겠습니다 몸조심하세요 멈춰! 돌아와! 임 대인! 내 자식놈에 대해 나도 불만이 많소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결단코 살인은 안했소 네가 범인을 감싸다니 다 잡아들여라! 먼저 가! 아들을 위해 강호에서 물러났듯이 아들을 위해 강호에 다시 나서겠다 학문! 너희는 가라 부자가 힘을 합쳐서 강호에 다시 나서요 대항을 하다니 죽여라! 왜 안 가느냐? – 괜찮으세요? – 왜 아직 안 갔소? 부부는 한 쌍의 원앙이니 화를 피해 혼자 갈 순 없어요 좋소! 부인 좋다! 부인! 갑시다 누구야? – 너희 – 마침 잘 왔어 스미스가 임영을 죽이고 너희에게 누명을 씌웠어 뭣들 하는 거요? 폭탄으로 스미스와 싸울 거야 놈이 아편을 밀수하려 해 그들은 어디 있지? 재키! 뒤를 조심해 세관 창고에 가서 아편을 꼭 되찾아 와야 해 아편을 찾아내서 옮기자 어서! 진 형! – 진 형! – 진 형! 괜찮아? 너무 추워 진 형! 내 총에 죽지 않다니 운도 좋군 세관창고를 습격하고 사람까지 죽이다니 가만두지 않겠다 뭘 어쩌겠다는 거야? 진짜 살인자는 바로 너야 비겁한 놈! 네가 임영을 죽였지? 너희 두 놈도 죽이겠다 총을 쏘는 건 비겁한 짓이다 죽이겠다 또 그거냐? 나도 할 줄 안다 이젠 나하고 놀아보자 양놈의 주먹은 강하니 조심하는 게 좋아 강해요? 약하게 만들겠소 좋았어! 천하제일은 네게 양보하마 이게 무슨 무공이냐? 악당만 때리는 변발 무공이다 상당히 세지? 멍청이! 자수나 하러 가자 끝까지 싸우겠다 덤벼라 나하고 자수하러 가지 않으면 식구들도 몰라볼 만큼 패 준다 덤벼라! 나하고 줄타기 하겠다고? 상대가 안된다 머저리! 죽고 싶으면 덤벼 누구냐? – 어때요? 괜찮아요? – 괜찮아 놈은 죽었어요? 살았어도 불구가 됐을 거야 괜찮아요? 괜찮아요 이게 뭐죠? 조심해요! 발사돼요 비켜요 네 주먹을 약하게 만든다고 내가 말했지? 모두 꼼짝 마라 네 동생을 죽인 범인들이다 어서 죽여라! 범인은 이 자예요 아우를 죽인 진범은 바로 너야 꼼짝 마, 난 영국의 국민이므로 영국 여왕의 보호를 받는다 감히 누가 날 잡아? 모두 총 버리라고 해 어서 총 버려라 죽어도 시원치 않을 놈! – 들고 가라! – 네 동생의 복수를 해 줘서 정말 고맙소 가요 우린 혼례를 올려야 해 난 당신 뜻에 따르겠어요 남편이 부인을 안고 침상으로 가니

부인!

신용문객잔(1부) u / 1992년 [홍콩영화] 한글자막=

명나라 때에는 내시들이 정권을 장악하여 수도에 다양한 기관을 설치하고 그 세력을 확대하였다 그 중에서도 관리와 감독을 맡은 동창의 세력이 막강했다 반대세력의 제압을 위해 이들은 무사들을 고용했고 검은 화살단을 조직하여 극비리에 훈련시켰다 동창엔 병기고가 있어 새로운 무기가 제조될 때마다 사형수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날 놔줘! 이 잔인한 놈들! 지옥에나 가라! 나와! 난 관료 출신이야 날 처형할 순 없어! 너도 나와! 가자! 초강 화살! 견치 화살! 봉미 화살! 조환관은 스스로 임명된 동창의 수뇌였다 그는 모든 세력을 손아귀에 넣고 반대파를 제거하여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했다 비밀리에 움직이는 정보조직은 조환관을 거역하는 자를 찾아내 극형에 처하곤 했다 동창의 악명은 갈수록 높아졌고 공포의 기운이 명나라를 감돌았다 폐하, 병조 판서 양우헌입니다 죄명이 무엇이냐? 4월 8일, 세 명의 관리들과 황제께 상소를 올려 동창을 폐할 것을 간구했습니다 평결을 내려주시옵소서 이것이 그 상소문입니다 양 대인! 날 오해한 것 같구려 난 늘 황제께 충성을 다하는데 그런 상소를 하려 하다니 목숨이 아깝지 않소? 환관이 정사에 간섭함은 반역이다 너 같은 반역자가 나라를 망쳐선 안 된다 무고한 관리들을 학살하다니 참수를 당할 놈은 너다! 어디서 감히! 조여라! 네! 양, 아직도 모르겠느냐? 병권을 넘기면 살려줄 수도 있다 너 같은 놈에게 병권을 넘기라고? 어명이 없이는 아무도 넘겨받을 수 없다 꿈을 깨라! 얘들아! 어명이 필요하다는구나! 조환관! 이 나라는 네 것이 아니야! 자결했습니다 양우헌은 죽었지만 그의 동조자들이 주유안에게 피해있을 지 모릅니다 양의 자식들을 미끼로 주유안 일파를 몰살하라 알겠습니다 어명을 전하노라 전 병조판서 양우헌은 반란을 도모한 죄로 오늘 정오를 기하여 처형하노라 조환관은 양의 온 집안을 처형하고 그의 아들과 딸만을 남겨놓아 국경 밖으로 쫓아내고 거짓 사냥 모임을 열어 검은 화살단이 쫓게 했다 이들의 계획은 주유안을 유도하여 양의 잔존 세력을 없애려는 것이었다 괜찮니? 엄청 덥군! 그늘 하나 없네 나, 모언은 이 검을 들고 맹세합니다 아이들을 반드시 구하겠습니다 준비됐어, 출발하지! 가자! 국경에 이르기까지 이 세 지역을 지나야 합니다 세 군데를 모두 지켜라 절대 못 빠져 나간다 폐하! 분부대로 이동시켰습니다 이제 어쩌지? 국경까진 이 세 지역을 지나야 해 지형이 가파르고 위험해서 조환관은 여길 지켜 우릴 가두려 할 테니 서쪽의 마른 강가로 가자 우리가 선수를 칠 수 있을 거야 좋은 생각이야 3일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습니다 주유안은 양의 절친한 동료였다 양의 도움이 없었다면 왕궁 부대의 교관이 될 수도 없었어 양우헌의 애들을 외면할 수 없을 게다 목마르군 마셔! 아저씨, 물 좀 주세요 저리 가, 저리! 이리 와, 손 벌려봐! 고맙습니다 천천히 마셔! 누나도 마셔! 아냐, 너 마셔! 말씀대로 나타났습니다 풀어줘라! 천만에, 명령이다! 죽고 싶어? 우린 사람을 구하러 온 거야 동창 놈들이나 죽이자고! 애들을 풀어주고 따라와! 너희도 결국 죽이고 말 거다 안 들리나? 뭘 망설이는 거야! 누나! 옥보야! 놈들이다! 아이들을 지켜! 피라미들이군 진짜는 아직 안 왔어 옥보야! 드디어 주유안이 왔습니다 자모검? 언니, 무서워요! 검은 화살단이다! 누나, 무서워! 어디 있어? 이리 와라! 화살이 너무 강하다 빨리 피하자! 제길, 검은 화살단이 쫓아온다 어서 피하자! 폐하! 주유안은 안 왔습니다 말 도둑들이었습니다 이제 안전할 거야 여우 같은 놈이로군 도둑들을 이용하다니 일단은 보내주지만 일망타진 하고 말 테다 여기가 용문이야! 주유안과는 여기서 만나기로 했어 이제 국경으로 가야해 애들까지 있고 동창이 추격하고 있어 강변을 경유하는 게 좋겠어 그렇게 하지 '양관'이 주 도로다! 여긴 섕이 맡도록 해! 네! 그 밖의 샛길들에도 군대를 보내 봉쇄하도록 한다 용문 경비가 험하더라도 주유안은 거기서 도둑들과 만날 것이다 그들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가서 길을 차단하라 난 검은 화살단과 가겠다 현명하십니다 가라! 네! "술 한 대접 마시고 소변도 보고 사막의 미인은 미남을 좋아한다네 내 사랑이여 정말 아름답구나!" 만두요! 세 냥! 우리 술은 안 주냐? 갑니다 제길, 먼지 좀 봐! 일찍 오셨네요? 그래서, 불만이야? 천만에요! 국경 수비대가 아니면 우린 장사도 못할 겁니다 술 가져와! 대령합죠! 여기 대령했습니다 잘 봐! 이 친구 별명이 칼이야 한푼도 에누리가 없거든 조부님이 지어주셨죠 만두! 여기요! 연옥이는? 위층에서 사업 중입니다 비밀 통로를 원하는 거예요? 아니면 날 원하는 거예요? 흉, 기회를 드릴 테니 잘 선택하세요 이리 와! 남자들은 그것밖에 몰라 급할 때 해버리고는 휭 하니 떠난다니까! 못 참겠군! 너무 걱정 말아요! 이제 내게 줘! 뭘 말이죠? 나요? 통로요? 둘 다! 꿈 깨! 만져보니 고기도 별로 없군 표창? 널 고발하면 백 냥이지만 지옥에 보내면 4백 냥이지 내게 선택법을 가르치려고? 만두감이 또 생겼군 왜 이제 와? 양고기 너무들 먹는 거 아녜요? 그러니까 힘들이 뻗치지! 그래서 네가 필요하지 닥쳐요! 난 양고기보다 네가 좋아! 딴 데 알아봐요! 그럼 난 어때? 시끄러워! 이 자는 누구죠? 이리 와! 남자를 밝히는군 난 어때? 당신은 이제 내 손안에 있는 거 몰라요? 잘 생겼는걸? 황군 교관, 주유안이야 수배 중이지 죄인치고 미남인데! 거짓말이죠? 동창을 건드렸으니 죽은 목숨이야 얼마 못 갈걸? 동창? 그래! 뭐가 대단해서? 입 조심해! 흉의 목엔 5백 냥이나 걸렸네 후자! 주방장에게 양 머리는 남기라고 해! 딴 남자 신경만 쓰는구만! 부하들 앞에서 어딜 만져? 좋은 것 가르친다! 웬 피지? 무슨 피? 이것 봐! 정말? 월경 중이야? 조그만게! 엄마 젖이나 먹어! 벌써 돌아가셨는데! 그럼 누나한테 가봐! 이리 와, 너도 피를 보게 해줄 테야 어서 옵쇼! 방 드릴까요? 셋 주시오 우선 앉으시죠 날짜가 달라졌잖아 다음엔 미리 말해! 부대로 돌아가자! 이리 주시죠 아니, 됐소!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뭘 드릴까요? 만두랑 빵 주시오 술은 안 하시고요? 그럼 세 개! 좋아, 세 개다! 잘 들어! 여긴 내 집이니까 물건도 내 거야 주제넘게 도둑질할 생각 마! 이리 줘! "용산은 폭우로 유명하답니다" 무슨 소리요? 맑기만 하던데! 초행이신가 보군요 어디서 오셨나요? 남쪽에서 왔소 그럼 어디로

북쪽이오! 얼마나 계실 거죠? 내일 떠날 거요 만두요! 오늘 예쁜데! 볼 줄 아는군! 정체를 모르겠단 말야 잘 감시해! 한 명은 부상 중이고 검은 옷이 대장인가 보군요 – 그자는 여자야 – 여자요? 내 눈을 쳐다보지 않으면 남자가 아냐 고기가 이상해! 먹지 마라! 뭔데 그래? 몰라, 아무튼 이상해! 안 통하는데요? 도망가자! 뛰어! 약 좀 있어요? 놀고 있네! 어두워지는구나 불을 켜라! 무슨 고기를 쓰지? 십향육이에요 십향육? 모르세요? 소설책에 나오는 수엔 부인이 팔던 고기죠 거기선 인육을 썼잖아 여긴 용문객잔이에요 현실의 수엔 부인이군 그래요? 전 연옥이에요 "모래가 금이 될 수 없듯 바위가 옥이 될 수 없지" 시 깨나 하시는군요 세상엔 겉보기와 다른 게 많죠 과장된 것도 많지만요! 몸매가 근사한걸! 너도 나쁘진 않구나 내가 더 많이 봤어 그럼 너도 좀 더 보여줘야지! 내가 여자라서 유감이구나 남자가 있었으면 좋아했겠어 남자가 오면 겁낼 줄 알고? 난 수도 없이 놀아봤어 보아하니 남자를 모르는 것 같은데 넌 아직 처녀지? "8월 보름에는 사원이 열린다네" 암탉이 새벽을 기다리기 지루한 모양이군 거기서 얼마나 남자를 꼬시나 보자 왜 날 보고 웃는 거죠? 용문객잔이 어디요? 바로 여기지요 주인이오? 연옥이에요 "빛나는 옥이라"! 예쁜 이름이군 저는요? 방이 있소? 미남이시군요 장사하시나요? 난 방이 필요하오 얼마나 계실 거죠? 몰래 달아날까봐? 인사도 없이 갈까봐 그러죠 "용산엔 폭우가 심하답니다" "살인을 부르는 비지" 우리 편이군요 계속 접촉해요 이건 운명이오 당신 도움이 필요하오 하는 것 봐서요! 모언! 그가 왔어! 편안히 머물러요 옷 꼴이 왜 그래요? 휘장 좀 빨랬지? 흙먼지 투성이잖아 또 여자군요 어째서? 눈을 안 쳐다 봤잖아요 이번엔 달라 눈은 냉정해도 마음은 움직였어 마음도 움직인 게 아닌데요! 당신의 피리 소리가 그리웠소! 가서 일해! 그 곡은 불지 말아요 주 아저씨! 고생이 많았다! 가호예요 쉽지 않은 일일 텐데 도와줘서 고맙네 천만에요! 견치 화살이야 동창의 최신 무기지 나도 맞아본 적 있어 다시 만나면 조심해야 하네 언제 떠나죠? 빠를수록 좋아! 천, 이 돈을 받게! 집에 가기 전까진 숨겨 둬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여관은 위험해 짐 챙겨서 어서 떠나자 연옥! 오실 줄 알았어요 예지력이 뛰어나시군요 농담도 하시는군요 날씨가 궁금해 왔소 들어 오세요 멋진 방이군요! 사막에 멋진 방이 있을 수 있나요? 무슨 차를 드릴까요? 롱슈 차, 아니면 푸링 차? 이건 무슨 꽃이오? 눈 연꽃이에요 당근으로 조각했죠 눈 덮인 산에서만 볼 수 있겠군요 차 드세요! 언제 떠나실 거죠? 오늘밤에요! 때가 나쁘군요 왜죠? 사막 기후를 모르시는군요 조언을 해주시오 지금이 가장 변덕스런 계절이에요 맑은 날에도 비가 내리니까요 심지어 천둥까지 친답니다 근처엔 다른 숙소도 없고요 떠나셔도 국경까진 힘들어요 날씨가 어떻든 반드시 가야하오 부탁하는 사람에게 달려있지만 비 때문에 못 갈 거예요 며칠 머무세요 "떠나고 못 떠나고는 날씨에 달렸다?" 알아들으셔서 기쁘군요 이것도 사업이니 이게 도움이 될 거요 왜 그리 서두르시죠? – 아이들이 있어 더 그렇소 – 그 애들은 포로인가요? 좋은 생각이 없소? 어느 길을 택하느냐에 달렸죠 국경 수비대장이 제 친구예요 그 길로 가고 싶다면 제가 유혹을 할 수도 있지만 나 몰래 떠나려 한다면 어디 봅시다 가까이 와서 뭘 보시려고요? 연옥, 다시 만나면 반드시 보답하겠소 그럼 나중에 오세요 오늘밤 가야하오! 당신은 못 가요 기다릴게요! 문을 잠궈! 멍청이들아! 탁자를 가져다가 막아! 문 열어! 우린 문 닫았어요 문 열지 마! 폭우 속에 죽으라고 해! 어서 열어라! 그만 좀 두드려! 자꾸 그러면 전부 귀머거리냐? 왜 문을 잠궜나? 장사하기 싫어? 큰일입니다 동창의 관리들입니다 어머나! 장부가 다 젖잖아! 뭐 하고 있어? 문을 닫아! 주인장! 부르신다! 바쁜 것 안 보여? 방 있나? 꽉 찼어요! 그럼 다 내 보내게! 기분이 좋으면 환영이지만 더 높여! 이럴 땐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줘! 치워! 버릇없이! 뭐라고? 우린 장사꾼이오 잠자리만 편하면 돈은 얼마든 주겠소 나도 장사꾼이지만 돈 얘기가 아냐 내 여관을 전부 망쳐놨잖아 어쩔 거야? 여기서 입은 손해의 세 배를 갚아 주지 방 달라고 했나요? 따라와요! 이런 날씨엔 못 가요 좀 기다리지! 짐을 가져와! 남은 방은 여기 뿐이에요 얼마나 있을 거죠? 날씨가 예측 불허로군 이 금이면 얼마나 가능하오? 빗속에 오시느라 피곤하시죠? 차 좀 드세요! 주인, 혹시 수상한 자 못 봤소? 누굴 찾으시는데요? 낯선 사람은 늘 조심해야 하거든 그냥 물어보는 거요 차예요 문제가 많으면 장사를 할 수 있겠어요? 죄송해요! 차 맛이 특별하군요 이건 흔한 차예요 마시는 사람에게 달렸죠 주유안이 여길 지나갈까요? 주변을 둘러보자! 후자, 후자! 마님! 처음엔 조심해! 손님들이 계속 돌아다녀서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금고 잘 지켜! 알겠습니다 도둑이 도둑을 겁내야 하다니! 무슨 노래지? 만주족 노래죠 "눈알은 어떻게 요리할까? 가죽은 예쁘게 벗겨서 맛난 요리를 만들고" 안 되겠다 지붕이다! 신경 쓰지 마! 비가 그치면 떠난다 누가 벼락 맞았지? 우리 편은 아녜요 잘됐다, 싸다 싸! 하늘이 우리 편이군 샤오와 챠우는? 찾아보겠습니다 소동을 일으키진 마라! 밖엔 폭우가 온다 주유안도 멀리는 못 간다 네! "술 한잔 마시고 상념에 젖노니

" "태평성대는 언제쯤 올까?" 더는 못 기다려! "염려는 화를 부르니 인내가 필요하다" 어느 정도죠! 목소리 낮춰! 이러다 발각되면 끝장이야 내가 줄 돈이 남았잖아 약속을 지켜! 우린 도둑들의 대장격인 호난 산의 산적이야 이 꼬마들을 지키느라 벌써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냐 관리들에게 신분도 들통나고 좋은 일 하다가 손해만 볼걸? 좋아, 내가 갚아주지 그 말 책임져! 청소 깨끗이 해! 편히 주무셨습니까? 닥쳐! 앉으시죠 – 치워 드려라! – 네! 차 좀 가져와! 나간 아이들 소식은? 시체도 없습니다 흔적도 없다는 건 뭔가 수상합니다 만두를 갖다드려 오늘은 양고기뿐이에요 양고기요! – 사막에? – 그럼요 어제 두 마리 잡았죠 우리도 주게 금방 대령하죠! 어젯밤으로 부족한가? 무기 가져와! 인상이 좋군요 좋은 관상을 가지셨어요 곧 행운이 찾아 오겠군요 감사합니다 괜찮다면 손금 봐 드릴까요? 좋죠! 손금을 보아하니 전에 관직에 계셨겠군요 집이 어디시죠? "길이 고르지 않으면 길을 고르고 바위가 가로 막으면 깨 부수고" 그래서 운명선이 험하군요 당신이야말로 관리 같군요 왜요? 사막에선 관리만이 가죽신을 신거든요 알 만한 분이시니 묻죠 소식 못 들었소? 무슨 소식이오? 누가 양대인을 죽였소? 가족까지 전부 몰살시켰다던데 어느 놈 짓인지 아실 것 같군요 모르오 정말요? 더우신 것 같군요 시원한 물이에요 어르신 아니, 젊은 오빠! 여자 복이 있어 보이나요? 눈빛만으로도 녹아나겠는걸? 정말? 양대인을 죽인 놈은 바로 잔혹한 동창 놈이오 진정하세요, 진정! 주인장! 탁자 값이니 받아둬요 겨우 이걸 줘? 음식이나 가져와 굶길 셈이야? "술 한 대접 마시고 소변도 보고 내 사랑이여 정말 아름답구나!" 정말 용감하고 의로우시군요 존함이? 방랑자에게 이름은 의미가 없지요 모든 이름 모를 자들을 위해! 좋소! 이름 모를 술을 듭시다 건배! 양고기 대령이오! 우리가 먼저 왔소 또 나올 거예요 순서대로 줘야지! 왜 화를 내! 그럼 반씩 갈라! 따오! 무슨 일입니까? 양고기를 둘로 갈라! 가로로요, 세로로요? 네 마음대로 해! 이곳과 주유안과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잡을까요? 오늘밤, 기습을 한다 드디어 비가 그쳤어요 조용! 우리가 떠나는 걸 눈치챌라 우리가 목표일 거예요 나가면 어떻게 될 지도 모르고 아이들까지 있으니 쉽게 잡힐 거예요 여긴 도둑의 집이니 분명 비밀 통로가 있을 거요 오늘밤 찾아봅시다 아찔했어! 다행히 말렸지만 손해가 막심할 뻔했다 진정제를 섞은 거예요 이걸로 마셔요 오늘밤 우리가 우리가 뭐? 뭐가요? 바보 같은 놈들! 여길 나가려면 저놈들부터 제거해야 해 자네 둘은 측면을 공격하고 모언은 중앙을 공격해요 방이 구석이라서 입구가 하나뿐이에요 알겠소, 내가 가지!

남권북퇴(Secret Rivals, 1976) 왕도, 유충량, 황정리, 남궁훈 (한글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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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번역 :반역작가cocoame88@navercom 남권북퇴 감수 감수 감수& 감수&싱 감수&싱크 : 감수&싱크 : 감수&싱크 :제천 감수&싱크 :제천대 감수&싱크 :제천대성 감수&싱크 :제천대성 감수&싱크 :제천대성o 감수&싱크 :제천대성os 감수&싱크 :제천대성os9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n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na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nav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nave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naver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naver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naverc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naverco 감수&싱크 :제천대성os99kwon@navercom 유충량 왕도 황정리,이예민,남석훈,남충일,남포동 마도식,여수정,박동룡,두위화,탕금당 감독:오사원 정식 중국어 대본 없이 영문 자막을 근거로 의역을 했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지명과 인명 등이 실제 이름과 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꼬마야! 궁궐이 어디지? 저는

빨리 말해! 어서! 계집애만도 못한 놈! 일어나, 왕야 오셨다 좋은 아침입니다, 왕야! 좋은 아침입니다, 왕야! 용위, 여기 온지도 벌써 16년인데 여전히 매일 열심히 수련을 하는구나 절 키워주셨는데 은혜에 보답해야지요 아주 오래전 일이지 세월 참 빨라 벌써 16년이나 흘렀으니 난 중국을 떠나야 했었고 그때 널 데리고 이곳으로 온건데 그 꼬마는 이렇게 컸고 중국은 기억 속에 밖에 없으니 우린 한국사람이 다 되었고말야 여전히 무술 고수 아니십니까 그래서 부와 명예를 얻으신거구요 아냐, 난 이제 늙었고 미래는 젊은 사람들 손에 달린거야 왕야, 노광이 뵙기를 청합니다 들여보내거라! 네 노광이 왕야를 뵙습니다 일어나거라 먼 거리를 달려온걸 보면 뭔가 중요한 전갈이 있겠구나 그렇습니다, 왕야 머지않아 선장군과 심영위가 도착할텐데 이는 3년전 황금 탈취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뭐야? 이 노릇을 어쩐다? 하필 은여우도 없는데 방을 구하십니까요? 그럼 얼른 들어오세요 최고급 객잔입죠 1인실로? 아니면 2인실? 조용한 방 하나 주게 이쪽으로 드시죠 며칠이나 머무실 예정인지? 아직은 잘 모르네 그래도 상관없습죠

이쪽으로 – 손님! 손님! 방은 저쪽인데요 – 아, 알았네 이리로 저 아가씨는 누군가? 객잔 주인어른 딸인데요 주인 어른이 안 계셔서 딸이 대신 객잔 일을 보고 있습죠 이름이 뭔가? 김청청입니다요 이름도 예쁘구만! 뭐라고요? 아냐, 아무 것도 아닐세 들어가시죠 차를 갖다드리겠습니다 이리 좀 오세요 무슨 분부라도? 방금 온 그 손님 누구죠? 한국 분 같진 않던데 당근 아니죠! 한국 분이면 이런 객잔을 찾겠어요? 한국 분이 아니라면 어느 나라 분이래요? 중국서 오셨대요 아씨 이름도 묻던걸요 어머, 그래요? 그래서 말해줬어요? 당연히 말해줬죠 그랬더니 이름이 예쁘다던데요! 그분 이름은 물어봤어요? 아뇨, 지금 가서 물어보죠, 뭐

이녜요, 됐어요 얼른 차나 갖다드리세요 왕야! 선장군이 그 일로 혹시 나를 의심하던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곧 도착할겁니다 황금탈취사건은 3년 전에 은여우하고 내가 계획한거라네 하지만 그때 은여우가 말하길 무조건 자기한테 맡기라고 했는데 은여우가 없으니 이거 낭패구만 어제 돌아온답니까? 워낙 신출귀몰한 친구라 어제 나타날지 아무도 모른다네 솔직히 선장군은 겁나지 않지만 같이 온다는 심영위란 놈은 무술 고수고, 실력이 막강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랍니다 걱정마, 없애버리면 돼! 경거망동해선 안 돼 매사 조심해야지 섣불리 끼어들었다가 꼬리를 잡힐 수가 있거든 그래! 외부 애들을 고용하면 되겠군! 외부 애들요? 물러가거라! 네 아주 좋은 생각이 있어 호위대장 자리를 놓고 비무대회를 여는거야 그럼 편안히 앉아서 유능한 무술고수를 찾을 수 있겠지 일단 그놈을 시켜서 비밀리에 심연위를 제거한 후에 그놈을 죽여서 입을 막는거지 신사 숙녀 여러분, 와서 구경하세요! 이런 구경꺼리는 처음일겁니다! 진짜 둘도 없는 기적같은 효과! 신비 약초로 만든 만병통치의 묘약! 모든 외상 치료는 물론이고 신체 내부의 갖가지 병이나 상처도 말끔하게 치료해 줍니다 효과가 없다, 그럼 돈을 돌려드립니다! 아, 그리고 또 한가지 2전을 내시면 얼마든지 힘껏 저를 세번 때릴 수 있습니다 약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겠죠 단돈 2전에 맘껏 세번 때리기! 한번 때려보고 싶다, 그러면 이리 나와서 있는 힘껏 한번 쳐보세요! 이분이 도전해보실 모양이군요 저기, 약을 사실건가요? 당신 진짜 세방 견딜 수 있겠어? 그럼요, 이게 직업인걸요 2전만 내세요, 그럼 얼마든지 맞아드리죠 감사합니다 어떻게 한방도 못 견디나? 일으켜 세워! 아직 한방 더 남았어! 뭐에요! 우리 아저씨 왜 때려요? – 아저씨 – 꼬마 치워! – 꺼져 임마! – 아저씨 이보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죽일 필요까지는 없잖소? 좋아, 저 인간 목숨을 구해주고 싶으면 마지막 한방은 네가 대신 맞아! 그럽시다 건방진 놈

미안하지만, 한방 맞아줬으니 다 끝난거요 됐어, 가자! – 감사합니다 – 의원한테 모셔가 – 서둘러야할겁니다 – 아뇨, 받을 수 없어요 –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어, 손님, 일찍 들어오시네요 김 낭자 계신가? 뒷뜰에 있는데 불러드릴갑쇼? 아냐, 됐네 방 구하십니까요? 그럼 들어오세요 이쪽으로 빈 방 있으면 저쪽에 묵었으면 하는데 당근 있습죠 이리로 드시죠 이보게 저 낭자는 누군가? 안 물어보는 손님이 없네 그랴 이름은 김청청이구요 객잔 주인 딸입니다요 손님 방은 여기구요 앞으로 3일간 비무대회를 개최하여 무림 최고의 고수를 선발할 것이다 이미 전국에서 수많은 고수들이 비무에 참가하기 위해 모여들었고 왕야께서 직접 심사를 하실 것이다 참가자들은 최선을 다해서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야할 것이며 승자는 두둑한 상금은 물론 왕야의 호위를 담당하는 호위대장이란 중책을 맡게될 것이다 상금은 금괴 100개에 노비 100명이며 차후에 승진 기회도 주어질 것이다 모든 참가자들은 일단 왕궁의 교관인 노광과 대련하게 될 것이다 목숨을 건 비무이니 만큼 자기 목숨은 자기가 알아서 챙기기 바란다 비무를 시작하겠다! 끌어내! 실력은 괜찮은데, 좀 지쳤구만 난 용윤하고 겨루겠어! 잠깐! 호왕야의 지시에 따라 오늘 비무는 이것으로 마치고 내일 다시 진행하기로 하겠다! – 죄송한데요, 방이 없어요 – 비켜! 다른 객잔에 한번 알아보세요 꺼지라니까! 비겁한 놈들! 나와서 한판 붙자니까! 진짜 사나이 아무도 없어? 이리와, 한판 붙자! 내려줘요! 사람살려! 살려주세요! 내려줘요! – 드리려고 인삼 가져왔어요 – 고맙다 나하고 한판 하겠다는건가? 이보시오 싸움은 내일 해도 되잖소 이만 가보시오! 두고보자! 대단하시네요! 왕야! 아까 왜 러시아인하고 싸우는걸 막으셨습니까? 용윤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야 그놈 유명한 유럽 챔피온이거든 그래요? 그럼 흑표를 꺾었다는? 그래, 바로 그 녀석이야 보는 눈도 많은데 그 녀석한테 지면 우리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지 명성에 먹칠을 하는거고 말야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하죠? 내일 그 녀석하고 비무를 계속하되 비무 세번으로 이기지 못 할 경우 슬그머니 암기를 쓰는거야 와, 죽인다! 끝내주네요! 꼬마야, 여기서 뭐하니?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거에요 나도 무술을 배우고 싶어요 무술 같은데 시간 낭비하지 말아 무술을 배운다고 행복해지진 않아 그치만 무술을 잘 해야 악당들을 혼내주잖아요 좋은 얘기긴 한데 누가 악당인지 어떻게 알지? 부모님은 어디 계시니? 두분 다 돌아가셨어요 고아에요 안 됐구나 그래, 무술을 가르쳐주마 하지만 먼저 심부름을 하나 해줘야겠다 당연히 해야죠, 무술을 배울텐데! 이걸 객잔 김낭자한테 전해주렴 몰래 사모하는 사람이 준거라고 말해라 알아듣겠니? 네 얼른 가봐 알았어요 좋은 아침이네요, 낭자 네, 그렇네요 비무대회에 참가하실건가요? 네, 오늘 그 러시아 사람하고 싸울겁니다 조심하세요 그러죠, 감사합니다 드리려고 준비한 차에요 마시고 나가세요 감사합니다 향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이만 가봐야겠네요 조심하시고 일찍 돌아오세요 네, 그러죠 아씨! 아씨! 무슨 일인데 그러니? 아씨 어떤 남자 손님이 이거 전해드리래요 얼른요, 잘 어울리나 보게요 정말 예쁘네요 고맙다, 심부름해줘서 차 한잔 마실래? 아뇨, 장작 패야돼요 안녕 그깟 러시아인 하나 상대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거 아닙니까? 제가 후딱 처리하면 안 될까요? 뭐 하시나 비무대회 이만 끝내죠 승패도 벌써 정해졌는데 왕야! 실력이 대단하구만! 내 호위대장이 되어주게나 감사합니다만 먼저 처리해야할 일이 좀 있어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어이, 꼬마야! 너 그거 김 낭자한테 갖다드렸어? 그럼요! 아무 말 안 하던?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웃기만 했어요 그럼 마음에 든단 뜻이군 고맙다 나중에 또 보자 무술 가르쳐준다고 했잖아요! 오늘말고, 오늘은 좀 바빠 객잔까지 쫓아갈꺼에요! 쫓아오지 않으면 내일 꼭 무술 가르쳐줄께 알았어요 절대 잊어버리면 안 돼요! 나 그럼 가요 내일 봐요 낭자 아, 오셨군요

낭자 무슨 일이시죠? 그거 아주 예쁜데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놀리시는거죠? 아녜요, 진짜에요 그분 보셨나요? 러시아인하고 비무하신다는 분요 비무 결과 아세요? 아뇨, 거기 안 갔었습니다 낭자, 낭자! 오셨군요, 어떻게 됐어요? 아주 간단히 물리쳤죠 무술이 대단하신가봐요 이거드리려고 제가 만든거에요 절 위해서요? 감사합니다 당신들 뭐야? 감히 우리 러시아 형님을 욕 보여서? 복수하려고 왔다! 양놈 밑구멍이나 핥던 놈들이군 뭉개버려! 튀어! 자네 같은 기가 막힌 고수가 무명이라는건 말이 안돼지! 과찬이십니다 아직 배우는 중이라 고수라는 말씀은 타당치 않습니다 게다가 겸손하구만! 내가 제안한건 생각을 좀 해봤나? 호위대장 말씀이신가요? 그래 생각해봤는데, 전 그럴 자격이 안 됩니다 호위대장 자리도 마다할꺼면서 애당초 비무엔 왜 참가한건데? 러시아인 버릇을 좀 고쳐주려구요 사람을 아주 우습게 보길래 자넨 가만히 있게나 배짱도 무공도 아주 수준급이구만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어 그래서 부탁을 하나 했으면 하네만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야 근데 어떤 일입니까? 아직은 말 못 해줘! 자네가 승락을 하면 소상히 설명해주겠네 이렇게 신임해 주시는데 당연히 승락을 해야죠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그 일을 먼저 처리해야합니다 며칠만 시간을 주실 수는 없는지요? 그렇다면 사흘을 주겠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누구시죠? 알아서 뭐하시게? 하루종일 쫓아다니니까 묻는거 아뇨 목적이 뭐요? 얘기를 좀 하려구요 무슨 얘기요? 비무대회만 해도 내가 참가했더라면 아마

댁은 우승하지 못 했을꺼요 어떻게 장담하쇼? 한번 싸워본 적도 없는데? 호위대장 일은 맡기로 한거요? 알아서 뭐하시게? 왕야, 그 사람 알 수 없는 인물이니 조심하쇼 댁이 무슨 상관인데? 남의 일이니 참견마쇼 내 말 듣는게 좋을텐데 망신 당하려고 환장한 사람이군 덤벼보쇼, 한 수 가르쳐줄테니 그런거라면 기꺼이 가실까? 무공 수련 중이신가봐요? 계속하세요 아뇨, 막 끝냈습니다 다음번에도 같이 수련합시다 무슨 생각하세요? 대협님 생각

저요? 어떤거요? 어떤 분이신지 여긴 무슨 일로 오신건지 이미 다 파악하신건가요? 아뇨, 아직 며칠 후면 모든 것을 다 말해드릴 수 있을겁니다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요 며칠 후에요? 며칠후엔 여길 떠나실텐데요 아가씨 보러 곧 돌아올겁니다 중국은 너무 멀잖아요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렇지도 않아요 중국에 가 보셨나요? 절 만나러 한번 오시지 그러세요? 중국으로요? 네, 안 되나요? 원하면 거기 정착하셔도 되고 모르겠어요 하지만 금방 절 잊어버리실꺼에요 그럴 리 없어요 중국에 도착할 때쯤이면 전 많이 늙었을텐데 그래도 절 좋아하시겠어요? 그야 물론이죠 정말요? 당연하죠 그때쯤이면 저도 상당히 늙었을텐데요, 뭐 방금 보고를 받았는데요 선장군이 일주일 후에 도착한답니다 좋은 계책이 없으십니까? 무슨 계책을 짜내긴 해야합니다 그걸 자네하고 의논하려는걸세 그네들이 공작곡을 지날 때쯤 수하들을 데려가서 매복을 하게 그때쯤 새 호위대장을 보내서 선장군을 암살하라고 하겠네 그후엔 호위대장을 체포해서 요인 암살죄로 처형하면 되겠지 왕야, 흑여우가 돌아왔습니다 뭔가 전갈이 있을겁니다 지금 어디 있나? 노광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뭐야, 싸워? 가서 말려야겠구만! 당장 멈추지 못 할까! 노광, 그 친구 은여우 제자야 둘이 처음 보는 사이지? 흑여우, 저 친구가 바로 노광일세 죄송합니다, 미처 몰라뵙고 자네 잘못이 아니지 자넬 의심한건 나 아닌가 흑여우, 자네 사부는? 죄송합니다, 아직 하지만 오는 중이십니다 선장군이 온다는 얘기는 알고있던가? 압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사부님! 왔구만! 어서 오게나! 선장군 일은 저도 알고있습니다 자네가 있으니 이젠 걱정 없겠구만 제가 듣기론 호위대장을 새로 뽑았다던데요? 여기 안 계시니까, 저희도 계책을 짜낼 수 밖에 없었죠 그 친구 무공은 어떻습니까? 상당한 수준이지! 잘 됐군요

어느 정도인지 내일 제가 한번 시험해보겠습니다 잠깐! 당신이 새 호위대장이요? 댁은 누구쇼? 무공이 상당하다던데, 사실이요? 상대에 따라 다르죠 은여우 사부께서 좀 보잡니다 지금 바빠서 내일 간다고 전하시요 이유불문하고 가야돼오 입조심하는게 좋을텐데 갈꺼요 말꺼요? 안 가겠다면? 일어나시지 걱정마쇼 내일 꼭 갈테니까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은여우, 그 정도면 됐네 신임 호위대장이 다치면 안 돼지 다들 따라 내려와 왕야! 쓸만해! 내 주먹을 견디다니말야 인사하게, 대사부 은여우라네 영광이고, 존경합니다, 대사부! 노선배! 저 친구보단 내가 좀 센데, 어떠쇼? 누구냐? 여기서 뭐 하는건가? 친구를 찾으러 온겁니다 모르는 사람입니다 감히 허락도 없이 왕야부에 무단으로 들어오다니! 용서바랍니다, 왕야 제가 처리하지요 잠깐! 나하고 겨뤄보겠다고? 그렇소 노광! 이게 뭐에요? 그거 없었으면 난 벌써 죽었어 일부러 맞은거라구요? 당연하지

그래야 어떤 무공을 쓰는지 파악할 수 있잖아 상대방이 두손을 모두 못 쓰게하면 어떻게 싸워야하지? 발을 쓰면 돼죠! 발을? 이렇게요 그거야! 발을 쓰면 돼! 좋아요! 아주 좋아요! 수련 방해하는걸 아주 싫어한다네 대사부 새 호위대장 어떤거 같습니까? 무공은 대단하더군 하지만 전혀 대사부의 상대가 아닌었던거 같았는데요? 자기 능력을 반 밖에 쓰지 않았거든 내 눈은 못 속이지 무슨 생각으로 그런걸까요? 나도 그게 궁금해 저도 모르겠는데요 단단히 감시해야겠습니다 걱정할꺼 없어 은여우는 절대 낯선자를 믿지않아 애들 보내서 적당히 시험해봐 하지만 그렇게하면 의심하게 될텐데요 저한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참 묘한 시간에 방문을 하시는군 당장 여길 떠나란 말을 하러 온거요 다른 객잔으로 가라고? 아니, 이 도시를 떠나라고! 무슨 이유로? 남의 일에 너무 참견이 심해! 안 떠나겠다면? 신상에 이로울게 없겠지! 난 애가 아냐, 전혀 겁 안 나 하지만, 이젠 참견 안 할께 그럼 있어도 되는건가? 잊지마, 약속했다는거! 알았어 날 속일 생각은 말아! 잠깐! 뭐가 잘났다고 그리 건방진건가? 네가 선장군을 모시는 심영위라는거 다 알아 그럼 여기 온 목적도 알겠군? 당연하지 그럼 더더욱 빨리 떠나! 내가 아니라, 우리 둘중의 한사람이 떠나야하는거겠지 그럼 당장이라도 결판을 내지 아니, 낭자 생각도 해야지 지난번에 승부를 못 가렸으니까 내일 승부를 가리자구 한판으로 깨끗하게 좋아! 우린 싸울 필요가 없어 난 그렇게 결론내렸어 자네나 나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아 알겠지만, 나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이 글을 읽고나면 자네도 수긍할꺼야 혼자 힘으로는 결코 정의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각자 나름대로 계획이 있고 따라야할 운명이 있는 법 다른 사람은 결코 이해할 수 없어 자네는 법을 집행하면 그뿐이겠지 성공하건 실패하건 법 집행의 결과일뿐이니까 하지만 난 이 일을 위해 평생을 바쳤어 언젠가 다시 만나길 바래 그땐 싸워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생각할 필요가 없어 우린 지금 같은 적을 상대하고 있거든 자네도 알다시피, 이번엔 놈을 절대 놓쳐선 안 돼(서명) 소유비 – 소유비라구? 늑대라는 그 악당? 아저씨! 아저씨! 꼬마야, 무슨 일이니? 아씨가

납치당했어요! 빨리 가서 구해주세요! 뭐하나! 서둘러! 넌 누구냐? 가마 내려놔! 안에 누가 있지? 처치해! 낭자? 구해줘서 감사해요 어떻게 된겁니까? 저도 모르겠어요 절 납치한 사람들 왕야부 사람들 같아요 그거 참 이상하네요 이렇게 아침 일찍 이런데서 뭐 하세요? 별거 아녜요 싸움을 해야 되서요 무슨 일로요? 이해 못 하실겁니다 어디로 가실건가요? 집으로 가야겠어요 모셔다드리죠 감사합니다 여기에요! 낭자! 풀려났군요! 별 일 없는거지요? 괜찮아요, 소대협이 구해주셨어요 마침 찾고있던 중인데 – 그럼 같이 찾아봐요 – 네 떠나시려구? 당연하지, 죽이려드는데 그러게 왜 아무데나 코를 들이밀어! 여럿이 덤비는게 좋을텐데? 암기를 잘 쓴다는건 이미 알고있었지 뭐야? 나궁하고 용윤이 죽었다구? 여자 납치하는 것도 실패했습니다 누구 짓이야? 심영위겠죠 빌어먹을 놈! 벌써 도착했단 말야? 새 호위대장, 그 놈이 바로 심영위입니다! 뭐라구? 그놈이 심영위인거 맞습니다! 그럼 이제 어쩌지? 걱정마십쇼! 이미 살수 넷을 보냈으니까 언제? 아마 지금쯤 만났을겁니다 그럼 걱정할게 없겠구만 전 이만 떠나겠습니다 잠깐! 자네한테 물어볼게 있어 그놈이 심영위란걸 왜 알려준건가? 적이기 때문이죠 좀 더 자세히 얘기해봐 선장군의 앞잡이로 법을 집행하면서 놈은 수천명을 체포했습니다 저도 그중의 하나였죠 그 말이 사실인지도 모르겠네만 사실이 아니라면 뭐하러 여기까지 왔겠습니까? 그럼 자네가 직접 처치해주겠나? 적이라거 했잖나 저야 당연히 손수 죽이고 싶죠 하지만 상대가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 물러서려는겁니다 살수를 넷이나 보냈으니까 죽지 않으면 심하게 다쳤을꺼야 어렵지 않게 죽일 수 있을꺼네 지금 어디 있습니까? 금곡! 그럼 서둘러야겠군요 소유비, 마침 찾던 중인데! 나도 그래 낭자를 구해줘서 고마워 별거 아냐

헌데 불행하게도 난 널 죽이러 온거야 그게 무슨 소리지? 넌 죽어야돼 네가 잡아들이는 범죄자들만도 못한 놈이니까 그게 무슨 소리야? 닥쳐! 이유가 뭔지 알아야 싸울꺼 아냐! 알아서 뭐하게! 선택의 여지가 없군! 대단해! 아주 좋아! 꾸준히 수련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야 잠깐만요! 온 세상이 인정하는 최고수와 한번 겨뤄보고 싶습니다 기회를 한번 주십시오! 친구들한테 자랑하게요 이미 한번 겨뤄봤잖아 한번 더 도전하고 싶습니다 이번엔 죽을지도 몰라 아뇨, 이번엔 운이 좋아서 이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인데요 좋아 그럼 죽고 싶다면 할 수 없지! 니들 둘 – 상하! – 하늘과 땅! 동시에! – 진짜 보통 실력이 아닌데! – 자네도 나쁘지 않던데 뭐

자네가 그 악명높은 소유비라구? 진짜 속을뻔했잖아! 은여우를 끌어내려면 그 방법뿐이었고 난 오로지 돌아가신 부모님 복수 생각밖엔 없었거든 자네 덕에 임무를 완수했어 난 내일 아침에 돌아가는데 나하고 같이 안 갈텐가? 고맙긴한데 난 천성이 떠돌이 팔자라서말야 언젠간 다시 만났겠지 뭐 아저씨! 낭자한테 안부 전해주고 이만 갈께, 친구 잘 가게, 친구 아저씨! 낭자! 소대협은요? 떠났어요 또 만나길 빌어요! 안녕, 아저씨!